아까전에 쓴 1편을 이은 2편을 쓰러옴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울컥하는 에피소드
평소와 다름없이 직장에 지쳐 우울우울한 만년과장
옆에선 초롱이의 장난감으로 짱구와 짱아가 싸우고있다
"아 한번만 빌려달라고!!!
"따이야!!!!!"
현실남매 지렷;
그러다 아빠얼굴에 스파이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꺼야 쒸벌"
"당신 할일 없으면 짱구 데리고 흰둥이랑 산책이나 다녀와요"
힘빠져 노곤노곤한 짱구아빠에게 짱구와 흰둥이를 떠넘기는 짱구엄마
무슨힘이 잇겠습니까.. 얌전히 산책 나오는 아빠
짱구와 흰둥이를 데리고 공원으로 나온 아빠
많이 피곤했는지 공원에서는 졸아버린다.
"월월!"
"아 시발 깜짝아"
흰둥이 짖음에 깨버리는 아빠
그와중에 짱구는 도망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초롱이의 트렌드마크 똥모양 구름이 뜬다
"어 시발;; 깜짝아"
역시나 인사없이 나타나는 예의없는 초롱이
짱구아빠 : 깜짝놀랐네..
초롱이 : 아저씨 왜그러세요? 많이 놀란것처럼 눈이 뒤뚱뒤뚱 해졌네요?"
짱구화법은 언제들어도 병신같다.
짱구아빠 : 그게 아니라 눈이 휘둥그레진거겠지
초롱이 : ㅇㅇ알고있음ㅋㅋㅋㅋㅋ걍 실험해본거임ㅋㅋㅋ
짱구아빠 : ㅅㅂ..?
초롱이 : 아저씨 아저씨가 짱구아빠죠?
흰둥이가 따라다니는걸 보고 본인의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해 알아봤다는 초롱이
짱구아빠 : 오 그럼 니가 바로 초롱이니?
짱구엄마가 인사도 없이 그냥 사라졌다고 섭섭하더라구~
아, 짱안 아직도 니가 준 인형을 얼마나 소중히 하는지 몰라
초롱이가 아끼는 인형을 아끼는 짱아
초롱이 : 그건 그렇고요 아저씨 왜이렇게 우울해보이세요?
다른사람은 속일수있어도 저는 못 속일껄요?
초롱이 : 우울할만 하죠. 월급때니까 힘들긴 하니까요. 하기싫은일도 상사가 시키면 아무말도 못하고 해야하고 그런데도 알아주는 사람은 없고 게다가 몇년이 지나도 승진을 못한다고 생각하면..
짱구아빠 : 시...시발,,,
반박하고 싶지만 팩트로 철저히 짓밟는 초롱이
"뭐 그래도 좋은일이 있긴 할거에요"
토닥토닥
욕하던지 위로하던지 하나만 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짱구아빠를 초롱이가 위로해준다며 같이 놀아주기로한다.
짱구아빠 : 뭐하고 놀아줄건데?
초롱이 : 글쎄요..?
맛있는 카페가 있다며 골목으로 인도하는 초롱이
엥 이거 완전 인신매ㅁ....
요즘 어린이를 이용한 납치법이 있다던데 모두 조심합시다.
그런 초롱이를 따라가는 순진한 짱구아빠
여러분 이렇게 수상쩍은 어린이를 따라가다보면...
짠!
봉고ㅊ...가 아닌 카페가 나옵니다.
짱구아빠 : 실례합니다~
그렇게 짱구아빠는 봉고차보다 더 수상쩍은 카페에 도착한다.
??? : ..이랏샤이마세..
바리스타로 전향한 오수가 짱구아빠를 반겨준다
둘이 자리에 앉자 얘기를 시작하는 초롱이
초롱이 : 있잖아요, 짱아는 아저씨를 무지 좋아해요.
짱구아빠 : 그러려나.. 그럼 다행이고
초롱이 : 짱아만 좋아하는게 아니에요. 아줌마하고 오빠도..
초롱이는 순간 짱구를 짱아오빠가 아닌 오빠라고 부른다.
짱구아빠 : 내가 인기가 있긴 하지 헤헿..
초롱이 : 아무튼 아줌마랑 짱아오빠도 아저씨를 굉장히 좋아해요.
가족들이 아빠를 좋아한다는걸 이상하리만큼 어필하는 초롱이
짱구아빠 : 그렇구나..누가 날 좋아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아주 좋은데
가족들이 자신을 좋아한단 말을 들은 짱구아빠는 오전에 있던 피로가 풀린듯한 모습이다.
초롱이 : 아저씨도 아줌마와 아이들을 좋아하잖아요.
짱구아빠 : 당연하지
초롱이 덕분에 기분이 풀린 짱구아빠
짱아와 짱구선물 사는김에 초롱이의 선물도 사준다고 말한다.
초롱이 : ㅋㅋㅋㅋㅋㅋ그럼 전 집사주세요
벌써부터 재산의 가치를 아는 초롱이
짱구아빠 : 엥? 여기가 어디지?
초롱이와 얘기하던중 어느새 숲을 바져나온 짱구아빠
그런짱구아빠 눈에 뽑기가 보인다.
짱구아빠 : 그래! 저런거 짱구가 갖고싶다 했었지! 얼른 가야겠다!
짱구의 선물을 살 생각에 신나 달려가는 짱구아빠
그걸 보는 초롱이의 눈이 이상하다
초롱이 : .오늘은 가지마세요...!
초롱이에 의해 넘어진 짱구아빠
그런 짱구아빠 앞으로 차 한대가 지나간다.
짱구아빠 : ..!큰일날 뻔했네...! 초롱이 너 없었으면
하지만 이미 사라진 초롱이
그렇게 무사히 돌아간 짱구아빠는 평화로운 오후를 즐긴다.
짱구 : 빌려달라고!!!!
짱아 : 좆까!!!
또 아빠 얼굴에 던지는 배응망덕한 새기들ㅋㅋㅋ
짱아가 장난감을 가져가며 그렇게 평화로운 오후는 지나간다.
이게 두번째 초롱이 등장.
세번째였는지 네번째의 초롱이는 짱구엄마에게 짱아가 진짜 딸이 맞냐는 이상한 질문울 함
짱구엄마는 그 질문에 웃으면서 자신의 옛날사진을 보여줌. 그 속엔 짱아와 똑 닮은 짱구엄마가 있었고 짱구와 짱아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초롱이는 또 어디로 사라짐.
이걸로 짐작컨데 아마 짱구아빠가 짱구선물을 사러가던중 차에치여, 사망을 한것같음(초롱이의 과민반응) 짱구엄마는 이에 충격먹어 짱아가 자라는동안 짱구와 짱아를 구박하며 키웠던것. 구박만 받았던 초롱이는 자신의 친엄마가 맞는지 확인하러 과거에 내려온것으로 보임.
그리고 나중에 등장하는 흰둥이 주니어들. 실제 이름이 흰둥이 주니어 1,2이고 얘네는 강아지말을 사람말로 해석하는
목걸이를 차고있다. 짱구가 5살인 저곳에선 아직 발명되지 않은 발명품
이것말고도 초롱이가 짱아라는걸 뒷받침해주는 화가 몇개 있는데 힘들어서 난 이만 가야겠다 다들 굿밤해~ 읽어줘서 고마워ㅎ
첫댓글 헐 ㅠㅠㅠㅠㅠ 잘읽었어 고마워 !!!
오.. 이 해석은 처음 보는데 소름이야ㅠㅠ
헐 이런 내용이었규나 갑자기 슬퍼지노
헐 이편봣는데 그렇게 해석할수닜구나....소름
그냥 구해준것만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