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빼놓을 수 없는 축구 이야기를 해볼게요. 축구... 남미에서 다 자기나라축구가 최고라 합니다.
그 나라에선 그 나라 축구가 최고라는 립서비스정도는 해줘야 얘기가 통할 겁니다.
그래서 미리 알아둬야 할 것도 몇가지 있는데요.
축구로 감정이 안 좋은 나라들이 몇 나라가 있습니다.물론 역사적으로 인종적으로 국토분쟁 전쟁의 아픔이 남아있어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기에 축구로 그 감정의 골이 깊어지거나 혹 축구가 단순히 스포츠가 아닌
대리전이 성격인 경우가 많고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처럼 실제로 축구 때문에 전쟁을 얼마 전까지 치르기도 했습니다.
칠레 페루 볼리비아 이 세 나라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이 붙어있는 세 나라는 상당히 복잡한 분쟁과 전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도 분쟁과 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 일본 중국처럼요. 특히나 페루와 칠레는 상당히 심각한 편인데요. 사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을 때는
모두 한 줄기였답니다. 그러나 인종적으로 서로 섞일 수 없었던 페루(인디오)와 칠레(백인)가 나뉘고 볼리비아도 나뉘게 됩니다.
이후 이 세 나라는 끝없는 국토자원과 영토분쟁을 치르면서 골이 더 깊어지고 얼마 전까지 전쟁을 치르며
한두 페이지 가지고는 모자란 분쟁과 전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페루와 칠레 같은 경우 축구가 한일전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잼있는 건 페루가 우리나라 붉은악마처럼 빨간색을 응원색으로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축구에서는 페루가 칠레에 승률이 많이 좋은 편입니다. ^^
사실 칠레는 남미에서 주변 나라에 미움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모랄까.. 좀 잘 살고 뒤로 얍삽한 일을 많이 했다해야할까요.
칠레는 국경 대부분을 대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도 사이가 상당히 안 좋습니다. 잘 아시는 영국과 아르헨티나간의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을 도와준 나라가 칠레고 페루와 볼리비아간의 전쟁에서는 볼리비아를 뒤에서 도와주기도 했답니다.
거기에 칠레는 여타 남미나라들과 많이 틀리게 굴곡 없는 튼튼한 정치와 자본경제를 가지고 있어 더욱 미움을 사는 거 같기도 합니다.
한국인이라면 칠레가 일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끔 하다가도...
일본에 비하면 그 간교함은 정말 새 발에 피라는 사실에...비슷하면서도 부러운 세 나라와 주변 나라들 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앙숙이죠?
아르헨티나도 칠레,파라과이,우르과이,브라질과 사이가 안좋습니다.
페루와 볼리비아는 남미 국가들 모두가 무시하고
파라과이도 40%영토를 뺏은 브라질,아르헨티나, 협력한 우루과이와 사이가 않좋다는데..
세계어디가나 이웃끼리 사이않좋은걸 설명할뿐 칠레를 일본과 비교하는건 좀..
칠레도 지금 경제가 안정되서 그렇지 공산정권에 쿠테타에 군부집권까지 이웃국가와 똑같은 경험을 거쳤습니다.
제목처럼 퍼왔다고 글을 올렸는데 저에게 질문하시면..ㅠㅠ...페루에서 4년동안 사신분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에요...
네..저도 그래서 어미를 바꿨습니다...님에게 뭐라 그랬던건 아닙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