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경기 지역 손님들이 전화하셔서
"서울은 많이 더운데, 목포도 많이 덥죠? ~ 하시네요.
목포는 어제, 오늘 30도 기온인데
움직이면 땀이 흐르네요.
그래도 이 정도 날씨는 참을만 합니다.
더울수록... 많은 땀을 흘릴수록....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
샤워 후의 개운함과 상쾌함도 행복입니다.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개량안강망 3척 1,790상자,
자망 2척이 병어 20상자, 잡어 18 상자를 위판하였습니다.
7월 금어 어종인 먹갈치는
총 어획량의 10% 위판할 수 있어서
사료용으로 저렴한 밴댕이를 많이 진열하였습니다.
먹갈치 위판량이 적으니 크기에 따라서
금어기 이전 보다 상자당 10~15만 원 정도 높은 경매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오늘 먹갈치를 보며 아이러니하네요.
산란철에 어종 보호를 위해 금어기간을 두는데
금어기 이전 6월 먹갈치에 알이 가득 들어 있었고
오늘 위판된 먹갈치들은 배가 홀쭉합니다.
먹갈치 금어 기간이 잘못 된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7월이 제철인 횟감류는 민어와 덕자입니다.
민어는 최근들어 가장 착한 시세가 형성되었으므로
민어와 덕자는 넉넉히 매입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자유를 빼앗긴듯한 힘든 시대입니다.
인도에 사업체가 있는 회원님도 계시고
식당을 운영하시는 회원님들도 많으셔서
변이 바이러스 소식을 접할 때마다 더 많은 걱정이 되네요...
코로나 이전 처럼 괜찮아져야 할 텐데...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