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접변(子音接變), 온나인(온라인)이 아니고 올나인이다.
경기인저널
2022.08.29
이종구 성우 겸 영화배우
‘올나인(온라인)’을 ‘온나인’으로 ‘공꿜녁(公權力공권력)’을 ‘공꿘녁’으로 발음하는 방송인들이 많은데
그것은 잘못된 발음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음접변(子音接變)현상이기 때문이다.
남광우 선생님은 이것을 'ㄴ,ㄹ'소리의 개입현상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뒷부분에 적겠다
‘절나도(전라도)’를 ‘전나도’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만약 ‘전나도’로 발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우리말을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거나
글자대로 발음하자고 하는 집단의 사람들일 것이다.
*. 자음접변(子音接變)
두 말 사이에서 윗말의 종성(終聲)과 아랫말의 초성(初聲)이 합칠 때에
발음상(發蔭上)으로 자음의 소리값(音價)이 변하는 현상.
국물의 발음은 궁물이니 ㄱ→ㅇ,
밥말이의 발음은 밤말이니 ㅂ→ㅁ.
잇는다(繼)의 발음은 인는다이니 ㅅ→ㄴ.
신라의 발음은 실나이니 ㄴ→ㄹ 등으로
각기의 자음 소리값이 변하는 따위. = 닿소리이어바뀜
그러므로 온라인=올나인, 군량미=굴냥미, 난리=날니, 천리=철니, 만리=말니, 민란=밀난,
청산리=청살니, 자민련=자밀년. 최만립=최말닙, 전력=절녁으로 발음해야 한다.
만약 ‘원래 그런거야’를 ‘월내’로 하지 않고 ‘원내 그런거야’라고 해보자.
희극인 영구가 하는 소리지.
그러나 수신료=수신뇨,공신력=공신녁으로 발음해야 한다
남광우선생님의 'ㄴ,ㄹ' 소리의 개입현상의 예.
극열=긍녈. 정열=정녈. 일일이=일닐이. 구충약=구충냑. 살충약=살충냑
서울역=서울력. 시발역=시발력. 부산역=부산녁. 사업열=사엄녈. 간장염=간장념
늑막염=늑망념. 일광욕=일광뇩. 공공용=공공뇽. 영업용=영엄뇽. 휘발유=휘발류.
신여성=신녀성. 공염불=공념불. 영이별=영니별. 순이익=순니익. 목양말=몽냥말.
신예술=신녜술. 사랑양반=사랑냥반. 수학여행=수항녀행. 민간요법=민간뇨뻡.
죽순요리=죽쑨뇨리. 물약=물냑. 알약=알냑. 첩약=첨냑. 소독약=소동냑. 식용유=시굥뉴.
간장염=간장념. 위장염=위장념. 맹장염=맹장념. 태평양=태평냥. 분열=분녈. 군율=군뉼.
운율=운뉼. 선율=선뉼. 균열=균녈. 콩엿=콩녓. 흰엿=흰녓. 물엿=물녓. 호박엿=호방녓.
밤엿=밤녓. 잣엿=잔녓. 겹이불=겸니불. 홑이불=혼니불. 설익다=설닉다. 낯익다=난닉다.
눈익다=눈닉다로 발음해야하고
특히 첫인사=처-ㅅ딘사. 첫인상=처-ㅅ딘상으로 발음해야 한다.
그리고 월요일을 월료일. 금요일을 금뇨일. 활약을 활략으로 해서는 안 되며
'ㄴ,ㄹ'개입이 안 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목욕, 혼욕, 해수욕. 동양. 공용. 혼용. 상용. 극염. 석유. 원유. 경유. 중유. 환약. 생약. 한약.양약
https://www.gijn.kr/news/articleView.html?idxno=413229
첫댓글 우리 말 퀴즈 를 즐겨 보는데
사실은 어렵긴 하더라구요
특히 요즘 세대들 은어 에다 줄임 말 까지( 못 알아 들으면 뒷방 늙은이 취급 ) 합세 되다 보니 갈 수록 헷갈려요
늘 배워야 겠습니다
우리말 퀴즈가 어렵지요
뻔한 거 같은데 아니더라구요
우리말도 제대로 잘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 말이나 다 마찬가지겠지요
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