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스님은 천벌을 받으실 것이다.

[꺾은-붓]

               명진스님은 천벌을 받으실 것이다.

오래 전의 일이라 <명진스님>하면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이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값싸고 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 마음껏 드시라!”고 쥐가 찍찍거리는 소리로 씨부리며 4대강을 물 말아 처먹을 때, 그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현재 조계종을 뒷조종 하는 <자승>이라는 땡초였습니다.

이에 분연히 떨쳐 일어나 썩어문드러지는 나라와 조계종을 질타하고 나오신 분이 당시 강남봉은사 주지로 계셨던 <명진스님>이십니다.

이명박, 자승과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사사건건 맞서셨습니다.

하니 이명박과 자승이 한통속으로 놀아나는데 불교조계종 중에서도 가장 큰 사찰인 봉은사 주지에 그냥 두었겠습니까?

<좌파주지>, <좌파 땡초>라 질타하며 봉은사 주지에서 쫓겨남은 물론 조계종에서 축출을 단행해 떠돌이 스님이 되었습니다.

이명박이 서울시장시절 “대한민국(서울?)을 하느님에게 봉헌한다.”는 기막힌 주둥이를 놀렸습니다.

그러니 면도날 같은 명진스님이 그 황당한 말을  그냥 넘기셨겠습니까?

명진스님은 “이명박을 하느님께 봉헌한다.”고 한 말씀 내깔기시고 인터넷에 올리셨답니다.

그랬더니 명진스님을 부처로 알고 따르는 어느 보살님께서 이명박을 하느님께 봉헌 하려면 죽여야 하는데 스님이 어찌 살생, 그것도 사람을 죽일 수가 있느냐는 댓글을 달았답니다.

그래서 명진스님께서 “이명박을 죽여서 봉헌하는 게 아니고, 산채로 봉헌하려고 한다.”고 답글을 달아서 그 건은 마무리가 되었는데,

또 어떤 불자 한 분이“명진스님은 천벌을 받을 것입니다.”하는 댓글을 다셨더랍니다.

그래서 명진스님께서 “왜 소승이 천벌을 받아야 합니까?”하고 물었더니, 그 불자 왈 “이명박을 죽이고 살리고 간에 그 <더러운 것>을 하느님께 봉헌한다고 하셨으니 어찌 천벌을 안 받으시겠습니까?” 하는 답글을 달았더랍니다.

세상에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평생을 중생구제를 위해 참선하시며 애쓰시는 스님을 엄히 훈계하며 가르치는 불자도 있었습니다. 그려!

이게 필자가 꾸며낸 얘기가 아니고, 명진스님이 봉은사 주지에서 밀려나 떠돌이 스님으로 효창공원백범기념관 대강강 법회에서 하신말씀을 필자가 직접 들은 내용입니다.

단, 필자는 어느 종교도 믿지는 않지만, 사이비 종교가 아닌 이상 어느 종교도 부정하지는 않고, 참된 성직자는 종교를 떠나 존경합니다. 

[빙탄.]

부처는 무시로 화현하여 악귀들에게 두려움을 선사하며..
찰라를 쪼개서 화신불로 나투어 개작두로 집행하지만..
아깝도다..눈 멀어 보는 사람이 없구나.

[꺾은-붓]

나무관세음보살! 너무 어려워서 원-

[빙탄.]

ㅎㅎ 좋은 뜻입니다.
이렇게 좋은 글 주시니 고맙구요.

[일이오일]

그더러운것에
빵 터짐 ㅡ
신은 없는데
종교는 있고
종교는 있는데
신은 없네
그자리에
"중과목"이 있네

[정론직필]

게시글 제목만 보고 깜짝 놀라서
들어와 봤습니다.

저번 어느 시민단체 모임에서 명진 스님과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지요. 여러 시민단체들에서 여전히 "소고기 불고기"를
별로 의식하지 않고 먹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런데 우리 테이블에 "소고기 불고기"가 나와서
소고기를 일체 먹지 않는 정론직필은 먹지 않았습니다.
싸고 질좋은 소고기를 수입한 이명박 덕분이죠.

그런데 이명박 소고기를 싫어하신다는 명진 스님께서
그 "소고기 불고기"를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고
솔직히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스님들이 육식을 하는 것 자체에는
정론직필은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만....다만, 그것이
하필이면 "소고기"

[知天命]

소고기라~~
요즘은 돼지고기도 잘 먹지 않게 됩니다
단백질은 오리나 계란정도로 攝取합니다~~
[攝取]를 가만히 살펴보니 [손]이 둘이요, [귀]가 넷이네요~~ ㅋ

[소리]

명진스님은 복 회도 잘 드셔요^^

[정론직필]

스님들의 "육식" 문제는....조선시대적 관념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다른 나라의 스님들은 육식에 전혀 개의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도를 닦는데 지장만 없으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스님들이 직접적 살생을 하는 일은....매우 곤란한 일이겠지만...

[에스떼반 전(Esteben Jeon)]

고기를 먹는다는것은 자신이 직접 살생을 하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그일을 하도록 만드므로
간접적 살생이라고 봐도 무리는 없을것입니다.
도살장에 실려가는순간부터 본능적으로 느끼는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와 함께
도살때는 온갖 스트레스 독소가 몸전체에 퍼지니
그런 고기를 먹는것은 적어도 영적 수행을하는 수도승이라면 금하는것이 바람직할것입니다.
술 고기등을 몸안에 쌓이는만큼 수행에는 장애물이 늘어나는것일뿐더러
근자에 대장암이 사망원인의 2위까지 올라온것은 고기먹는 습관이 가장큰 원인이지요,
불과 30-40여년전만해도 고기를 자주 먹을수 있던 시절은 아니였는데
그당시는 대장암이 매우 드문 암 이였지요

[정론직필]

티벳의 어느 유명한 고승이....못먹어서 굶어죽기 직전이었는데..
여동생이 가져온 고기와 술을 먹고 힘이나 "도통"했다는 얘기가
있는 것을 보면....고기와 술이 "도통"과 반드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마도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정말로 "도통"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자신의 신체가 육식과 술을 거부해서 저절로 멀리하게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정론직필도 예전에...몸이 거부해서 저절로 채식만 할 수 밖에 없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정론직필]

그 동영상이 어떤 동영상인지....한번 보고 싶네요.
적당한 방법으로 한번 올려보십시요.

[우봉]

사이비와
안 사이비의 차이점은
어디서부터인지 ㆍㆍ

[농자천하지대본]

알고나면 세상의 종교는 사이비입니다^^

[우봉]

저들은 돈찍는 기계를 줘도 목마른 족속인거 같습니다
놀고먹는 진드기요

[햇님마당]

알고 보면 사이비는 세상의 종교입니다

[꺾은-붓]

일고 댓글을 달아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명진스님이 왜 천벌을 받는가 하고 깜짝 놀래서 들어 오셨다 "그 더러운 것"에 안도 하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언제 명진스님 만날 기회가 있으면 저하고 둘이서 산 쥐와 산 앎탉 회를 떠 먹자고 해 봐야 겠습니다.
명진스님이 천벌 받으실 까봐 다 놀래셨다니 명진스님은 절대로 천벌은 안 받으실 것같습니다.
안심들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