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아! 마라톤은 그렇게 힘들다. 그러니 참고 또 참고 열심히 한다면 그 속에
반드시 답이 있을 것이다.”
- 최윤칠 옹 KBS 인터뷰에서
런던올림픽은 마라톤 역사에서 의미가 큰 곳이다. 1908년 제4회 런던올림픽에서 42.195㎞ 길이의
마라톤 코스가 탄생했다. 당초 25마일(40.2㎞) 코스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대회 직전 영국 국왕인
에드워드 7세가 자신이 경기를 관전할 로열박스 앞으로 골인 지점을 바꾸며 ‘42.195’가 결정됐다.
런던올림픽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1948년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올림픽
무대에 첫 등장한 곳이 바로 런던이었다. 코리아 선수단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최윤칠.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그는 40km 지점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2km를 버티지 못하고 기권했다.
64년이 지난 올해 최 옹은 런던을 다시 찾는다. 대회 기간 마라톤 경기 등을 참관할 예정이란다.
84세라는 고령에도 런던을 갈 만큼 건강하니 마라톤 우승한 것보다 더 값지지 않은가.
**관련 기사 보면서 뜬금없이 든 생각 : 역시 건강하게 오래 살고 봐야 한다^^
첫댓글 ""애고 무를이야~ 선배님 여기 이글이 언제 쓰신거죠?""
""어디.. 아~ 이글 한 30년은 족히 됐으걸 내가 330한 이듬해니까 그러내.. 30년됐네 그려~~""
""그러네요.. 그해에 제가 330 했으니께 32년 됐네요. 그나저나 오늘은 정모 안나가세요??"" ""허리도 안조으신데 오늘 하루 쉬시죠..""
""나가야돼 !! 얼마전 새로들어온 신입회원 자세교정해주러 가야지!! 약속헀어... 가서 벤치에서 잠을 자드라도 나가야지"" 같이가지?'''
""아니에요.. 저는 병준이랑 망원동에서 막걸리 한잔 하기로 햬어요. 정모 끝나시고 심회장님 모시고 한잔하시러 오세요 이따뵈요 ~ --- 30년후에 이런 대화를 할수있기를 ^^
위트가 넘치네요. ㅎㅎ..나는 그게 잘 안되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