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생 네 명이 술 마시고 밤새도록 노느라 기말고사 시험시간에 그만 늦었다.
네 명은 서로 공모하여 교수님을 속이기로 작정을 했다. 멀리 일이 있어서 갔다 오다가 차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늦었으니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했다.
교수님이 즉시 허락했다. 대신 재시험을 제안했다. 그리고 단서를 달았다.
만약 60점 이하면 모두 F 학점이라고 했다. 시간 관계상 시험문제는 단 두 문제였다. 100점 만점에 5점짜리와 95점짜리였다.
1번 5점짜리 문제는 아주 쉬웠다. 간단히 통과했다. 그런데 2번 95점 자리 문제를 보고 대학생 네 명은 경악을 했다. 문제는 이랬다.
‘자동차 타이어 네 개 중 어느 타이어가 펑크가 났는가?’
타이어 네 개 중 어느 타이어인지, 그것까지 공모를 못 한 네 명은 공평하게 F 학점을 받았다. '세상에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진리를 터득하는 순간이었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처럼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고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이사야 55장 9절)
세상에는 나보다 높고, 탁월하고,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생각을 소유한 사람들이 정말 많다. 하물며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상상할 수도 없 다. 그래서 잠언에서 주로 하는 말씀이 '네 명철'을 버리라고 하신다.
문제를 해결할 때 사람들은 자기 경험이나 지식, 얕은 생각으로 풀려는 마음이 있다. 따라서 그 생각들을 버리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의 지혜나 하나님의 생각이 들어 올 틈이 없다.
유대인 발명왕 에디슨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을 때, 그 말의 중심은 노력이 아니다. 1%의 영감, 위로부터 오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삶의 지혜, 방법, 문제 해결의 열쇠는 하나님으로부터 와야 한다.
하나님의 생각, 판단,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지혜, 우리의 명철을 버리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보자. 그러면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기적과 수많은 길들이 열릴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내 생각, 계획을 버리는 일이 제일 어렵다.
<옮긴글>
[출처] 1%의 영감 (은혜성서교회) | 작성자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