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지절기를 맞이해 사랑의 동지 팥죽을 함께 나누는 팥죽데이를 가졌다. 사랑과 정성을 담은 동지 팥죽으로 건강도 챙기고 따뜻한 동지를 보냈다. 익산에서 보내 온 쌀을 물에 불어서 군내방앗간에 나가 가루로 빻아 와서 직접 끓인 팥죽을 수양관을 찾아 기도 중인 이들과 이웃 마을 분들을 불러 함께 나눈 것이다.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맞아 잊혀져 가는 팥죽 유년시절에 먹었던 어머니의 팥죽 추억을 떠 올리며 나눔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어떤 이들을 두 그릇을 맛있게 먹었다. 이웃과 팥죽을 나눔으로 더 큰 기쁨을 느끼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감사의 의미를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옛날 야곱이 쑨 한 그릇 팥죽으로 에서의 장자권을 가져온 성경 이야기를 떠올리는 시간이다. 이 시대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넘기는 사람은 에서만 아니라는 것이다. 동지 팥죽을 먹으면 한살 더 먹는다고 한다. 바로가 야곱에게 나이를 물었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느냐고 괴거를 묻는다.
우리 나이,시간은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물음은 우리는 영원하지 않다는 말이리는 것이다. 생명을 연장시켜 준 것은 해야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먹거리가 부족했던 겨울에 영양분이 풍부한 팥으로 양분을 보충하라는 선인들의 지혜의 의미를 생각한다. /여수 정우평 목사 010-2279-8728 【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