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현직입니다...솔직히말씀드리면, 다른 현직분들도 느끼시겠지만 토목직공무원 힘듭니다...
8,9급때는 민원상대하랴... 과에서 눈치보랴...그리고 변방에 있을때 겪는 서러움등등... 힘들일 많죠
6,7급때는 몸은 편하지만 마음적으로 편하지 않죠.... 시의원 구의원 청장 눈치보랴...밑에 직원들 챙기랴...
계에서 지금 맡고 있는 차석,삼석자리에서의 책임감과 부담감..
그래서 우리 토목직들은 행정직 기타 직렬등과 항상 비교 하게 되죠....
행정직은 6시되면 칼퇴근하더라... 등등....근데 우리 토목직은 뭐야...칼퇴근도 못하고 계장 차석 삼석 눈치보다가 슬쩍 퇴근하고..
토목직 공무원 정말 힘든거 맞습니다...
하지만 토목직들이 알고는 있지만, 잘 인지하지 못하는 점이있습니다...
우린 항상 행정직들과 비교한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행정직들과 비교했을땐 힘들죠... 하지만 행정직말고 다른직렬들과 비교해봅시다... 시공사...경찰 소방공무원 보단 훨씬 편합
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안힘든일 어디있겠습니까???...누구나 자기가 맡고 있는 일이 다힙듭 법입니다....
그리고 이제 발령 받게 될 신규직원분들께 조언을 하자면,
여기서 글 올리시는 현직분들은 대부분 근무년수 5년이내 입니다....당연히 몸적,심적으로 제일 힘들시기 입니다....
선배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다배우는 겁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 내성을 키운다고 생각하십시오...
선배들이 이런 속에 담긴 솔직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공간도 정말 드물다는걸 아셔야 됩니다....
다른 카페 뒤적거려보십시오.... 이렇게 현직생활에대한 유용한 정보와 속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카페는 여기 밖에 없습니다....
공무원생활하시면서도 계속 이 카페에 들리면서 업무에 대한 정보도 얻으시고 , 마음가짐도 단단히 하시면서 힘들때 조언도얻어가시
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그렇죠~ ㅋㅋ 단순한 아르바이트만 하더라도 처음엔 힘든데 얼마나 힘들까요~ 마음 단단히 먹고 그래도 공부할때 생각하면 감지덕지해야죠^^
이번에 합격했는데 술 억지로 먹이고 막 그러나요? 술만 안먹이면 야근 매일 할 자신도 있는데
대부분 요즘은 못먹으면 더 안권하는데 꼭 한명정도는 또라이같은 넘이 있어요.
억지로 안 먹여도 술잔 돌리는 분위기가 거의다가 형성이 돼서....솔직히 어느정도의 주량은 필요한 듯...특히 이 조직은 더한 듯 해요...
첨 발령받았을때 환영식 하면서 술도 잘 못하는편인데 소주 30잔 정도 한바퀴 돌면서 먹었습니다. 그러니깐 조아하시더라구요 어느정도 깡따구는 필요한듯하네요
먹기 싫을때일수록 먼저 들이대세요... "과장님 한잔하세요. 팀장님 한잔하세요..." 이렇게 하는게 오히려 덜 먹더군요..
술을 못마신다고 안먹다가는 왕따 당하기 쉽지않나요?... 없다 없다 해도...잘먹는 애는 친해져있는 기분을 느낄수가 있쬬..
충분히 공감가는 말씀이시네요.ㅎ
아 진짜 오랜만에 글다운 글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야지ㅋㅋ
원래 좋은곳에 있으면 자기가 편한데 있는 줄 모르는 법입니다.ㅋ
저도 시공사에서 일하다 공무원 되었는데 솔직히 타직렬(행적직)보다는 많이 힘들지만 근데 시공사나 제가 접한 일반 토목분야보다는 갑의 위치라서 그래도 할만해요~ 특별한거 없으면 그래도 6시 땡하면 집에도 가고 할거있음 알아서 밤 10시까지도 일하고~ 대한민국 어디가나 힘들지 않은거 없습니다.
극한직업 티비에서 하는거 보심 잘 아실겁니다.~ 오늘도 민원처리 하루에 4~5건씩 해결했어요
상수도 업무라 민원이 더 많더군요. 그래도 걍 부딪히면서 하면되요 아직 말그대로 내성이 덜 생겨서 그러니까~ㅎㅎ
간만에 좋은글과 좋은댓글을 읽고 갑니다.
너무 부정적인 내용들만 보아와서 좀 않좋았는데.. 힘들 내십시오!! 정말 반복으로 인한 내성이 중요한걸 느끼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