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꽤더운날이다
아침 10시 15분경 한옥마을에 도착하여 우리들이 모이는 위쪽에 있는 간이 연못 못미쳐서 있는 정자에 와보니 최 병인친구가 혼자 외로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되어 모인 인원은 6명인데 최 기한총무가 송 재덕친구와 윤 영연친구가 온다고 기다리자고 하여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을 하여보니 우리들이 기다리고 있는 위쪽에서 미리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고 하여 남산 관리소쪽으로 향하여 올라가서 합류하여 둘례길로 들어섯다
남산 둘례길은 덥기는 해도 그늘에는 시원하여서 그런대로 걸을만했다
여름철이라서 숲이욱어져 그들 나무 그늘사이로 걸으면서 길가에 인공 시냇물이 졸졸흐르는 광경을 감상하면서 걷다가 중간에 쉼터의자에 앉아 쉬면서 목을 추기기위해서 오이 한족씩을 먹는중에 오래만에 참석한 윤 영연친구가 오늘은 마포에 있는 회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의하여 우리들 7명이 동의하고 오늘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한 현일회장도 연락이 되어 오후 1시까지 공덕역근처에 있는 “동해안 생태찌개”집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었다
우리들은 남산둘례길을 계속걸어가서 자주들르는 장충최육회에 도착하여 사각정에 자리를 잡고 박 찬운왕총무가 준비한 홍어회와 최 기한총무가 준비한 장수마껄리로 목을 축이고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가 12시쯤 마포를 힝하여 출발하였다
마포에 1시가 좀지나서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한 회장과 만나보니 우리보다 먼저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미리 바로먹을수 있는 식탁을 준비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메뉴는 연어회를 위시하여 광어 전복등으로 진수성찬으로 회가 준비되어 있었다
싱싱한 회와 장수마껄리를 곁드려 훌융한 오찬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던중에 우리 37회동문인 전국회의원인 송 천영친구가 유명을 달리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여 애도를 표하고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최 기한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 인생이 일장춘몽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였다 그래도 그친구는 우리동기중에서는 화려한 일생을 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윤 영연친구덕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친구들을 즐겁게 해준 윤 영연친구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전철로 각자 혜어지다
등산참여자; 박 찬운 송 재덕 송 희경 윤 영연 조 남진
최 기한 최 병인 한 현일 주 재원
다음등산일정: 7월 5일(금요일) 10시30분 과천서울대공원
7월 9일(화요일) 10시30분 남산둘례길(충무로한옥마을)
첫댓글 내가 나간다는 천기가 누설되면 나보기가 역겨워 않나올 사람이 너무 많을 것같아 은근 살짝 나갓는데도 그들이 제먼저 말고 많이 않나왔어요. 그러나 서러워하지는 않아요. 9명이면 어떻하고 18명이면 어떻하리 만수산 두렁칙이 우거진들 어덯하리...
산앵 중에 송천영 동문 타계 소식을 접했어요. 국회의원 2선에 분과위원장까지 한 우리 37회 큰 별이 별이 떨어젔다 했습니다. 때가 되매 생과 사를 갈라놓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누가 거역하겠습니까... 이제 세상번뇌 다 내려놓고 아픔도 없고 사망도 없는 그 곳 빛과 사랑이 넘치는 그곳에서 영생복락하소서. 명복을 빕니다.
금년들어 11명째 37 동창 친구(송 천영 전 국회의원)가 幽冥을 달리하는 마음아픈 소식을 접한 화요 등산일이지만 모든 걸 하나님의 섭리로 생각하고 열심히 걷고 떠들며 남산 숲길을 산책하며 건강을 다졌군요.보내준 영상에 보니 홍어 접시가 바닥만 보이는 걸 보니 홍어 매니아 송 희경 친구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윤 영연 총장이 가세해서 금새 바닥을 보인 것 같아요.무단 결석 일수도 쌓여가고 홍어도 거의 獨食한 것이 미안하여 마포 동해안 횟집에서 거하게 한 방 쏘는 바람에 모두가 즐겁고 행복했어요.주 선장님! 등산기 작성하고 업로드 하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요즈음 가장 행복이 넘쳐나는 회원은 최 기한 총무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