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갈치사냥을 간건 이번이 처음인지라 기대를 잔뜩하고 주위에서 두분(드림전.구조대님)을 꼬드겨서 합류시키고 토요일날 혹시 몰라서 좀 일찍(11시경)김포공항을 향해 출발했네요!.
주말인데도 생각보다 차가 밀리지 않아서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12시20분경 도착 주차요원들이 안내를 하네요.
선불로 만원을 달래서 주고(이게 주차비인줄 알았는데 주차비 15000원(금.토.일)은 따로 받고 만원은 대행비라네요.
티웨이 항공은 맽끝에 있어서 기다리다가 점심을 공항내 음식점에서 먹고 일행분 다 모이셔서 티켓팅을 하였습니다.
국내선 티웨이항공은 1인당 15kg까지네요.
아이스박스들이 크다보니 출발부터 오버챠지네요.(다음에 갈땐 아이스박스 놓고 가는게 낳겠다는 생각).
폴리머밧데리와 팽창식구명복 때문에 조금 일이있다 제주도착 25인승 버스에 아이스박스를 다 싣고 사람까지 다 타려니 이거 만차에 입석에 ..ㅎㅎ 한남항에 도착하니 아직 이른 오후 연시 시간은 많네요.
거북이보다 조금 더 빠른 형빈호를 타고 1시간여 나가는대도 바로 항구와 한라산이 보이는 멀지 않은곳.
일단 비도 안오고 날씨도 좋으니 배들이 꽤 많네요.
해가 아직 있으니 느긋하게 채비를 준비해서 풍을 놓자마자 담가보는데 아무소식이 없네요.
해가 지고 집어등을 켜기전에 뒤에서 딱 한마리.
저녁을 먹거 본격적으로 낚시에 들아갑니다.
초저녁에는 25m에 맞춰서 낚시하라는 말에 그렇게 맞췄는데 이거 집어가 안되서 그런지 이상합니다.
뜨문뜨문 나오는데 수심을 종잡을수가 없네요.25m에서 50m까지 제각각 낚시네요.
그렇게 집어층 찾기가 어려운 갈치낚시는 처음해봅니다.
새벽부터는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점점 쏟아져서 비옷을 입었는데도 흠뻑졋어서 그래도 열낚을 했습니다.
크기가 차이가 있는 고등어에 줄삼치라는 고기가 손님고기로 올라오는군요!
맛은 일단 활어회는 너무 물러서 그러네요. 아마 얼려서 참치같이 먹으면 괜찮을듯.
조황은 대충 50수에서 100수정도 하신거 같고 잡고기도 꽤 되네요.
씨알도 편차가 심해서 큰게 5지 몇마리 3지정도가 주를 이룹니다.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길을찾아님과 몇분이서 아이스밖스 화물로 부치시느라고 고생 많으셨네요.
화물비는 원래 만빵하기로 걷어놓은 돈으로 지출을 했습니다.
7시경 오기로 한 버스도 30분이 지나서야 오고 비가오니 꼴들이 난리가 아닙니다.
부지런히 오는 중간에 찜질방에서 샤워도 하고 공항에서 티켓팅하고 공항내 우동집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집에 김포에10시50분경 오산에 도착하니 12시반쯤되네요. 정리하고 일행들과 아는 동생들 불러서 식당에서 낮술 파티를 벌였습니다.
일단 시간은 많아서 좋다는 느낌입니다.
재주를 다녀온 느낌을 말하라면 우선 시간여유는 있네요.
물론 비용은 주차비 25000원에 회비30만에 화물비 15000정도 적은 액수는 아니지요?.
아이스밖스는 없어도 될거 같아요. 그냥 낚시대에 채비가방가지고 가서 많이 잡아도 스티로폼밖스(개당3000원)에 담으면 되고 어차피 개별 무게가 50키가 넘으면 안된다네요.
아뭏튼 비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여유있는 제주갈치낚시도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비가 오고 해서 사진이 없네요.
이상 허접한 조행기였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그럼 공항 픽업서비스 해주는건가요? 안해주는곳도 있던데
네
. 그 비용이 만원입니다.
김포 공항 주차장은 24시간 만원입니다
대행 주차 하지마세요
주말에도 만원인가요? 전 주중만 만원이고 주말에는 만오천원인줄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주차장에서 짐 옮기는 것이 번거로워 인터넷 예약 후 주차대행 하는데 편하구 좋은거 같습니다, 요금은 24시간 만원이구 쿠폰 10장 모아 오면 1번 무료라더군요. 새차나 고가의 승용차라면 좀 부담이시겠지만 아니라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금.토,일요일이 만오천원이라는군요.
아하! 글쿤요
항상 평일에 다니다보니...ㅎ
고생했습니다...
제주 갈치치는것이 원래
고생입니다..
시간여유가 없거든요...
시간이 많이 남는만큼 바쁘게 움직여야겠더라고요
.
고생하셨습니다 내년에는 갈치 한번 가봐야 겠내여 ^^
네
. 가볼만 하더군요.그리 친절치는 않지만...

비오는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군요!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낚시가 자꾸 더 어려워 지네요..화물 무게도 힘들어지고 수고 하셨근요..
네
.길을찾아 고문님이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차는 미리 예약하면 24시간 10,000원입니다. 인터넷에 김포공항 주차서비스 치면 몇개 업체가 나옵니다. 바뀐부분이 화물인데 많이 번거로운거 같습니다. 일단 제주행에서 중량초과가 나오니...... 그래서 전 쿨러와 낚시가방만 보내고 배낭에 전동릴등 기타용품은 기내에 휴대를 합니다. 칼이나 가위등은 물론 낚시가방이나 쿨러에 넣어야 하고요.
지난번까지도 그런일이 없었는데 지난토요일 출조부터 화물당 50키로 초과는 안 받아준다 하여 50키로 초과시는 포장을 별도로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만 그래도 스티로폼 박스는 파손의 위험이나 보냉력등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은 50리터 이하의 쿨러 가져가심이...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가 더울때는 물론 쿨러가 최고지요.
근데 요즘같은 날씨면 아이스밖스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5..6일 이틀예약하고 제주착 도착했다고 전화하니 ..내일오기로 안했어요? ~ 자리없는데 다른배탈랍니까 ? 이런XX........./현장에서 꾼을만나 상황이야기하니..바로6두문자날립니다..황00...그러고도 남지 전그래서 안간답니다다.....헐.../.지금도 그때일 생각하면 스팀이 부글부글..
맞아요
. 그날도 사무장이라고 탓는데 전문 
하는 사람이라고 하는거 같더군요.
오면 다냐고 혼자서 궁시렁 대는걸 들었습니다.
새벽에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H호 대표자가 바뀐거 같아요..완전 비추입니다..
뺑기타고 갈치잡으러 간다는 자체가 부럽습니다 낚시야 원래 고생하는거 다알구요~~~ㅎㅎ (대박하면 피로가 덜하지만)
최북단 최남단 이젠 해외 조행기 올려줄련지요 기다립니다~~~
헌터님
. 뭘 그리 죽는소리 허시남요
. 

. 혼자서 몸에 좋은 민물장어 잡아드시지만 말고 ...

언제 함 날 잡자니까요
조행기 잘 읽었는데요 정작 중요한 물좋고 싱싱한 갈치는 한마리도 안보이네요
비가 하두 쏟아져서 사진찍을 정신도 없었답니다
. 혹시 선사에서라도 찍을줄 알았는데 안찍더라고요.
조황이 50~100수면 그럭저럭 먹을만큼 잡은건데...
모니터님이 올린 조황보고에는 꽝수준인것 같은데...
다행이십니다. 그먼곳까지 많은 비용 지출 하면서 섭섭한 조황이면
돌아오는 비행기안에 싸늘하기 그지없지요. ㅠㅠ
근데 제주권에 꽤 나오는것 같은데 알수가 없네요
그날 다른 배들은 엄청 잡으신 분들도 있더라고요,.세분이서 쿨러 세개에 스티로폼밖스 네개인가 다섯개를 싣더라고요. 화물 찾으면서 애기를 해봤습니다.
혹,,~ 탐라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