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선의 천국’ 필리핀 팔라완 코론이 국내 관광객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다이빙의 천국인 이곳은 클럽 파라다이스 코론(Club Paradise Coron), 엘리오이마르(El Rio y Mar), 아시아 그랜뷰(Asia Grand View) 등의 리조트가 위치해 있다.
그 중 한 곳인 클럽파라다이스 코론은 팔라완 부수앙가 섬 북쪽에 떨어져 있는 작은 디마키아 섬(Dimakya Island)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다.
‘난파선의 천국’ 필리핀 팔라완에 위치한 리조트 클럽 파라다이스 코론이 국내 관광객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난파선의 천국’ 필리핀 팔라완에 위치한 리조트 클럽 파라다이스 코론이 국내 관광객들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아고다 등의 인터넷 호텔예약 사이트에서도 룸을 예약할 수 있어 한국의 젊은 커플들도 꾸준히 찾고 있다. 코론 공항에서 차량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곳의 다이빙 숍은 리브어보드 디스커버리 플리트(Discovery fleet)를 운영하고 있는 디스커버리 레저 컴퍼니(Discovery Leisure Company)에서 리조트를 인수한 이후 독자적인 다이빙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중이다.
숙소는 신축건물에 위치한 가든 스위트를 비롯해 비치 프론트, 씨뷰, 가든뷰, 힐사이드 등 위치에 따른 4가지 타입의 코티지가 있다.
주로 신혼부부들이 이용하는 비치 프론트 코티지는 백사장을 바라보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고, 가든 스위트는 최근 신축된 고급 스타일의 룸이다.
레스토랑, 바, 수영장, 스파, 다이브센터 등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와이파이는 바와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팔라완의 다양한 장소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클럽 파라다이스 코론의 다이빙은 하우스리프 비치 다이빙과 인근 섬들과 쿄쿠젠마루 난파선 다이빙, 아포리프 다이빙, 듀공다이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하우스리프 비치 다이빙을 즐기는 이들은 모래 경사면을 따라 군데군데 산호패치들이 흩어져 있어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전갱이 무리, 잭피쉬 무리를 볼 수 있으며, 푸름점 가오리와 블랙팁 상어, 새들백아네모네 피쉬, 넙치 그리고 산란하는 오징어들을 볼 수 있었다. 비치 바로 앞의 할리메다 군락에서는 해마들도 발견되었는데 한번에 3마리를 동시에 볼 수 있었다.
옵션으로 진행되는 야간다이빙으로 들어가면 다이브 마스터의 가이드를 받아 다양한 피사체들을 발견하고 촬영할 수 있다.
두 번째 아포리프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는 클럽파라다이스에서 아포리프까지 방카보트로 3시간 정도 이동해야 한다.
가장 편하게 아포리프로 접근하는 방법은 리브어보드 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디스커버리 플리트에서는 바탕가스에서 출발해 아포리프를 거쳐 코론까지 갔다가 돌아가는 1주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부수앙가 섬의 남쪽에 있는 코론의 다이브센터들에서는 아포리프까지의 거리가 더욱 멀어져 보통 1박 2일 정도로 사파리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아포리프는 투바타하리프가 생각날 정도로 맑은 시야와 월다이빙으로 진행된다. 범프헤드패롯피쉬들의 질주와 잭피쉬들의 군무, 무리를 이루어 움직이지 않고 있는 라지아이드 브림, 춤추는 나비고기들 등 물고기들의 무리와 바다거북 등을 볼 수 있다. 아포리프를 가보지 않은 다이버들이라면 여기서 아포리프를 가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필리핀 팔라완에 위치한 쿄쿠젠마루 난파선이 다이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번째, 쿄쿠젠마루 난파선 다이빙을 즐기려는 이들은 클럽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방카보트로 30분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대부분의 2차대전 난파선들이 코론남부의 수로에 모여 있는데 반해 쿄쿠젠마루만 코론섬 북쪽에서 난파됐다. 난파선의 전체 길이는 136m로 수심 42m의 해저에 반듯하게 선채로 빠져있다. 갑판은 26m~28mdlrh, 조타실이 22m~24m, 마스터가 12m~14m 정도다.
수심이 깊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일반 공기탱크 하나로 쿄구젠마루 난파선을 다 둘러보기에는 부족하다. 최소 2회의 다이빙을 해야 하며 나이트록스 다이빙으로 진행해야 다이빙 시간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갑판 아래의 카고들을 돌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난파선 통과 다이빙 훈련을 받은 다이버들이라면 더블탱크에 감압을 위한 스테이지 탱크를 휴대하고 가면 더욱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