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참전기념탑(부산)까지 親日작품으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문무대왕(회원)
윤석열 대통령의 미래지향적인 對일본 결단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물고 늘어지는 정도가 정구죽천(丁口竹天)이다. '이완용의 부활' '매국노 ㅇㅇㅇ' '친일 굴욕외교' '일본에 의한, 일본을 위한 저자세' 등 정치 공세가 막말과 언어폭력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이같은 '일본 콤플렉스'는 심심하면 들고 나오는 상투적 메뉴나 다름없다. 2019년 8월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부산남구갑 지역위원회는 부산남구대연4동 '유엔기념묘지' 입구 로터리에 세워진 '유엔참전기념탑' 16개 기둥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일본의 '욱일기'를 닮았다고 해서 '친일작품'이라며 철거를 주장했다. 유엔참전기념탑은 1975년 부산시가 홍익대학교 나상기 교수의 추천을 받아 홍익대 김찬식 교수(1932~1997)에게 의뢰해 제작 설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엔참전기념탑'의 참전 16개국 상징기둥 16개가 일본 '욱일승천기' 빛살 16개와 닮았다며 철거를 주장했다. 당시 부산시는 더불어민주당의 철거 주장에 대해 작가인 김찬식 교수가 해방을 맞이한 시기가 14세에 불과해 친일작품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부산시는 예술작품 표현의 자유와 해석은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경청해야지 정치적 편견과 이념화된 오판(誤判)은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찬식 교수는 우리나라 조각1세대 작가로 '전쟁기념관' '.38선' 등 각종 기념작품을 남긴 바 있다. 유엔기념묘지에는 문화재급 '정문건축물'도 있다. 유엔기념묘지 정문은 세계적 권위자였던 김중업이 설계했다. 김중업은 프랑스 유학파로 부산대학교 본관건물 설계 등 명작 건물을 많이 남겼다. '유엔참전기념탑'과 '유엔기념묘지 정문' 등은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역사유적이나 문화재 차원의 지정 등 보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예술작품을 친일작품으로 몰아붙이는 더불어민주당의 못된 버르장머리는 척결의 대상이다. 버리고 가야 할 옹졸하고 치사한 망국적 유산(遺産)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