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때부터 하지정맥이 좀 있었거든요..그다지 큰 증상 없어서 방치 하던중이었는데 살빼면서 치마도 입고 하다보니 보였나봐요 친정엄마가 병원에 가 보라며 권하시더라구요..긍데 뭐 증상이 없으니 급한맘도 없고 해서 미루고 있엇는데 엄마가 답답 하셨는지 아는분 통해서 며칠전에 병원 알아 오시고 접수까지 해주셔서 오늘 진료보러 다녀왔어요..긍데 저 수술 해야 한데요..아직 밖으로 보이는거는 심하지 않는데 안에서 몇개가 생기고 있다면서 미루지 말고 수술을 해야 한다네요..긍데 담주에 마라톤도 있고 수술을 하면 당분간 운동도 못할테고 몇 달동안은 압박 스타킹도 착용해야 하고 입원을 하면 그동안 애들이며 남편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걱정이네요..그래서 우선은 수술 날짜는 상의 해서 다시 연락한다고 하고 그냥 돌아왔는데 맘이 무겁더라구요..비용도 검사비며 이것저것 하다보면 150 이상은 들꺼 같더라구요....잉~그래도 하긴 해야 하는뎅 우선은 마라톤 끝나고 생각 하려는데..운동 못하는동안 살 도로 찌면 어쩌나 하는게 제일 큰 걱정이네요..요즘 식욕도 조절이 안되는뎅...ㅠㅠ
저녁에 요며칠 운동도 제대로 못해서 보채는 아들 떼어놓고 운동 다녀왔어요..아들 같이 가자고 보채는데도 떼놓고 나온게 맘에 걸려 조금만 할까? 아님 며칠 못했는데 이왕나온거 좀 많이 뛸까? 고민하며 뛰는데 제가 앞지르려던 어느 남자분이 어디까지 가냐고 여자분이 보폭도 크고 잘 뛴다며 같이 뛰자 하시더라구요..아들땜시 복잡 하던 차에 저도 말동무나 하자 싶어 그러자며 서로 코스를 물었는데 참 희한하게도 제가 좀 멀리 뛰려했던 코스로 뛰신다 하더라구요..그래서 저도 그쪽으로 뛸까 했다며 함께 뛰는데..저랑 보폭도 맞고 속도도 맞고 넘넘 좋은 파트너가 되어주시더라구요..그 분은 운동 나와 뛰다가 만나는 분들이랑 많이 뛰어봤는데 저처럼 속도나 거리 잘 맞는 사람 없었다며 기회되면 쭉~함께 운동 하고 싶다며 칭찬 계속 해주시더라구요..
저 왠만한 남자들 보다 잘 뛴다네요..ㅋㅋ 긍데 저도 이런저런 얘기 하며 뛰다보니 힘든줄도 시간가는줄도 모르게 뛰었거든요.함께 같은 운동을 해서 그런지 생각과 코드도 잘맞고 진짜 제 분신을 만나것과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제가 운동하며 느끼는 감정들을 그분도 알고 계시더라구요.계속 운동 함께 하자시는데 다시 주로에서 만나면 그때는 같이 뛰자며 그냥 헤어졌어요..ㅎ 잘한거죠?..좀 아쉽기는 한데 왠지 그래야 할꺼 같더라구요..
10월의 시작 이정도면 80점은 괜찮은거죠?..
다들 잘 출발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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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사랑그만님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린 운동선수가 아니잖아요 몇년동안 운동하고 부상때문에 포기하는경우가 허다한데 하지정맥류 수술까지 필요한상황에서 안하고 넘긴다면 큰일일거에요 가정에도 개인적인일에도 전 수술을 하시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건강이 제일이라고 하잖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항상응원합니다. 저도 마라톤 준비하는데 그때 같이 하세요 ㅋㅋㅋㅋㅋ
이번 대회 뛰고나면 수술 날 잡아서 할꺼예요..실은 어제도 수술 날짜 안 잡고 왔다고 엄마한테 무지 혼났어요..ㅋ 긍데 2박3일 입원에 제 품에서는 한시도 안떨어지는 아들을 어찌 해야 할지...
와. 정말 잘뛰시나봐요^^ 저는 조금만 뛰어도 숨차고 머리까지 핑돌아요. ^^ 몸이차서 한의원갔었는데 다이어트하면서 야채를 넘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한의사선샘이 당분간 고기만 먹으라네요 제체질에는 고기가 좋다고. 사실 푸른잎야채는 먹지말고 뿌리채소만 먹으라네요 그리고 뛰는걸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항상 운동하면 빨리 걷기 위주나 헬스자전거 탓었는데 이놈의 팔랑귀 한의사선샘말데로 헬스자전거 팔어버리고 뛰기도 가능한 워킹머신하나 구매해서 운동한지 몇이됬어요 . 저도 열심히하면 훌륭히 뛸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갑자기 잘뛰신다는 살사랑그만님이 너무 부럽네요.^^ 주말 푹쉬시고 못놀아준 아들내미랑도 즐겁게^^
전 런닝머신에서 뛰는건 진짜 못하겠더라구요..그냥 뛰는것 보다 한 1.5배는 힘든거 같아요..
전속력으로 뛰는거 아니고 조깅정도로 가볍게 뛰는거라 할만 하더라구요..뱃살강타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주말보내시길 바래요. 주말엔비도 온다니^^ 하지정맥류는 그래도 치료하는게 좋치않을까요? 마라톤끝나고하시면 될것같아요. 저 출근할때 지하철엔 치마입은 엄청 이쁜 아가씨가 있길래 쳐다봤더니 허머 종아리에 지렁이처럼 핏줄이 튀어나왔떠라구요. 한가닥이였는데도 엄청 미관상 별루엿어요.^^ 수술꼭받으세요.^^ 초기에 치료해야지 않겟어요 그럼 ^^ 낼도뵈요
아마 저희 엄마도 그래서 그러신가봐요..수술비 때문이면 엄마가 A/S하는셈 치고 해줄테니 얼렁 하라고 성화시네요..ㅋ전 뒥쪽이라 제 눈에 안보이니 잘 몰랐거든요..ㅋ
오늘도 화이팅...
ㅋㅋ 엄마의 a/s 귀여운 엄마세여^^
오잉? 혹시 그 남자분이 살사랑그만님 보고 반해서 딴 맘??? ㅎㅎㅎ...여러모로 심란하시겠어요. 수술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면...어케해야 되나...
푸하하~~ 진짜 그랬을까요?..하긴 결혼했다고 하니 많이 놀라긴 하더라구요..
니아브님 넘 올만이세요...이젠 매일 만나요..즐건 주말 보내시구요..
걱정이 되시겠어요... 그래두 홧팅 전 월마감이 끝나서인지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어서 운동은 하나도 못하고 저 계속 화이팅해주세요
그래두 일기 쓰려구요
그럼요..제가 주특반에 있는동안은 항상 응원 해 드릴꼐요..아자아자 힘내시고 즐건 주말 보내세여..
하지정맥류 얼른 수술하세요~ 틈틈이 물구나무서기 하면 좋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요
물구나무요..못하는데..이참에 한번 도전해볼까봐요..ㅋ
너무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그러신것도 같아요~마라톤 잘 끝내시고 수술 날짜 잡아서 수술 잘 받으시기 바래요
아들이 좀 걸리긴 하지만 엄마가 아쁜거 보면 아이도 조금은 엄마랑 떨어져야 한다는걸 알꺼 같아요~ 힘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저도 달리고 싶은데~몸이 따라 주질 않네요~홧팅!!!
오늘 하루만 지나면 쉰다는 생각에 즐겁기는 한데 아침부터 너무 바빴어요..이제야 정신 좀 차리네요..ㅋ
살짝살짝 조깅한다는 생각으로 뛰면 크게 힘들지 않아요.. 쩡워니님도 즐건 주말 되세요..홧팅..
너무 무리해서 하지마시고 몸부터 챙기세요 몸이 건강해야 운동도 할 수 있잖아욤... 수술 잘 받으시구 좋은 주말 보내세요!~~^^
미니똥똥이 님도 즐건 주말 보내세요..근육양 넘넘 부러워요..ㅋ
수술하셔야 된다니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이것저것,특히 운동 못하는동안 살찔까봐...저희 어머님도 운동하시면서 좋은 파트너 만나셔서 한동안 운동 즐겁게 하시더라구요.근데 그분이 남자분이시라 거리를 두시더라구요.수술 잘 끝내시고 다시 화이팅 하세요.
그러게요..어차피 혼자 해야 하는 운동인데 의지하게 되어 나중에 꾀나고 그럴까봐 그냥 혼자 하던대로 하려구요..
비오는 주말이지만 가족과 함께 즐건 시간 보내세요..
하지정맥류 그거.. 빨리 치료하셔야 된답니다. 수술 잘 하시구. 운동 무리하지 마세요.. 살사랑그만님! 아프지 마세용
안아파요.그래서 문제예요..증상이라도 있음 덜 억울 할꺼 같은뎅 비싼돈주고 아프지도 않은뎅 수술 해야 하다니..ㅋㅋ
전 잘 안아파요..아파도 모르고 넘어갈 정도로 무딘사람이기도 하구요..ㅋ
어머낫 어떻해요?? 저도 정맥류 있어서..한동안 운동 안하다가..다시 하긴 하는데..맞아요..딱히 아프거나 그러지 않으니..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건 같져??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계속 진행되는 질환이라..방심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저도 운동많이 하거나..많이 움직인날에는 저녁에 설겆이 할려면 다리가 좀 아플때도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압박스타킹 신고..저녁에 자기전에 벗어야 하구요..수시로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시면 좋아요..전 잘때 다리에 쿠션 깔고..잔답니다..전 아주 초기..의사샘의 말로는 0기도 안된다고 하셔서 수술은 안해도 된다고 하시고 압박스탕킹 챙겨신어라고 하셔서..신고있긴 하지만..강도가 높은
근력운동은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복부운동도 마찬가지..복압이 높아지면..하지쪽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오기 힘들어서..정맥류가 심해진다고 합니다..전 살살 하고 있지만..내년쯤 수술할려고 생각하고 있어서..살살 하고 있어요..레이져도 수술하게 되면 양쪽 300만원은 예상해야 한다고 하던데..보험이 안되어서 비싸더라구요..실비보험 들었다면 좀 보상받을수 있을것 같구요.. 그리고 운동은 혈액을 하지 쪽으로 보내는 운동 줄넘기나..뛰기..자전거 타기 보다는 심장과 다리혈류가 같아지는 수영이 좋다고 하시구요~~ 저도 참 걱정입니다..거울 보면서 속상하기도 하구요..ㅠㅠ 암튼 우리 힘내요~~
긍데 제가 좋아라 하는 운동은 달리기 걷기 근력운동 줄넘기이니...ㅋ 점점 진행 하는게 당연하죠..얼렁 수술하고 다시 운동 하는게 좋긴 할꺼 같아요..다행히 전 왼쪽만 이상이 있네요..ㅋ
요새 주변에 하지정맥류 많으시더라구요...여자가 더 많은가봐요...심한거 아니면 수술하고 좀 조심하면 좋아지니까 얼른 초기에 수술받으시고~그담에 화이팅도...
한줄 정도 있어서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피부 아레에서는 지금도 진행중이라니 얼렁 해야겠어요..증상이 없으니 방치를 많이 해서 그럴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