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 사이에 안개가 피어 오른다
비로소 강물은 풀려서
돌돌돌 소리 내어 노래 부르고
겨우내 거칠어진 입술로
물조차 마실수 없었던 수목들은
'써억~썩'... 물 마시느라 여념이 없다.
소리 내지 않는 그들의 웃음 저편에
봄이 미소 짓고 있다
봄과 겨울 사이에 둘러 쳐진 안개...
누구도 애써 걷으려하지 않는다
봄,겨울 어느 누구도
가느냐 오느냐 묻지않는다
행복 했었는지,사랑 했었는지도...
경계선에 선
그들의 편안함이 만든 안개....
안개 피어 오르는 강변을 느릿 느릿 걷는다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이다.
안개낀 풍경은
'습자지' 덮은 풍경화 같다
'간유리' 끼운 창 밖 풍경이다.
거친 세상은 평온해져 보이고...
까칠한 세상 사람들의 마음들 조차도
부드러워질 것 같다.
유리면 위에 우유 한 방울 떨어 뜨려 놓고
'테칼코마니'한 것 같은 수면위의
똑 같은 풍경이 더 정겹다.
안개 자욱한 풍경은
어릴적 그리운 고향 마을을 떠나던
버스 안에서... 그렁그렁한 눈으로
아쉽게 뒤돌아 보던
어메가 만들던 고향 풍경 같아서
아련한 그리움이 있다.
지난 봄과
이루지 못한 사랑의 애절함이 있고
다시 만나는 봄은
꼭 잡고 놓지 않으리란 간절함이 있다^^
어서 어서 봄이 왔으면...
쯧... 쯧...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언제나 성급하다.^^
Linda Ronstadt - Long Long Time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 를 클릭해 주세요.
Long Long Time - Linda Ronstadt Love will abide Take things in stride Sounds like good advice But there's no one at my side And time washes clean Love's wounds unseen That's what someone told me But I don't know what it means Cause I've done everything I know To try and make you mine And I think I'm gonna love you For a long, long time Caught in my fears Blinking back the tears I can't say you hurt me When you never let me near And I never drew One reponse from you All the while you fell All over girls you never knew Cause I've done everything I know To try and make you mine And I think I's going to hurt me For a long, long time. Wait for the day You'll go away Knowing that you warned me Of the price I'd have to pay And life's full of flaws Who knows the cause Living in the memory Of a love that never was Cause I've done everything I know To try and change your mind And I think I'm going to miss you For a long, long time And I've done everything I know To try and make you mine And I think I'm gonna love you For a long, long time. 가사 출처 : Daum뮤직
V.A. - Love Song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 를 클릭해 주세요.
Love Song - V.A. Recently in your eyes I see There's been a change in you And the one said now all seems dead And I just don't know what to do * Oh my darling you cannot hide The love you once had for me has died Oh my darling you cannot hide The love you once had for me has died Yet my tender at the tournament And let me your champion be And if I win would you take me in into your chambers secretly (Repeat *) Ask me who do I think of When a moon is high and bright Ask me who do I dream of Well I dream of you tonight At morning mass no glance you pass So meet me at Nottingham Fair I know you now fulfill me now I don't even know if you'll be there (Repeat *) 가사 출처 : Daum뮤직
김연숙 - 물안개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 를 클릭해 주세요.
첫댓글 요래 잘 지내고 있구만.. 정성을 다했어.. 좋다ㅡ^^
물안개는 안나오구 롱롱타임만 자꾸 나와....
ㅋㅋㅋ'원본보기'눌리면 창이 뜬다(내 블로그)거기서 해당곡에 '▶'버튼 눌리라 .야~이야~^^
태종아 니 좋아하는 롱롱타임 아니가 우찌 그래 되나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숏타임보단 롱롱타임이 좋치.....당근...
그동네는 수목들이 목마른 어미소 물마시듯 써억써억 마실만큼 비가왔나보네...요기는 개구락지 물마시듯 물거품떠지는 소리로 뽀르륵 마실만큼만 왔는데...ㅎㅎ
외숙이 표현이 너무 재미 있다 ㅎㅎㅎ개구락지가 물마시는 거 ㅎㅎ
여기도 연일 비가 많이 오고 있네...안개 자욱한 풍경은 어릴적 보았던 그리운 고향 풍경 같다... 좋은 사진 즐감 하면서 향이 찐한 커피 한잔 마시고 간다...
언젠가 소태같은 커피 한목음을 먹은 적이 있었어 정신이 번쩍들 정도로 진한 그런데 마시고 나면 왠지 더 마시고 싶은 생각이 나더라고 한동안 즐겨 마셨는데 ...요즘 촌에 있다보이 그 맛 잊은지 오래 되었구만 ㅎㅎㅎ 미남이가 진하커피 한잔 했다카이 문듯 그 생각이 나네 ㅎㅎ 그제 고향 갔다 왔는데 창마 앞 지나면서 니 생각 쬐끔했어 설 후 서울아들 벙개함 치든동
미남이도 이번 명절엔 엄마생각 더 나겠다..늘 계시던 ...
그러게 갈때가 없어..처가집에 우리도.. 큰처남집에 갈려니 저거도 처가집에 가니.. 조금은 그렇다..치근하다.. 나이든다는걸 새삼 느껴본다..우리는 죽지 말고 살자...
겨울 장마인가? 오늘도 좋은하루가 들 듯^^....비가 와서...
이번 작품 너무 운치있고 잘됬다..보고 또봐도 좋으네...이 동네는 눈이 5센티는 왔다 삽으로 진눈 긁어 치우는 소리 여기 저기 시끄럽다...
시끄라~" 하고 그쪽을 향해 소리치지왜ㅎㅎ
밖에 싸락눈이 내렸는데 이방에 들어오니 봄내음이 난다 빙조 정성만큼이나 올핸 봄이 너무 그리워진다 ... 봄이 오면 뭔 일이 생길려나 자꾸 미역국이 먹고싶네 배는 남산만 해지고 ㅎㅎㅎㅎ
봄이 오면...남산에서 미역국을 먹어라! 오도도도도 무신?씨나락...오날 아침엔 상태가 ...무다이 ...티미하다 내가 흐흐흐
이 무시기 날씨가 이럿노.. 오늘 아침에 눈빨 날리다..바람불어.. 저녁 퇴근시간에 또 눈... 으그 이넘의 날씨.. 날씨가 이러니 '가임신한 남자도 있는갑다 후후후.. 상상을 하니 푸~~ 머꼬 싶은거 없는가? 파~~~ 어리하다..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