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는 오봉산(324)이라는 나즈막한 산이 득량만 옆에 위치하고 있다.
낮지만 명산반열에 끼어도 좋을 칼바위라는 걸출한 바위가 위용을 자랑할 뿐 아니라 곳곳이 암릉에 조망 또한 훌륭해서 별것 아닌 산으로 봤는데 매우 만족한 산행이 되었다.
게다가 보너스로 작은오봉산(303)이라는 옆구리의 보너스까지 맛보고 내려오니 바람많고 변덕스런 날씨만 아니라면 호남정맥과 사자지맥, 고흥지맥을 멀리서 조망하는 훌륭한 산행지이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바위는 크고 옹골찬 산이라고 평 해본다.
득량남초교에서 시작하여 259.6봉 넘고 칼바위를 지나 오봉산(324)거쳐 바위조망봉인 375봉지나 백바위 구경하고 392봉(조타봉)에서 꺽어 해평저수지로 하산후 오봉암 입구에서 다시 작은오봉산으로 올라갔다.
보성에서 06:00출발 득량만가는 버스로 득량면지나 해평교지난 해평정류장 내리면 06:30분경이고 내리면 오봉산 이정판이 기다린다.
바람이 많이 불어 무척 춥다.ㅠ
마을을 관통해 득량남초등학교 옆으로 들머리가 있다.
호남 방장산 정상에는 시설이 보이고~ 시종 눈길을 끈다.
첫봉에 올라 아침을 끓여먹고 고흥반도 위로 떠오르는 득량만의 일출을 기다려 보고 간다...
득량만 간척지
날이 밝아 방장산이 더 잘보인다.
해평 저수지 뒤로 돌아다닐 예정 ...멀리는 호남정맥
곳곳에 누군가 쌓아올린 돌탑이 무척이나 많다...
오늘 봉 유일한 삼각점봉 259.6봉이다.
능선은 힘이 있어 보기에 좋다.
조새바위라고~
득량만의 밭에 무얼키우는지 모두 비닐이 덮여있다...덕분에 반사된 모양새가 보기엔 좋다는~
안전시설도 잘 되어있고 반대편은 절벽이라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건너편의 작은오봉산의 책상바위인가 하는 암봉이 눈길을 끌어 당겨본다.
바위와 돌탑들
돌탑도 무척이나 크다..높이가 4m는 족히 넘을듯~
건너는 고흥지맥
좌측이 정상가는길 우측은 돌아나올 능선
한바퀴 도는데 나오는것 까지 6시간 이내면 충분한데...구경하고 다니느라 7시간이 걸렸다.
어제 갔던 천등산이 흐리게만 보인다...
지나온~능선
바닷가의 어촌마을도 한가하게 보인다.
바위들은 낮은 산이라도 무쟈게 크기만 하다.
맨뒤가 득량면과 회천면의 경계능선
한바퀴를 완전하게 돌 수도 있지만...
깨진 바위가 칼바위 이다...
조금 더 당겨서
그넘 참 명물이다...
칼바위 아래에서~
굴로 연결되었는데 바람때문에 백하여 돌아간다...
누군가 바위구멍에 돌을 얹어논 걸...
굴로 들어서면 너른 공터도 있다...
되돌아 올라가며 내려본 ...반대방향에서~
거대한 암벽...높이가 30m는 되는듯~
조망은 어디서나 훌륭한~
오봉산 정상부
눈발에 바람에~ㅠ 되돌아본 칼바위
득량만에 기대어 사는 마을~
정상지나 회천면과의 경계봉인 375봉의 바위
바위~
바위에 올라본 조망..오늘의 한바퀴가 거의 다 보인다는~
375봉에서 본 백바위
면계능선과 득량만
375봉에서본 회천면 방향
백바위에 올라와서...바위 꼭대기는 바람에 넘어질까 무서버 몬간다...ㅠ
조기가 지나온 375봉
백바위
멀리가 호남정맥
내려간 능선
건너편의 칼바위
작은산에 바위도 많다는~
성터
바위에서 바람적은 방향으로 꺽어 내려간다...
눈이 그치고 건너의 고흥 팔영산과 우측이 어제갔던 천등산
볼수록 옹골차고 신기하다...칼바위아래에도 돌탑이 10개 가까이 보인다...
고흥지맥
해천저수지...도로따라 걸어간다...
작은오봉산
작천마을 오봉사 입구가 작은오봉산 들머리...
아침에 올랐던 들머리...
외계인바위
정상부의 말바위
돌이 많더니만 채석장이~
외계인바위에서 간식 먹는데 인기척도 없이 한분이 지나가는데 "세상에이런일이"에 나온 분으로 집도없이 산에서 사신단다...
말바위
방장산
말바위에서~
말바위
정상판이 보인다...
득량역을 지나는 기차...
말바위
당겨본 각시바위..또 눈발이 날리고~ㅜ
말바위
기막힌 정상부
각시바위
득량면으로 내려와서...1시간이면 되는데 1시간반쯤 걸린 보너스 산행~ㅎ
득량역에서 기차다려니 시간이 안맞아...택시로 예당리로 나가야 순천 간단다...
예당리에서 타니 조성면-벌교-순천으로 1시간정도면 나간다...
순천서 저녁먹고 올라온다...
첫댓글 자금 자금한 산들이 멋지게 생겼네요.
아니 해안가 가서 회 좀 드시지요 ㅎㅎ
동네가 후져서 그런지 식당두 하나 안보이더군여ㅠ
고흥지맥때 멀리 득량만 근처로 오봉산을 보았는데~~~이리 명산인줄은 몰랐습니다.칼바위도 멋지네요.팔영산과 천등산이 한 눈에 보이는 조망도 멋지네요.
깨진 바우가 대단하더군여...정상은 오히려 초라함 ㅎ
저는 순천에서 기차 탈려고 했는데 보성에서 버스로 가셨네요...보성은 광주에서 다시 가야 하는데...시간 얼마 걸렸나요? 시간 되면 봉화산으로 갈려고 하는데...
빨리가믄 얼마 안걸려요...봉화산쪽으로 첨에는 길이 있어보이는데 생각보다 잡목은 그리 심하진 않을듯~ 득량에선 금방이니...순천서 기차타는게 정답입니다...득량택시 불러놓으믄 산행을 7시믄 시작하니 충분할 겁니다.
어느 산지에 실렸던 오봉산이네요.
돌탑쌓아던 분도 소개가 되었던것 같았는데, 칼바위는 정말 멋집니다.
몬넘의 산이 돌탑이 무쟈게 많더만요...크기도 장난아니라 진짜 오랫동안 쌓았을듯
여긴 필 가봐야 것네
등로좋코...풍광좋코...술맛 납니다.ㅎ
구들장에 쓰이는 평편한 돌들이 많아서 그위에 삽겹살을 구워먹으면 최고입니다.^^ 임금님에게도을 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칼바위 벽면에 석불도 볼수가 있습니다..
그 돌 하나를 집어다가,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주거니받거니~~
@덩달이 한개를 주워가지고 왔는 데, 오늘 찾아봐야 하겟습니다.ㅎ 너덜님이 이번주에 고기를 구워먹으려 가신다고 합니다..
@동밖에 ㅎㅎ 덜 알려진 명산이더만요~
덜 알려진 명산이네요. TV에서 한번 본 것 같은데, 돌탑이랑.........
풍광이 기가 맥히네요. ㅎㅎ
역시 산을 아시는 분은 달라도 뭐가 다르군요.
멋진 정경 고맙게 보고 갑니다.
순천,보성,고
함 기회가 되시면 가보세요~
잘보고 감니다~~~좋은곳 소개 주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