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남역
우드스탁 이름을 쓰는곳이 두군데 있는데 시티극장 뒤쪽 언덕에 있는 원조 우드스탁은 그야말로 올드락만 고집하는곳.
사장님 마인드가 대쪽같아서 모던록이나 메틀 틀어달라하면 성질부림 -_- 꽤 큰편이고 서울내에 우드스탁 원조에 가까워서 그에 대한 자부심도 있음.주말에 가면 춤추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임.
또다른 우드스탁은 뉴욕제과 뒤쪽 번화가에 있는데 약간 짭의 냄새가 나지만 젊은 사람들은 여기를 더 선호하는편.모던락과 올드락이 다 나오고 원조 우드스탁보다 훨씬 모던함.내부가 좀 좁은게 아쉽.
2.신림역
서울시내 우드스탁중 가장 장사가 잘된다는 소문.
신림의 꽃(?)인 순대타운과 가까운데 여기는 뮤비(영상)로 승부함.모던,올드,메탈 가리지 않고 다 나오는데 단골이라고 내가 신청한 곡 먼저 틀어달라하면 대놓고 싫어합니다.그래서 무조건 순서대로 나와 여러곡 신청하기가 눈치가 좀 보임.여기서 가장 좋은 메뉴는 병맥주 셑.내부도 적당히 큰편이고 너무 올드하지않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함.
3.신촌역
강남역과 함께 서울의 우드스탁을 대표하는곳.
신촌 놀이터에서 가깝고 부근에 도어스,비틀즈등의 락바들이 모여있는 편인데 그렇게 상권을 이루어서인지 장사도 잘되고 긴 역사만큼 단골도 많아 신나게 즐기기엔 이곳만한곳이 없음.
사장 마인드도 신나게 놀자여서(요새는 잘모르겠음) 그닥 눈치같은거 안봐도 됨.모던락 비율은 좀 아쉬움.
4.홍대역
주차장길에서 가깝고 바로옆 캐슬 프라하가 있음.
홍대라는 지리적 특성상 다른 우드스탁에 비해 올드한 분위기가 가장 약함.이마저도 올드하게 느껴질수 있겠지만 우드스탁이란 명칭답게 기본적으로 따라오는 특수성은 어쩔수 없는데 이곳이 그래도 꽤 준수한편.
모던락,올드락,메탈,일렉,팝,가요까지 모두 들을수 있고 영팝 회원들도 자주 모임을 가질 정도로 영팝과는 아주 친숙한곳.
여기선 쥐포셑이나 오징어셑을 시켜 먹으세요.양주는 쫌 비싼편임.
참고로 피아,엘로우 몬스터즈,YB,우승민등의 뮤지션들의 아지트고 박성호,김태현등의 개그맨도 자주 옵니다.
5.이태원역
아주 화끈하고 강한곳 ㅋㅋ
이태원의 특수성을 제대로 느낄수 있음.주말엔 미군 록매니아들이 아아아아아주 시끄럽게 놀곤함.
특이한점이 있다면 신청곡을 사장님이나 디제이가 담당하지않고 손님이 직접 컴에서 고른다는것.잘못 긁어오면 걸려있는 수많은 곡들이 한방에 날아가는일도 비일비재함 ㅋㅋ 덕분에 블랙/데쓰메탈도 나오다가 그 다음곡으로 데미안 라이스가 나올수도 있음.
미국인 위주의 아마츄어 밴드의 라이브도 자주 합니다.
6.건대입구역
영팝내의 건대파들과 몇번 갔었는데 그냥 딱 우드스탁같이 생겼습니다.적당히 올드한 분위기에 적당한 크기의 내부.자주 안가서 딱히 평하기 그런데 그냥 준수한듯...아쉬운것이 있다면 건대 번화가에서 좀 멀다는거...처음 가는분들은 찾아가기 쉽지 않을듯.
바(Bar)가 작은것도 좀 아쉬웠음.
7.신천역
가본 우드스탁중 가장 협소한 우드스탁.
신천 번화가 술판 중간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좀 쌩뚱맞은 감도 있음.
딱 한번 가봤는데 사장님이 술에 잔뜩 취해 있어서 뭐라 평하기가 그런데 그래도 분위기는 괜찮은편.
우드스탁은 프랜차이즈화 되있지 않습니다.사장들하고도 교류같은것도 거의 없고 먼저 찜하면 된다네요 ㅋㅋ
예전엔 서울시내 락바를 다 찾아다니리라 맘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일단 우드스탁부터 점령하고 다닐렵니다.
그외 궁금한 사항 있거나 추가/정정할 내용 혹은 추천할 내용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첫댓글 우와 ㅋ 감사합니다ㅋㅋ좋아요!
우드스탁.. 마케팅 자료 보는 느낌이 드네요. ㅋㅋ 대단하십니다. 신천역 우닥 빼군 다 가보긴 했는데.. 전 걘적으로 이태원 우닥이 잼있었습니다. ^^
오 좋은 리뷰 감사~ 추천 몇군데 해요~ 여기도 함 돌아다니고 리뷰 써주신다면 감사. 압구정-Traffic, 돈암동-Layla,홍대-코스모스. 성대-Doors, 대학로-Sam Cooke, 정동-음악과 사람들,대현동-볼앤 체인.신사동-피터 폴앤 매리 등등~
코스모스는 갔었는데 엘피빠로서 그냥 오손도손한 재미가 있는듯해요.물론 엘피빠답게 올드락이 대부분.나머지 다 돌려면 시간이 꽤나 걸리겠는데요 -_- ㅋㅋㅋ
오 돈암동 대학로 가봐야겠네요!!!
아테님... 대학로 샘쿡은 같이 갔었자나여;;;;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따위... 돈암동 갑시다!
전부 다 메모 했어요 ㅋㅋㅋㅋㅋ
우왕 좋은 정보네여... 역시 연륜이 느껴진다능 굿굿!! 감사합니다 xD
와우! 굿 리뷰!
우닥투어+_+
건대점 친한동생하고 몇년전에 가본적 있는데 올드한 락만 틀어줘서 전 좀 별로였어요. -ㅜ 내가 신청한곡 안 틀어서줘서 흑~
건대 신천 빼고 다 가봤네요! 저는 우드스탁 매니아! 3~4년 전 쯤에 강남 시티극장 뒷쪽 우드스탁 완~전 단골이었는데, 같이 다니던 친구가 사라져서 안간지 오래에요. 중고등학교 함께 나온 동네 친구들 (강남구민) 은 거길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_=
어째 수년간의 세월동안 나나님하고 한번도 못봤는지 의아...우드스탁뿐 아니라 영팝안에서도...
앗 강남 우드스탁 자주 가세요? 지나가다가 만났을지도요! 크리스마스 파티도 가고 그랬었는데 헤헤.
아뇨 ㅋㅋ 전 홍대 우닥 자주 갑니다.그냥 저냥 얼굴 한번도 못봤다 뭐 이런 얘기였네요.
언젠가는 한 번 지나가다가 만났을지도 몰라요 ^..^
알짜정보네요..우닥순례함가야겠어요 ㅋ 댓글에 있는곳들도 좋구여
오 대박!! 신림에 잇는줄은 몰랏는데 오호호호홓호 좋은 정보 감솨용 ^,^
이태원, 신천 두 곳 제외 다 가봤는데- 신림역 우드스탁이 제일 분위기가 활기찬것 같아요.^^
전 이태원 우드스탁이 궁금하네요. 선곡 하다가 다른 사람 곡 날려먹고 싸우는 일도 비일비재 하겠네요. 이태원 가고 싶어지네요.
전 손이 솥뚜껑만한 흑형한테 맞아 죽을 뻔 한적 있어요.ㅋㅋ
이태원은 조용히 분위기 파악만 하겠다라가 아니라 나도 대차게 놀겠다라고 결심하고 가면 음.....쬐금 말리고 싶네요.깔려 죽는게 이런거구나라는 대리체험.....
이거 론리플래닛에 들어가두 되겠는데요?ㅎ
일산 라페스타안의 우드스탁이 다음 목표 -_-+
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전 신촌 매니아인데~
근데 전 왜 그렇게 신천에서 놀아대고도 우드스탁은 안가봤을까요 -_-
신림 우드스탁. 웬만한 곡들은 dvd 라이브로 틀어주고 분위기 좋음. 사장님이 가게를 하나더 차리셔서 알바생이 신청곡 받던걸로 기억. 예전에 술팝. 유투카페사람들이랑 자주가서 잼나게 놀곤 했는데 ㅋㅋ
와와~ 우드스탁 정보 대단하네요~ 저도 몇 군데 빼곤 안 가본 곳이 많군요~~
부평에는 두개의 우드스탁 있던데요, 소형과 대형
신림 우드스탁 꼭 가봐야겠네요... 맨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추천글 보니까 너무 가고 싶어지네요.
가봐야겠네요 ㅋㅋㅋ 깨알같은 정보 감사 ^^
외대 앞도 있을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