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광복이 된 후 1948년 제 14회 영국 런던 올림픽부터 우리의 국기와 국명을 달고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첫 금메달을 국민들에게 선물했다. 물론 그 전인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옹께서 마라톤에서 따는 금메달도 ‘심정’상으로는 분명 우리나라의 것이 틀림없다.
이후 1980년 모스코바 올림픽과 84년 LA 올림픽은 반쪽짜리 올림픽이었다. 냉전이 정점에 달했던 당시 모스코바 올림픽에는 자유진영이, LA 올림픽에는 공산진영이 죄다 불참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때문에 한국도 모스코바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LA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으나 진정한 ‘탑 10’이라고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대망의 1988년 서울 올림픽. 한국은 개최국의 이점을 십분 발휘하며(심판의 편파 판정까지도...) 4위에 오른다. 이후 계속해서 10위권 안팎을 유지하며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아래는 한국의 역대 올림픽 메달 획득 현황이다.
과연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최선을 다해서 따낸 금메달’일 것이다. 하지만 꼭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기만 한다면 국민들은 진심어린 박수를 쳐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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