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하면
가을겨울을 연상하는분들이많지만
여름남이섬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정식휴가라기보다
지친날 하루 쉬고오기엔 정말 딱이죠
조금길지만
천천히 구경하세요^^
친구들과 여름 휴가로 1박2일을 다녀왔습니다.
남이섬하면, 주위에 예쁜팬션도많고
가평주위에 춘천으로해서 여러관광코스가있긴하지만
우리는 1박2일을 지친몸 정화 를위해 쉬러간 여행이니
친구와함께 쉬는여행 계획하시는분들이게는 좋을것같습니다.
왜 굳이 가깝고. 하루정도보면 충분히볼수있는 남이섬을
1박 2일로 일정을 잡았느냐 하면
^^
그이유는 조금있다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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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가겠습니다
도착지는 가평
경춘선 아름다운것은알지요?
저는 왕복 2번을 타보았습니다만
아래로 강이흐르고, 은하철도처럼 날아가는 기분이드는
그 구간을 가장좋아합니다
^^ 갈때는 설레어 창밖을보지만
돌아올땐 피곤해서 잠들고말지만요.
가평에 도착했습니다.
평일 낮이라면 더 좋겠어요. 한적한 기차길이 정말 여행온것같은 기분을 내줍니다^^
가평에 내려
역앞으로나가서 쭉 걸어나가면 버스정류장도 택시정류장도보입니다.
길을 잘모르는관계로 일행이 4명이니, 택시비나 버스비나 같은것같아서
택시를 탔어요.
남이섬들어가는 배 선착장으로가자고하면됩니다.
한 4000원정도나왔던것같아요.
그리고 왕복 배 티켓을 끊습니다.
남이나라공화국으로 가는 배편이죠
1박을 남이섬에서할것이라. 이렇게타고들어가면 내일 이배를 다시타고나올겁니다^^
물도시원하고
해상스포츠를 즐기는사람도보이고
아주잠시지만 배를타고 들어가는 기분이납니다.
아주금방이예요^^;; 타자마자 내립니다.
내려서 입구에 멋스러운 표지판
남이나라공화국에 온 기분이듭니다.
^^ 우리가가야할곳은 남이섬 내에있는 숙소입니다.
남이섬에 도착하고
점점 해가 질무렵
사람들은 배를타고나가고
(오후 8시가되면, 가게상인들도 정리하고 배를 타고나간다고하더라구요)
관광객들도 줄어들고 어스름해질때
숙소를 향해가면서 찍은사진들이예요.
해가질때마다
색이 자유롭게변하는 풀밭들이너무좋습니다.
여기저기 구경좀하고..
가게문을닫기전에 저녁식사를해야겠기에 맛있는 부대찌개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남이섬내에있는 슈퍼들은
동네슈퍼. 동네편의점과 가격이 거의같아요.
관광지라 비싸거나 섬내라 비싸지않고,
보통 동네와같아서 감동받았습니다
밥도 맛있었구요^^
숙소에서 물만끓여먹을수있는 사발면 몇개사서 혹시
배고플까가지고들어갔었습니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남이섬내에있는 남이호텔이었어요
(지금은 리모델링이되어, 이름도바뀌고 숙박요금도 바뀌었지만 예전 남이호텔시절의사진이니
참고하시고보시고, 지금은 남이호텔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남이호텔 내부 사진입니다^^
인테리어에관심이있으니
작은소품들하나하나가 눈에들어오더군요.
이 샹들리에는 리모델링후에도 남아있는것으로압니다^^
예쁜조명.
한적한섬이됩니다. 너무어두워서 마구 돌아다니긴 좀 무서웠구요.
여기서 우리가 남이섬에서 예쁜 팬션을 다 물리치고
일박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배가 오후 8시 마지막배로 상인들과 관광객이나가고나면
실제로 이 섬에 남은사람들은
진정! 남이섬내에서 숙박하는사람들
딱 그뿐입니다.
밤부터는 통째로 빌린것과같지요.
첫배가 들어오는 아침 8시 30분경 전까지는 숙박한사람이 다 입니다.
남이호텔이외에도 몇개의 숙박시설이더있습니다
숲속팬션같은
여러단체들이 묵을수있는숙소도있고, 2인 3인 가족실도있지만
어찌되었든.
이 섬에는 우리밖에없는거지요.
그래서? 뭘하려고?
우선 일찍잡니다^^
그리고 새벽. 해가뜨자마자 일어날거예요.
(가시기전에 해뜨는시간알아가시면 좋아요^^ 해뜨자마자 좀 어스름할때부터 산책은하실수있으니까요^^)
자..아침이밝았습니다. (알람이울리자마자. 눈을 비비고 세수도안하고 뛰쳐나왔습니다~ ㅎㅎ)
남이섬에는 사람이 진짜많아요.
저희가갔던날은 주말이어서 더욱이 더 사람이많고
그예쁘다던 자전거타고달리던 나무사이길도
사람이너무많아 사진한장찍으려면
내가 주인공인지 남이주인공인지모르게 단체사진으로밖에 찍히지않지요.
덥고. 너무많은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달리고있고
아이며 어른이며 사람이아주많은데
이렇게 남이섬에서 1박을하면
아침엔 시원하고 한적하며 무엇보다 사람이 아~무도없습니다
첫배가 들어오기전까지가바로
진정한 산책시간이라고할수있어요^^
물가옆이라
안개가 이쁘구요
나무들도 파릇파릇하고
덥지않아 눈을찡그릴필요도없고
땀을 닦을필요도없고
해도없습니다^^
앞서가는사람들은 제 친구들입니다~
숙소에서 눈뜨자마자 커피한잔들고 반바지차림으로 뛰쳐나와서
사람없는 예쁜섬을 구석구석보기시작할겁니다.
남이섬 아침산책사진들
천천히 구경하세요^^
여러예쁜나무종류들과
촉촉한 땅과 안개
푸른색이 다다른 초록색들
이런 한적한길을..언제 어떻게 볼수있겠어요 ^^
사람들이 아주 많아
연예인싸인이있는곳이나
유명한 촬영지에서 사진찍기도
너무좋습니다
남이섬을 통째로 빌린기분이예요.
단체로 엠티나 가족단위로 놀러오긴하지만
전날 술을마셨거나
해뜨기전 이른아침엔 잘 일어나지않죠^^
그래서그렇지 정말 우리들뿐이더라구요.
한여름입니다.
가을같죠?
사실 봄여름가을겨울을 다느낄수있었습니다
눈만 안내렸지. 풍경은 4계절이 한 섬에 다 있더군요.
이렇게 산책후
호텔 아침조식 (한식도있고, 샌드위치같은 양식도 간단하게있었습니다)을먹고
이제 관광객들이 밀려올때츰 짐을싸서나와
맛잇는 김치전과
날더우니 팥빙수와
그 유명하다던 쓱쓱비비는 도시락 밥을 먹고^^
저렴한돈으로 남이섬을 통째로 빌려 산책해보세요.
진정한 휴식이라는것도
자연을 만끽하는것도
비가와도.. 또 그런대로
좋은추억이되실거예요^^
좋은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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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실만한 사이트 알려드립니다^^
남이섬 http://www.namisum.com/ -숙박/식당/행사의 소개가되어있고 아주 유용합니다.
남이섬숙박시설 http://www.namihotel.com/ -호텔, 남이섬 내의 팬션들을예약하고 확인할수있습니다
첫댓글 배를 타는곳은 경기도고 남이섬은 강원도라지요.남이섬은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로 인해서 자연적으로 생긴 섬 입니다.언제 한번 가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