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일본연기자들이 티비에 나온다는게 신기했을뿐 별다른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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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imbc에 논스톱 미리보기가 떴나해서 가봤는데,
메인화면에 어제 본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가 있길래 한번 들려봤습니다.
그런데, 역시 여느 시청자의견란이 다 그렇듯이 혈투아닌 혈투가 벌어졌더군요.
일단은 드라마에 대한 실망서부터 시작해서
그 드라마에 나오는 일본 여배우인 후카다 교꼬에 대한 비난까지...
정말 한국인임이 부끄러운 글들도 많았습니다. ㅡㅡ^
그 여배우 다리가 무통 같다느니... 못 생겼다느니...
게다가 아예 일본이란 나라 자체를 싫어하고 경멸하는 사람들의 글도 다수 있었습니다.
아~ 정말 우리나라 국민성이 아직도 이 정도밖에 못 미치나 부끄러웠습니다.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아직까지 일본에 대한 이미지가 썩 좋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그 드라마를 보면서 참 좋았습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이라지만,
그래도 역시 사람들 사는 곳은 다 같다는 느낌도 들고
왠지 일본인들의 일상모습의 모습과 일본인 여자주인공이 한국인 남자로 인해
한국어 학원에서 한국어도 배우고 한국에도 오고
하루종일 연락을 기다리며 울기도 하고 어눌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그 일본인 여배우가 귀여워 보이기도 친근감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 분들은 그렇게 그 여배우를 싫어하고 드라마를 비판하고 일본을 미워하는 건지...
이 드라마는 월드컵 공동개최가 있는 이 시기에 두나라를 좀더 친근하게
다가서게 하기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제작된 드라마 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시청자의견란에 있는 의견들은 다분히 실망스럽습니다.
드라마가 재미없다고요??
적어도 저는 괜찮게 봤습니다. (흔한말로 재미없음 보지 말지... ㅡㅡ^)
후카다교꼬가 못 생기고 통통하다고요??
원빈도 완벽한 사람 아닙니다.
휴... mbc의 이번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좀 있다가도... 잼나게 봐야지... ^^
카페 게시글
이러쿵 저러쿵
Re:한일합작이라고 제작년인가서부터 떠들어댄것치곤 영 아니죠....
트래직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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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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