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원자가 주는 팁이 인사담당자가 주는 팁보다 낫네
팁은 이렇게 주는게 맞다고 생각.
누구나 아는 기본적인것을 팁이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
인사담당자들이 반성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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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때 자주 시키는 1분 자기소개와 마지막 할 말 팁이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본인의 통찰에 의해 얻은 팁이니
활용할 일 있으면 활용하도록.
(문과생들 기준의 면접이니 이과생들은 알아서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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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자기소개>
천편일률적인 1분 자기소개를 면접관들이 수백 번 들을 것인데,
어떻게 관심을 끌 것인가가 나의 고민이었다.
그래서 고민을 풀기위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봤다.
1. 왜 다들 천편일률적이라 느끼는가? 천편일률적인 말들이 무엇인가?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다들 “대학교 때 나는 뭐했다.” 이 이야기만
공통적으로(천편일률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았다.
2. 대학교 시절 이야기를 면접관이 관심 있어 할까?
또는 저게 무슨 소리인지 확실히 이해할까?
둘 다 내 답은 NO.
3. 그럼 어떤 이야기에는 관심이 있을까?
에서 찾은 나의 답은 바로 그 회사이야기다.
“그 회사를 위해서 내가 노력한 이야기”를 하면 당연히 그 회사 직원인
면접관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계획을 세웠다.
"인적성 통과한 기업들을 기업 1개당 하루를 투자해서 발로 뛰며 느끼자".
예를 들면 이렇다.
LG전자 지원자) 저는 서울지역 4개의 베스트샵을 돌아다니며 공간배치와
서로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점을 느꼈습니다.
또한 삼성 디지털플라자도 다니면서 베스트샵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 얼마나 관심이 가겠는가. 그리고 기특하겠는가.
그리고 이런 말을 덧붙이면 금상첨화다.
제가 만약 LG전자 직원이었다면 삼성전자에 방문했을 때 아니꼽게 여겼을 것이나,
학생의 신분이라서 삼성에서도 귀엽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에 학생의 신분이어야만 LG전자와 삼성을 비교할 수 있다 판단하고
LG전자 직원이 되기 전에 서둘러 돌아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기특한 이야기인가.
그런데 이런 이야기만 하고 1분 자기소개를 끝내기보다는 대학시절에 한 이야기도 하나
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리하면 1분 자기소개 틀은 이렇다.
“저는 ~지원자 ~입니다.(비유법 들지 마라. 오글거리고 외워온 것 자랑할 일 있나)
제 강점을 2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강점은 적극적인 실천력입니다.
저는 LG전자 사원이 되기 위해서는 응당 제가 근무할 곳을 먼저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두 번째 강점은 도전정신입니다.
저는 경영학회 ~을 할 시절, ~을 맡아..
이런 제 2가지 강점을 바탕으로 LG전자에 ~한 사원이 되겠습니다.“
이 얼마나 담백하고 콘텐츠가 좋은가!
1분 자기소개를 어떻게 할지 통찰로 깨닫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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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는 한 단계 더 통찰에 들어갔다.
4. 다른 답변과 구분되는 1분 자기소개의 특징이 뭔가?
1분 자기소개는 유일하게 면접관의 질문이 시작되기 전 발언하는 시간이다.
면접 때 지원자들이 다들 두려워하는 것이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진행 순서에 있는데, 항상 질문이 먼저고 답변이 나중이기 때문이다.
(당연한 소리다)
즉 먼저 나오는 질문을 나중에 나오는 답변으로 바꿀 수 없다. 물리적 시간 순서 때문이다.
그런데 맨 처음에 1분자기소개 부터 시작한다.
즉 답변부터 시작한다.
그러면 답변(1분자기소개) -> 질문 -> 답변 -> 질문 -> 답변
이런 식으로 꼬리를 물고 진행된다.
꼬리를 문다? 연결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시작이 답변(1분자기소개) 라니!
1분 자기소개는 1분 자기소개로 끝나지 않는다!
꼬리를 물기 때문에 뒤에 질문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곧 1분 자기소개로 내가 원하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
가 나의 통찰이었다.
위에서 든 예를 다시 쓰면
LG전자 지원자) 저는 서울지역 4개의 베스트샵을 돌아다니며 공간배치와
서로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점을 느꼈습니다.
또한 삼성 디지털플라자도 다니면서 베스트샵과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다. 서울지역 4개 베스트샵에서 느낀점은 설명했으나,
맨 마지막 문장을 “차이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로 추상적으로 그냥 끝내버렸다.
그리고 두 번째 강점과 예(학창시절 이야기)를 말하고 1분 자기소개를 끝내면
자기 회사 이야기에 귀 기울인 면접관들은 당연히
디지털플라자와 베스트샵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질문할 것이다.
물론 나는 그 질문하기를 바라고 1분 자기소개로 유도한 것이다.
끝을 추상적으로 끝내서 궁금증을 유발시켜
1분 자기소개가 내가 원했던 다음 질문을 만든 것이다.
남들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지만, 나는 예상한 질문을 받는다.
당연히 답변을 엄청 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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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서 다시 통찰을 시작한다.
질문을 예측할 수 있다?
5. 그렇다면 자네 취미가 뭔가? 라 물어보는 최종면접도 질문을 예측할 수 있는가? ,
답변(1분 자기소개)->질문->답변->... 순으로 이어지니
내 답은 이것도 당연히 예측할 수 있다이다.
즉 1분자기소개에서 궁금증을 유발시켜서, 그 1분자기소개와 관련된 예상된 질문을
면접관이 나에게 하게 만드는 것이다.
최종면접은 준비하는 면접이 원래 아니다. 일상적인 질문에 가볍게 대답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인성면접에 내가 준비해온 질문만 한다니.. 그리고 인성 수준의 질문이 아니라
나의 활동에 대해서 질문을 하다니... 게임 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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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통찰을 시작한다.
1분자기소개가 답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알겠다. 근데 거기에 대한 추가 질문이 끝나면
6. 다른 질문들이 들어올 텐데 이것도 대비할 수 없나?
대비할 수 있는 질문들이 있다. 바로 자기소개서를 보고 면접관들이 질문할 때이다.
아까 말했듯이
답변->질문->답변->질문 순이면, 즉 답변이 질문에 우선하면 질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기소개서도 1분자기소개와 마찬가지로 “답변”이다.
자기소개서에 쓴 내 답변을 보고 질문을 하는 것이다.
당연 자기소개서가 질문을 결정한다.
7. 그럼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하는가?
당연 면접 때 어떤 질문을 유도할 것인가를 염두 해 두고 써야한다.
자기소개서의 어떤 포인트들이 있고, 어떤 것을 추상적으로 써서 질문을 하게 만들까를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추가질문을 또 받기 위해서
준비한 답변도 궁금증이 있게 끝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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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의 마지막 통찰은 다음과 같다.
‘면접의 50% 정도의 질문은 예측 가능하다. 그리고 50% 정도의 질문은 내가 이끌 수 있다.
예측을 가능하게 만드는 힘이, 질문을 주도하는 힘이
바로 “자기소개서”와 “1분자기소개” 이 두가지에 있다‘
로 통찰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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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할말>
마지막 할 말에서 내가 해야할 통찰은
8. 어떻게 하면 외운 것처럼 안보일까?
였다.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니게 보여야 한다.
그렇다면
9. “미리”란 무엇인가? 에서부터 통찰을 시작한다.
“미리”란 “면접을 들어가기 전” 이란 뜻으로 해석 될 수 있다.
그럼 “미리”가 아니기 위해서는 “면접을 들어가기 전”의 이야기가 아닌
곧 바꿔 말하면 “면접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를 하면 외운 것이 절대 아닌게 되는구나
를 깨달았다.
그리고 틀을 잡았다.
저는 이 면접에 오기 전 이 업무에 대해 ~한 마음가짐으로 왔지만,
아까 면접관께서 ~한 질문을 하신것과, ~한 조언을 해주신 것을 보면서
~한 점도 생각해 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소중한 깨달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를 다대다 면접에도 적용시켰더니 더 효과가 크다고 생각했다.
다대다 면접에서는 면접관과 다른 지원자들이 다 내 마지막 할말의 소재가 된다.
저는 이 면접에 오기 전 이 업무에 대해 ~한 마음가짐으로 왔지만
아까 명희씨가 ~게 말씀하시는 것에서 ~를 느꼈고, 철민씨가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한 자세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면접관님께서 ~를 언급하신것처럼 더 부단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장에서 있었던 일을 소재로 말하니 외운 것이 아니다. 다른 지원자의 이름을 재빨리 정확히 외웠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무슨 말 한지도 정리했다.
순발력, 재치, 경청능력, 다 잡을 수 있다.
게임 오버.
모든 취업 준비생들에게 좋은 앞날만 있기를 바라며 마친다. GOOD LUCK
첫댓글 공무원 면접은 쉬운거였구나...
헬지들가려고 저짓하노
ㅋㅋㅋㅋ
옛날 이야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