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락국수???
이추억의 가락국수를 먹을수있게 되서다.
다음주일
KTX 를타고 (기차는 탈때마다 옛추억으로 즐겁기만하다..)대전엘가기때문....
경부선을 이용하는 중장년중 대전역 가락국수를
알지못하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5분 남짓한 정차시간에 후다닥먹고 얼른
기차에 올라야 하기때문이다.
이경부선열차를
1968년 첨타기시작해서
52년째 애용하고있으니 어찌 정겹지아니하고,
어찌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질않겠나......
점심땐. 고딩친구들과
저녁엔. 초등친구들과의 약속이다.
이친구들 만나러. 180km를 달려간다.
물론당일치기
12시에 내려가. 21시기차로 다시올라온다..
세계에 몇나라밖에없는KTX..
작년 부산아시안 정상회담에온
싱가폴 리쾅요총리부부도 타고좋아하고
북한의 김여정일행도 평창동계올림픽때
타보고 부러워하고.
호주에사는 내동생도 한국에오면 KTX타보고
감탄한다..
60년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의 전환기에
국민학교를 입학해서
힘들고 고달펐던학교와 사회생활을접하며
살아왔던 얼굴들엔
지렁이가 이마에 꿈틀거리는 인생계급장들을 달고
막이름을 불러가며 옛날 이야기들을 하다보면
세월은 50~60년전으로돌아가
흑백필름시대 이야기들을하며
서로공감하며 편안하게 자리를갖는다.
사회속에서의 어떠한자리보다
가족끼리의 자리처럼 편안한자리이다...
바삐살던40~50대때는
잘모이지않더니
60줄에 접어들면서는 모이자하면 적극적이다...
인생에서 가장편안한시기를 보내고있기때문이리라....
각기 살아온 방식,행태는같지않았지만
열심히 살아온끝에. 얻어지는여유로움들을 가지고
이심전심 심정으로 자리를함께한다.
1년에3~4번씩 만나지만 정겨운자리이다.
진정한친구 2명만이라도 유지하며 살아가는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누구는 말하지않았던가?
ㅡㅡㅡ.ㅡㅡㅡ.
저녁모임전 병원문병을 가기로했는데,
한친구 소형화물차 운전을하다
다리가 골절되어 입원중이다.
몇십년 교육공무원하다 정년후 무료하던차
푼돈도 만질겸 운반일을하다 부주의로그만
부상을..
일본도정년을70세로 연장하는추세에
60초중반의 우리도 마땅히 소일거리가없다.
서구문화처럼 가족위주의생활패턴을 유지하지 못했기에
평생밖에나가 돈벌이에만 몰두하는 하숙생생활에
익숙한터라 여유로운 여가문화에 서툴다.
기껏등산에,집에서 TV시청하다.술약속이나하고
은퇴후 3달은 보내는데
그이후는 참무료해서 다시금 눈높이를낮춰
직장 구직대열에 나서는것같다...
혈압이 이상있는듯해서
신경과.심장내과.류마티스내과순회하며
MRA.Xray.혈액등 여러검사를해보았지만
전부 이상없단다.
단지 연령으로인한 퇴화과정에서오는
약간의 이상증세이지 별반문제가없 다는이야길
듣고나니 순간몸이가뿐해지는것같다..ㅋ
몇년에 한번씩 오는 심한편도선염으로
며칠간 생고생에 후유증으로 기침이 진행중인데
이것또한 년식증가로 인한 면역력약화가 주원인
이리라....
첫댓글 후루룩 쫒기면서 먹던 기차역 우동은 언제나 그리운 추억의 맛입니다.
🍜🍜🍴우동추가로 두그릇째먹다가
기차를 놓쳐버렸다는 확인안된 믿거나
말거나하는 설이 전해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