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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북중고 사칠회 원문보기 글쓴이: 성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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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Route |
City |
Ft/week |
1 |
BCN - MAD |
Barcelona - Madrid (Spain) |
971 |
2 |
CGH - SDU |
Sao Paulo - Rid d Janeiro (Brazil) |
894 |
3 |
CJU - GMP |
제주 - 김포 |
858 |
4 |
MEL - SYD |
Melbourne - Sydney (Australia) |
851 |
5 |
CPT - JNB |
Capetown - Johannesburg (S.Africa) |
831 |
6 |
BOM - DEL |
Mumbai(Bombay) - Delhi (India) |
742 |
7 |
CTS - HND |
Chtose - Haneda,Tokyo (Ja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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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CGK - SUB |
Jakarta - Surabaya (Indonesia) |
700 |
9 |
HNL - OGG |
Honolulu - Kahului (USA,Hawaii) |
639 |
10 |
FUK - HND |
Fukuoka - Haneda,Tok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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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s Busiest Air Routes (세계에서 가장 운항편수가 많은 노선), OAG 2007.Sep.통계
이렇게 성장한 김포-제주 노선은 세계항공통계에 두각을 나타내는 위치에도 오르게 되었다. 2007년9월 항공업계통계(OAG, Official Airline Guide)에 따르면 김포-제주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운항회수가 많은 노선에서 세번 째로 올려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노선은 주당 운항편수가 971회인 스페인의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노선이며, 그 다음은 브라질의 사웅파울로-리오데자네이로 노선 (894회), 그리고 김포-제주 노선이 주당 854편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은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구간에 초고속열차가 개통되고 김포-제주 노선에는 제주항공과 이스타제트항공이 제트여객기를 도입하여 운항편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아마 지금쯤 김포-제주 노선이 1위에 오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 김포공항의 저가항공사 사무실, 코스타항공과 영남에어사무실의 불이 꺼져 있다. (6월27일)
* 제주공항의 저가항공사 사무실, 불이 꺼진 한성항공사무실이 안스럽게 보인다. (6월28일)
제주상공에 어떤 기종들이 뜨나 ?
그러면 요금차이 외에 이들 항공사별로 기종에 차이가 있을까 ?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들 항공사들이 마치 서로 짠 것처럼 평준화가 되었으니 이들 항공사의 보유기종을 평가한다는 것은 도토리 키재기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새비행기를 도입하여 운영하여 아직도 기령이 10년 미만이고, 그 외의 항공사들은 중고제트여객기를 도입하였지만 대한항공이 보유한 B737NG 그룹과 같은 신형으로 기령도 10년 미만의 것을 도입하였으니 모든 항공사들의 보유기가 기종과 기령에서 거의 평준화가 된 셈이다.
* 제주의 상징 돌하루방이 그려진 대한항공 A300-600 (270석 정도), 제주노선전용인듯. 1993년 도입
* 현재 제주공항에 취항하는 기종중 가장 큰 기종인 대한항공 A330-300 HL7710, 2002년 제작
대한항공의 경우 김포-제주 노선에는 매일 25회 정도 주말에는 30회 가까이 취항하고 있다. 그중 절반 이상이 A300 (266-276석), A330 (296석) 등의 대형기이고 그 외는 B737의 최신형인 B737NG 그룹으로 147-162석의 B737-800과 188석의 B737-900 이고 가장 많은 좌석을 공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선에도 비지니스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다른 항공사와 다른점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예전에는 주말에 수요가 몰릴때 가끔 B747 점보기를 투입하기 하였지만 요즘은 운항편수도 늘고 다른 경쟁항공사들이 많이 생겨 좌석에 여유가 생긴탓인지 A330급 이상은 제주공항에서는 보기 어렵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B737은 모두 2000년대 이후 도입한 것들이다.
* 아시아나국내선기종은 A320시리즈(A320,A321)과 B737 Classic (B737-400,B737-500) 기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는 매일 20편 정도가 운항되는데 기종은 B737-400 (162석), A320 (162석), A321 (200석) 이며 대한항공에 비해 운항편수는 많이 차이가 나지는 않으나 대형기종은 없어서 좌석수로 비교하면 많이 뒤지는 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주말에 제주-인천공항을 운항하는데 가끔 국제선용인 B767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운이 좋으면 비지니스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도 제주-김포 노선을 다른 항공사로 예매를 하였지만 뒤 늦게 아시아나항공의 제주-인천 노선에 B767이 예정된 것을 알고 예매한 것을 취소료를 지불하고 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하였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은 비지니스클래스요금이 없슴)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주력기종인 A320도 모두 2000년대에 도입한 새비행기들이다.
* 아시아나항공 B767 비지니스클래스 : 가끔 주말에 제주-인천 노선에 투입된다. (6월28일 탑승함)
저가항공의 선발그룹인 제주항공은 설립초기 캐나다의 Bombardier사의 프로펠러기종 Q400 을 도입하여 시작하였다. Q400의 경우는 동체의 직경이 짧아 실내가 다른 기종에 비해 좁은편이다. 특히 바닥의 폭은 ATR72기종보다 한뼘 가까이 짧아서 나처럼 항공모함급 신발을 신는 사람은 창가에 앉으면 두발을 모아야만 할 정도로 편히 뻗기가 불편하다. 이 기종은 프로펠러기종이지만 중고를 도입한 한성항공의 ATR72에 비해서는 실내가 깨끗한 편이라 승객들의 기피도가 덜 한것 같다. 지금은 운항이 중단되었지만 한성항공의 ATR72을 Q400과 비교해 보면 전체적은 비슷한 구조를 가졌지만 ATR72가 좀 둔한 모습에 Q400은 날렵하게 생겼다. 바꿔 표현하자면 ATR72가 듬직하게 보이는 반면 Q400은 좀 약하다는 인상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두 기종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곳은 랜딩기어(바퀴). ATR72는 랜딩기어박스가 동체에 있어 바퀴가 동체에 부착되어 있는데, Q400은 랜딩기어가 날개에 있는 엔진에 부착되어 랜딩기어 지지대가 길어 마치 샤프심처럼 보인다. 아마 반드시 이런 구조때문이라고만은 할 수 없겠지만 Q400은 국내외 안팎으로 랜딩기어로 인한 사고가 잦았다. 그래도 제주항공이 한성항공보다 상대적인 우위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한성항공이 12년된 중고기를 도입한데 비해 제주항공은 새 비행기를 도입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취향에 근거를 둔 것이지만 제주항공도 조금이나마 객실이 여유롭게 보이는 ATR72 새비행기를 도입하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제주항공의 DASH-8-Q400, 양대항공사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새비행기를 도입한 기종이다.
* ATR72 (좌측사진)와 Q400 (우측사진) 랜딩기어의 비교
제주항공은 꾸준한 국내선승객증가와 국제선진출을 염두에 두고 작년에 인도의 Spicejet 항공에서 B737-800 2대, 금년에는 스페인에서 B737-800을 한대 더 도입하여 B737-800 3대를 보유하게 되었다. 제주항공이 창립초기에 도입한 Q400은 새비행기이지만 아무래도 제트여객기의 경우 가격이 부담이 되는듯 중고여객기를 도입하였는데 모두 B737 시리즈중에서 첨단기종인 B737NG (Next Generation) 그룹으로 기령은 10년 미만이다.
등록번호 |
항공기종 |
제작연도 |
도입연도 |
첫항공사 |
직전항공사 |
HL7780 |
B737-85F |
2000.01. |
2008.05. |
Euralair(F) |
Spicejet (VT) |
HL7779 |
B737-85F |
1998.12. |
2008.05. |
Euralair(F) |
Spicejet (VT) |
HL5230 |
B737-86N |
2000.05. |
2009.04. |
Pegasus (TC) |
Futura Airlines (EC) |
HL5251 |
DHC-8 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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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 |
제주항공 새비행기 도입 | |
HL5252 |
DHC-8 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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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 |
제주항공 새비행기 도입 | |
HL5254 |
DHC-8 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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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 |
제주항공 새비행기 도입 | |
HL5255 |
DHC-8 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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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 |
제주항공 새비행기 도입 | |
HL5256 |
DHC-8 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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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
제주항공 새비행기 도입 |
* 제주항공 보유기종현황 (DHC-8 402는 Q400기종을 의미)
참고 : (F) 프랑스, (VT)인도, TC (터키), EC (스페인)
* 제주항공 B737-800 HL7779기가 도입되기 직전모습, 인도 Spicejet 항공 (VT-SPC), 1999년 제작.
(2007년 12월 인도여행길에 델리공항에서 촬영)
이스타제트항공은 중고프로펠러기종과 구형제트여객기등 비인기기종을 도입하였던 비운의 항공사들의 교훈을 얻었는지, 아니면 미리 예측하였는지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이 보유하고 있는 B737-NG 에 속하는 B737-600 (1999년제작) B737-700 (2001년제작) 두 대를 유럽의 저가항공사들로부터 도입하여 김포-제주 노선에 분주히 다니고 있는데 가장 저렴한 요금을 내세운 탓인지 벌써 주말의 오전시간대와 일요일 늦은 오후시간대는 매진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타제트는 보유기가 2대로 알고있었는데 지난 6월28일 제주공항에서 3호기로 도입된 B737-700 (HL8204)를 볼 수 있었다. 3호기는 2호기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Easyjet가 사용하던 것으로 2002년에 제작된 것인데, 우리나라의 제트여객기 등록번호가 HL7000대를 넘어 처음으로 8000번대가 등장한 것 같다.
등록번호 |
항공기종 |
제작연도 |
도입연도 |
첫항공사 |
직전항공사 |
HL7782 |
B737-683 |
1999.03. |
2008.11. |
SAS (SE) |
Flyglobespan(G) |
HL7797 |
B737-73V |
2001.09. |
2009.01. |
Easyjet (G) | |
HL8204 |
B737-73V |
2002.05. |
2009.07. |
Easyjet (G) |
* 이스타제트항공 보유기종현황. 참고 (G) 영국 (SE) 스웨덴
* 이스타제트항공 B737-700 HL8204, 금년 유럽 대표적인 저가항공사 Easyjet 에서 도입. 2002년 제작.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로 설립한 에어부산은 김포-제주 노선은 운항하지 않고 제주노선은 부산-제주 구간에만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기종은 아시아나항공이 1995년 도입한 B737-500과 1997년 도입한 B737-400 두 대를 물려받은 것이다. 비록 이 기종은 다른 항공사들이 보유한 B737NG 시리즈보다 구형인 B737 Classic 그룹이지만 비행기는 자동차와 달리 관리만 잘하면 20년-30년 정도는 문제없다고 하며 아시아나항공의 관리를 받고 있으니 아직은 노후시비에는 휘말리지 않는 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등록번호 |
항공기종 |
제작연도 |
도입연도 |
첫항공사 |
직전항공사 |
HL7250 |
B737-58E |
1995.06. |
2008.10. |
아시아나항공 | |
HL7233 |
B737-58E |
1995.05. |
2009.02. |
아시아나항공 | |
HL7517 |
B737-48E |
1997.07. |
2009.04. |
아시아나항공 |
* 에어부산 보유기종현황
* 에어부산의 B737-400, 아시아나항공이 1997년 도입하여 사용해오던 것을 물려 받았다.
대한항공이 에어부산에 맞서 세운 자회사 진에어는 대한항공이 사용하던 B737-800 3대를 작년에 넘겨 받았고 탑승율이 그리 높지는 않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원래 계획되었기 때문인지 최근에 타이완의 만다린항공에서 B737-800 한 대를 더 도입하였고 모두 기령은 8년-10년 정도 된다.
등록번호 |
항공기종 |
제작연도 |
도입연도 |
첫항공사 |
직전항공사 |
HL7564 |
B737-86N |
2001.01. |
2008.02. |
대한항공 | |
HL7555 |
B737-86N |
1999.12. |
2008.10. |
대한항공 | |
HL7560 |
B737-86N |
2000.06. |
2008.10. |
대한항공 | |
HL7798 |
B737-8Q8 |
2000.12. |
2009.03. |
만다린항공(타이완) |
* 진에어의 보유기종현황
* 진에어 B737-800 HL7798, 타이완 만다린항공으로부터 금년 도입한 것. 2001년 제작.
* 참고 : B737 기종설명
B737NG 그룹은 B737-600, B737-700, B737-800, B737-900 네가지 모델이 있다. B737- 다음에 표시되는 3단위
기호는 첫 숫자는 모델기종을 뜻하며 뒤의 두 자리 기호는 처음발주항공사의 고유번호이다. 이 기종별 고유
기호는 다른 항공사로 팔려가도 그대로 계승된다. (대한항공은 B5, 아시아나항공은 8E, Easyjet 항공은 3V)
예를 들면 B737-8B5 는 대한항공이 주문한 B737-800기이며 B737-48E는 아시아나항공이 주문한 B737-400이란
뜻이다. 보잉기종은 다른 기종들도 같은 방법으로 기종별 고유번호가 부여된다.
참고로 위의 기종종 B737-86N과 B737-85F는 항공기리스전문회사의 기호로 리스로 운항되는 첫번 항공사의
고유번호가 부여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