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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랑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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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야기 주머니 스크랩 안산(서대문구 소재) 숲속여행(6.8)
청초호 추천 0 조회 44 08.06.16 08:5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안산 숲속여행(6.8)


그동안 가고 싶었던 안산 숲속여행을 가는 날이다.

어쩐지 숲속여행에서 안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궁금하던 차였다.

넉넉하게 안양에서 2시간을 잡고 갔고 시간이 남으로 먼저 들러볼 계획이었다.

안양역에서 출발하여 신도림역에서 2호선을 타고 신촌역에 내려 마을버스 03번을 타고 서대문구청에 도착하였다.

서대문구청은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 꽃으로 단장을 하였다.

구청 광장에 정원을 만들어 놓고 앵초, 베고니아, 한련화, 페츄니아, 에니시아, 제라늄, 남천, 사철채송화, 패랭이꽃, 보리, 캄파눌라, 청하국, 아주가, 다알리아, 황금 낮달맞이꽃, 마거레트, 목마가렛, 천일홍, 사피니아, 버베나, 석죽, 수국, 루피너스, 백일홍, 페르시아 등을 이쁘게 심어놓고 방문객들에게 줄거움을 주고 있었다.

서대문구청은 안산의 북쪽자락에 명당자리에 자리를 잡아 안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길목 요지에 위치해 있었다.

구경을 하는데 숲해설가 복장을 한 분과 민방위복을 입은 분이 산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혹시 모이는 위치가 잘못되었나 생각을 했는데 조금 따라가 보다가 되돌아 왔다.

시간이 되어 숲해설가 선생님이 오셨는데 개운산에서 뵌 김민숙 선생님이셨다.

보도블럭 경계석 틈에 풀이 있었는데 중대가리풀이라는 것인데 꽃이 스님머리처럼 꺼끌 꺼끌하고 잎은 장삼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괭이밥은 고양이가 먹는 풀이며 고양이가 소화가 잘 안될 때 뜯어 먹는 풀이라고 한다.

꽃이름을 지은 것을 보면 정말 신기한데 미치광이풀은 먹으면 미친다는 것이다.

괭이밥에는 비타민 C가 많으며 구연산도 있고 유치원생들이 먹는 새콤 달콤과 맛이 비슷하고 소화제로 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며느리밑씻개와 며느리밥풀은 독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애기똥풀의 독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자연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음양오행설이 이런 곳에서 연유되었을 것이다.

찔레에 찔리면 화살나무의 날개를 태운 재로 밥풀을 이겨 붙이면 빠진다는 것이다.

선개불알풀과 여뀌가 있었으며 제비꽃이 열매를 맺은 것을 보았는데 열매가 희고 반들 반들한 진주같았다.

가끔 제비꽃이 무데기로 피어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개미가 이동을 시킨다는 것이다.

단풍은 날개를 이용하고 도꼬마리는 털을 이용하고 박주가리나 민들레는 바람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이동전략이라고 한다.

제비꽃 열매에 윤이 나는 것은 거기에 엘라이오솜이 있는 것인데 그것을 개미가 아주 좋아한다는 것이다.

개미집은 식량창고, 여왕실, 알만 있는 실 등으로 구분이 되는데 제비꽃 열매중 엘라이오솜은 보관을 하고 나머지는 쓰레기장에 버리는데 그곳에서 제비꽃이 무더기로 발아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간혹 가다가 제비꽃이 무더기로 피어 있는 것은 개미의 쓰레기장이라고 보면 된다는 것이다.

무당거미도 거미줄을 3겹으로 치는데 용도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토끼풀은 원래 목초지 조성을 위해 도입되었는데 사람 발에 밟히면 성장점이 손상되어 네잎이 된다는 것이다.

안산은 말의 안장과 같은 지형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무학재로 중국의 사신들이 통과하던 요충지로 산위에 봉수대가 2개 있었는데 서쪽과 동쪽에 각 1개씩 있었다고 한다.

서쪽의 봉수대는 바닷가로 해서 오는 것이고 동쪽은 내륙으로 해서 오는 것이라고 한다.

양치식물에는 고사리가 있는데 양치식물은 양의 이빨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양이 죽은 뼈 모양과 같다고 한다.

막살고사리가 있었는데 이 모양이 오각형으로 구성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쇠무릅이 있었는데 혹벌이 여름이 지나면 생기는데 곤충이 알을 놓으면 더 이상 퍼지지 못하게 식물이 충령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며 마디 마디가 소의 관절같다고 해서 쇠무릅이라고 하고 약제로는 관절에 좋다는 것이다.

다른이름으로는 쇠물팍이라고도 하는데 쇠는 소를 의미하며 쇠뜨기의 쇠도 소라는 의미라고 한다.

쇠는 작다는 의미로도 쓰이며 쇠박새가 그 예란다.

서양등골나물은 결각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국화과로서 줄기에 흰털이 솜털처럼 있고 늦은 여름에 하얗게 꽃을 피우는데 다른 식물의 성장을 막는다고 한다.

귀화한 양지식물인데 숲속의 그늘까지 진출을 해서 제거하려고 하는 식물인데 식초 곤충도 모른다는 것이다.

보통제비꽃은 뿌리에서 잎이 나서 열매를 맺는데 콩제비꽃은 줄기에서 잎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아까시는 유익한 나무인데 뿌리가 인을 좋아해서 산소로 번져간다고 해서 사람들이 싫어하는데 질소, 인, 칼륨은 중요한 비료로서 어떤 식물이든지 모두 인을 좋아한다고 한다.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 공기중의 질소를 고정시키고 중요한 밀원식물이라는 것이다.

5월에 아까시, 6월에 밤나무, 7월에 쉬나무 등 시간차로 밀원식물이 꽃을 피는데 특히 아까시는 향기가 좋고 무색이어서 갈색을 띠는 밤꿀보다 좋고 다른 음식에 섞을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는 것이다.

마치 녹슬은 것처럼 갈색을 띠는 녹슬은방아벌레를 보았고 환삼덩굴이 있었는데 줄기의 잔가시가 밑으로 향해서 햇빛이 있는 곳을 향하여 누군가 짚고 올라갈려고 하는 것이며 그냥 두면 환삼덩굴 세상이 된다는 것이며 환삼덩굴의 식초는 네발나비라는 것이다.

무당벌레 번데기도 무당벌레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위험을 느끼면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 안산에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꿩과 다람쥐를 많이 풀어 놓았는데 들고양이에게 잡혀 먹었는지 잘 보이지 않고 청솔모는 많다는 것이다.

참나리 주아가 있었는데 주아는 자신을 복제하는 것으로 잎 겨드랑이에 만들어지는데 다 자라면 떨어지는데 식물은 수분과 수정을 거친 씨앗으로 번식을 하기도 하고 이런 주아가 있는 식물은 주아로도 번식을 한다는 것이다.

다섯잎의 씀바귀와 제비꽃이 보였으며 18점 무당벌레가 있었는데 이 녀석은 익충으로 진딧물을 잡아먹고 반들거리며 빛이 난다는데 28점 무당벌레는 윤기가 없으며 해충으로 감자잎을 갈가먹고 사는 초식곤충으로 해충이라고 한다.

흰색의 꽃을 피던 산딸기가 꽃이 지고 열매를 맺을려고 하였는데 복분자라는 것이며 줄딸기가 맛있다는 것이다.

도깨비방망이같은 열매를 맺은 일본목련이 있었고 쥐똥나무가 있었는데 북한에서는 검은알나무라고 한다는 것이다.

김민숙 선생님은 검은알보다는 쥐똥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하였는데 어릴적 부엌에 들어가면 쥐가 후다닥 달아나고 쥐똥이 있던 부엌의 모습이 추억에 남는다고 하였다.

버즘나무도 북한에서는 방울나무라고 하는데 예전에 버즘이 있던 추억이 있어 버즘나무가 더 정겹다고 하였다.

국수나무도 열매를 맺어가고 있었고 서양등골나물이 또 여기 저기 보였다.

잎이 둥그스름하고 잎끝이 뽀족하게 튀어 나온 나무가 있었는데 개암나무였다.

물오리나무도 수피가 눈모양이었고 잎이 무성하게 나와 있었다.

청가시덩굴이 있었는데 청미래덩굴과 같이 청띠신선나비의 식초라고 하였다.

담쟁이덩굴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데 잎이 3개였고 박태기나무도 보였다.

누리장나무가 있었는데 냄새를 맡으라고 해서 맡으니 누린내가 나는데 원기소 냄새라는데 화장실에 넣으면 벌레를 막는다고 하였으며 가시든 향이든 이런 것들이 식물의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다.

붉나무는 가을에 단풍이 들면 아주 붉다고 해서 붉나무인데 옻나무과중에서 줄기에 날개가 달린 것이 특징이라고 하였다.

씀바귀를 만났는데 꽃잎이 5장인데 꽃잎 5장 내외가 오리지날 씀바귀라고 하고 속이 노란 것은 고들빼기라고 한다.

질경이는 대대손손 짓밟히고 싶은 꽃인데 짓밟혀야 씨를 퍼뜨릴 수 있으며 차전초라고 하여 씨앗이 차바퀴에 묻어서 퍼뜨리기 때문이며 나물로도 맛있는 식물이라고 한다.

잎이 마름모형으로 끝이 뽀족하게 생긴 것이 조록싸리이며 잎이 둥그스름한 것이 그냥 싸리라고 한다.

싸리는 잎 끝에 아주 작은 침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침이 있었다.

나무 하나 전체에 꽃이 핀 나무가 있었는데 조록싸리나무였으며 그동안 본 조록싸리중에서는 가장 화려한 꽃이 피어 있었다.

산초나무가 있었는데 생선비린대 제거에 도움이 되며 제비나비와 호랑나비의 식초라고 한다.

호랑나비는 산초나무에서 방어물질을 축적하여 천적이 새들이 오면 냄새를 뿜어 위기를 모면한다는 것이다.

리기다소나무도 하나 보였는데 최근 솔잎혹파리가 잣나무까지 번져서 큰일인데 다행히 리기사소나무는 없다는 것이며 잎이 줄기에 나고 열매에 가시가 있는 것도 하나의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다.

애기똥풀이 있었는데 줄기에서 나오는 노란 액체는 유황이며 석유를 연소할 때 많이 나오는데 경유는 조금 덜 나오고 토양이 오염된 곳에서 많이 자라며 모기물린데 바르면 안 가렵다는 것이다.

나무에 윤동주선생님의 또 다른 고향이란 시가 있었는데 내용은 또 다른 고향(故鄕) /윤동주/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 내 백골(白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 곱게 풍화 작용하는 백골을 들여다보며 눈물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 백골이 우는 것이냐 아름다운 혼(魂)이 우는 것이냐 지조(志操) 높은 개는 밤을 새워 어둠을 짖는다 어둠을 짖는 개는 나를 쫓는 것일 게다 가자 가자, 쫓기우는 사람처럼 가자 백골 몰래 아름다운 또 다른 고향에 가자. 이런 내용이다.

이런 시를 여기에 적은 것은 우리는 이런 훌륭한 숲과 산을 잘 가꾸어서 윤동주선생님처럼 실향의 비애를 맛보지 말자는 의미일 것같다.

쇠별꽃을 보았는데 산으로 오르는 길이 데크로 계단이 되어 있었고 그 옆은 관목을 심어 놓아서 사람이 마구 밟아 산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했으나 데크 옆으로 사람들이 강제로 밟아서 길을 내어서 다니고 있었다.

자귀나무가 있었는데 아직은 꽃을 피우지 않고 있었으며 붉은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꽃과 저녁마다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인 나무이고 한자로 합환목(合歡木),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등으로 부르며, 이 나무를 집 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고 한다.

메타세콰이어 조림지역이 있어 사람들이 그 그늘에서 쉬고 있었고 층층나무 조림지역도 있었는데 그 왕성한 층층나무가 서로 부딪혀 있는 것이 안스러웠는데 간벌을 할 수 없는 것이 시민들이 간벌을 당연히 해야 함에도 민원을 제기하기 때문에 쳐서 구청에서 알면서도 벨 수 없다는 것이다.

화살나무는 비단 금자를 써서 금목이라고 하는데 귀전우라고도 하는데 귀신을 쏘는 화살이란 뜻이고 정신병자를 이 나무로 두들겨 귀신을 쫓는 의식을 행하던 나무라는 것이다.

가시가 박히면 줄기를 태워서 재를 만들어 밥풀에 이겨 붙이면 가시가 빠진다고 하며 날개가 없는 것은 회잎나무라고 한다.

특히 고라니같은 동물이 이 잎을 좋아하는데 날개가 맛이 없는 것은 생존전략이라는 것이다,

처음보는 식물이라는데 잎이 5갈래로 갈라진 것을 보니 혹시 미국담쟁이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산림욕장이라는 간판이 있었는데 소나무과에서는 각종 박테리아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피톤치드가 발산이 되는데 마시고 피부에 접촉을 시키면 건강에 좋다는 것이며 산림욕은 오전 10시에서 12시가 가장 좋다고 한다.

피톤은 식물이란 뜻이고 치드는 죽이다는 뜻이므로 다른 식물을 못자라게 한다는 말이란다.

그래서 소나무나 잣나무 밑에는 다른 식물들이 살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전에 아기를 낳으면 금줄을 치는데 금줄에는 숯, 솔가지, 고추를 매다는데 숯은 정화, 솔가지는 나쁜 균의 침입을 방지하고 고추는 나쁜 액운을 방지하는 의미란다.

송편에 솔잎은 넣는 것은 향도 향이지만 균의 침입을 막기위한 것이란다.

어디선가 뻐꾸기 소리가 들리는 듯 했는데 벙어리 뻐꾸기는 벙 벙 하고 운다고 한다.

잣나무 숲도 사방이 개방이 되면 밑에 식물이 자라지만 깊은 산속처럼 막히면 밑에 식물이 살 수 없다는 것이다.

검은등뻐꾸기는 울음소리가 홀딱 뻐꾹 이런 식으로 운다는 것이다.

뻐꾸기 노래에 뻐꾹 뻐꾹 봄이 가네 뻐꾸기 소리 잘가란 인사 복사꽃이 떨어지네 뻐꾹 뻐꾹 여름오네 뻐꾸기 소리 첫여름인사 잎이 새로 돋아나네 란 노래가 있듯이 뻐꾸기가 울면 봄이 가고 여름이 온다는 것이다.

붉은머리 오목눈이 새집을 가져 오셨는데 다른 이름은 뱁새라고 한다.

뻐꾸기는 뱁새 집에 탁란을 하는데 뻐꾸기 알이 뱁새 알보다 하루전에 부화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뻐꾸기 새끼가 뱁새 알을 모조리 집에서 밀어내고 자기 혼자 남아 뱁새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독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뻐꾸기 애미는 그 근처에서 매일 뻐꾹 뻐꾹 울면서 새끼에게 자기 새끼라는 것을 각인시키고 날아갈 수 있게 크면 뻐꾸기 애미를 따라 날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박새는 넥타이를 길게 메는 것처럼 검은 털이 났는데 수놈은 넥타이가 굵고 암놈은 가늘다는 것이다.

쇠박새는 넥타이가 나비넥타이이고 진박새는 검은색 턱받이인 스카프를 메고 있다는 것이다.

박새 사진 구경을 하는데 어치가 입에 나뭇가지를 물고 나타났는데 암, 수가 같이 다니는 것같았다.

딱총나무가 녹색의 열매를 매달고 있었고 쇠무릎을 다시 보았다.

북미같은 곳은 리기다를 잘 조림하여 아주 멋있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그렇게 멋지니까 처음에 가져다 심었다는 것이다.

벚나무 잎에 밀선은 열매를 맺을 때만 있고 그 후에는 없어져 개미가 오지 않기 때문에 벌레들이 온다는 것이고 개다래는 잎이 하얗게 변해서 곤충을 유인한다는 것이다.

산딸나무도 수분을 하기 위해 하얀 잎이 있어 곤충을 유인하고 수분후에는 색이 변한다는 것이다.

쥐다래와 개다래는 잎에 흰색과 분홍색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변해서 곤충을 유인해서 수분을 한다는 것이다.

조금 있으니 직박구리도 여기 저기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울음소리가 직직 박박하고 울며 산림조건이 새가 날아다니기 좋은 조건인 것같았다.

족도리풀이 많이 있었는데 애호랑나비가 식초로 알을 낳고 독초이며 뿌리를 한방에서는 세신이라고 해서 두통, 소화불량에 쓰며 은단을 만들 때도 쓰며 잎이 마하고 비슷하다고 한다.

대개 독초는 물이 있고 습하고 그늘이 있는 곳에서 많이 자란다고 한다.

쉬나무는 수유나무라고도 불리우며 7월에 중요한 밀원식물로서 벌들이 좋아하는 나무라고 하며 열매에서 기름을 많이 짜내서 쓰기 때문에 기름유자가 들어 갔다는 것이다.

자작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었으며 서양등골나물이 또 보였다.

동의나물과 피나물이 있었는데 이 꽃들도 독초라는 것이다.

느티나무 조림지도 있었는데 느티나무는 개나무라는 것인데 임실 오수의 개 이야기에서 개 주인이 개를 위해 지팡이를 심었는데 그 지팡이가 느티나무라는 것이고 개오자에 나무수자를 써서 오수라는 지명이 생겼다는 것이며 잎은 좌우가 비대칭이 짝궁뎅이인 것이 특징이라고 하였다.

개망초에 등애가 붙어 있었는데 호리꽃등애라는 것이고 등애는 파리종류인데 눈이 크고 의태로서 벌 흉내를 내는 것이라고 한다.

개미와 벌은 집단 행동을 하므로 집단의 힘이 있어 여러 가지 유리한 점이 있어 곤충들이 의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미 흉내를 내는 거미도 있다고 하는데 붉개미거미라는 것이고 개미모습을 하고 있는데 다리가 8개인 거미라는 것이다.

의아리가 예쁘게 피고 있었고 무궁화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궁화의 원산지는 중동이라는 것인데 무궁화를 영명(英名)으로 샤론의 장미(Rose of Sharon)라고 하는 이유는 가나안 복지 중에 가장 기름진 샤론 평야에 피는 꽃처럼 아름답다고 찬미한 데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신라시대에도 무궁화의 기록이 있으며 어사화에도 무궁화가 나오는데 아마도 신라시대에 중동과 교역을 하면서 중동의 유리와 함께 들어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붉은 열매와 녹색의 열매가 함께 매달려 있는 딱총나무가 있었고 만첩빈도리도 있었다.

으아리에 꽃등애가 달라붙고 있었고 느티나무 가지가 줄기에서 잘라졌는데 새살이 돋아 있었는데 활엽수는 주로 새살이 돋아 오르고 침엽수는 진액이 흐른다고 하였다.

땅비싸리는 잎이 홀수이면서 깃털처럼 생긴 기수우상복옆이며 조록싸리와 참싸리는 잎은 3개가 모여난다는 것이다.

주홍날개꽃매미가 요즘 번식을 해서 나무에 피해를 주는데 중국에서 귀화한 곤충으로 4, 5번 들어오더니 이제 확산되었는데 처음에 가죽나무에 있더니 다음에 단풍나무에  이제 여러 군데에서 살게 되어 나무즙액을 빨아먹는다는 것이다.

멀리 산딸나무의 하얀 꽃이 보였고 느티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느티나무는 천년도 살고 수형이 좋아서 정자목으로 많이 심어졌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느티나무 문화여서 목재로도 많이 썼는데 조선시대에 와서 유교사상 때문에 소나무 문화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왕족의 산소에는 소나무를 심고 평민은 왕족에 눌려 살면서 사시나무 떨 듯이 살기 때문에 잎자루가 긴 사시나무를 심고 학자는 화백을 심는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소나무 벌채를 금지했다고 하는데 소나무 송(松)은 목(木), 공(公)이라는 말아 합쳐진 말로 진시황이 태산으로 하늘에 제를 지내려 가다가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해서 소나무에게 공작벼슬을 내렸다고 하는데 그래서 목공이 송이 된것이라고 한다.

우리 말에 수리는 높은 고(高), 으뜸 원(元), 높을 상(上)의 개념이 있는데 독수리같은 말이 그 예인데 이 수리가 술로 변했다가 솔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러다 소로 변했다는 이야기인데 조선 세조때 정2품 소나무도 어쩌면 중국의 이야기를 모방했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개갓냉이도 있었고 고마리가 있었는데 물의 정화 능력이 뛰어나서 물을 정화해 주어서 고맙습니다에서 고마리가 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너무 빨리 자라서 고만자라라고 해서 고마리로 했다고도 한다.

고마리에 검은 색의 팔(八)자가 있는데 8.15 해방이후에 진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디풀이 앙징맞은 꽃을 피웠고 젓가락나물이 있었는데 어쩌면 개구리자리와 거의 같게 보였는데 속이 비어서 젓가락을 끼울 수 있다고 해서 젓가락나물이라고 하며 미나리아재비과이며 독초라는 것이다.

물푸레나무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물기가 있는 것같다고 하였고 쇠뜨기도 있었는데 소가 먹으면 배탈이 나고 젓이 안나오며 설사를 하는데도 소는 무진장 좋아하는 것이 마치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파리매가 있었고 자연학습장 공사를 하고 있었으며 개나리를 보았는데 개나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학명에도 코리아나란 단어가 들어가 있으며 우리나라 시화, 구화로 많이 지정되고 우리나라를 알리는 꽃이면 영어로는 골든벨이라고 하는데 나리보다는 못하다는 뜻이란다.

벚나무에 사사끼잎혹진딧물 충령이 있었는데 나무가 조직을 내어 가두어 두는 것이라고 했다.

붉나무 잎에 기생하는 벌레 오배자면충이 만드는 혹인 오배자나 때죽나무에 때죽납작진딧물로 만든 충령이 모두 그런 형태라는 것이다.

잎이 큰 오동나무가 있었는데 오동나무는 잎이 크고 생육이 빠르므로 15년쯤되면 딸 시집갈 때 가구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들을 낳으면 회화나무를 심는데 그건 학자가 되라는 부모의 마음이란다.

반갑게도 여름에 보이던 털별꽃아재비가 나타났는데 아직은 꽃이 조금 부실한 것같았다.

저 작은 꽃을 크게 좀 찍을 수 없을까 해서 접사렌즈를 사는 계기가 되었다.

흰명아주가 있었는데 초본인데 전라도지방에서 60 내지 70세 이상된 장수노인에게 잔치와 함께 주던 청려장지팡이 재료라는데 지금이 3센티미터 높이가 2미터이상 자란다고 한다.

냉이는 작년 가을에 싹을 티워 겨울을 이기고 봄에 꽃을 피고 미네랄과 영양분이 많다는 것이다.

고들빼기도 마지막으로 안산 숲속여해을 마쳤다.

김민숙선생님께서 정말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많은 것을 배웠다.

김민숙 선생님과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시, 서대문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발전 시키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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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8.03 19:41

    첫댓글 정말 사진과 야생초들 멋집니다

  • 작성자 08.08.03 20:19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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