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가 좀 풀이 죽어 보이죠?
감기도 걸렸는데 희망이 형아가 자꾸 괴롭혀요 ㅠㅠ
희망이는 개를 싫어하거든요;;;;
티티 왔을때랑은 유달리 다른거 같기도 하고~
암튼 좀 지내봐야겠어요~
그리고 지로가 노란 콧물과 가래를 좀 뱉어주셔서
일단 거실 한편에 자리를 마련해봤어요
분리를 시켜놓고 서로 적응하게 하는게 애들을 위해 낫겠다 싶었거든요
케이지에 있었을 지로를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식탁밑에 숨어서 끙끙 거리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었어요
크레이트가 없어서 쇼파 옆에 남는 공간을 아빠의 낚시용품인 좌대로 막아서 대신했어요
일어서서 앞발 걸치면서 얼굴만 나올 높이면 뛰어나오진 못하겠죠?
좌대는 낚시할때 앉으려고 만든 음.. 접히는 썰매 같이 생긴 의자? 그런거에요
넘어지지 않게 고정 잘해놨으니 걱정마세요~
그래도 다행히 울거나 짖지 않고 잘 있더라구요
담요 좀 두껍고 큰 걸로 깔아줬었는데 아침먹고 똥 싸서 비비는 바람에 세탁기로 고고씽~
티셔츠는 얼마전 멍도리에서 받은 좀 큰 게 있어서 입혀봤더니 잘 맞네요~
도라지청을 끓여서 대령했는데..따뜻할때 안먹고 식으니까 홀짝홀짝 ㅠㅠ
감기 나으려면 따뜻한거 먹어야 한대~ 지로야~ 따뜻할때 먹자?! 응?!!
지로 얌전하고 착해요~ (어쩜 며칠후에는 우리 지로 어떡해요!!! 막 날라다니고 장난쳐요!!!! 이럴지도 모르겠지만 ㅋㅋ)
희망이랑 쫌만 적응하고 감기도 얼른 떨쳐낸다음엔
활짝 웃는 지로 얼굴 보여드릴께요~~
아참!!!! 지로는 똥 쌀때 한쪽 다리 들고 싼답니다!!!!!!
한참 서있길래 안나오면 싸지 말라고 했더니 똥덩어리가 ㅋㅋㅋㅋㅋㅋ
이런 강아지도 있나요? 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ㅋ똥쌀때 다리 저리겠다 ㅋㅋ 옷입히니 완전 잘 어울려요 지로는 엄청 순딩이 인가봐요 ㅋㅋ
진짜 한참을 다리들고 있어요 ㅋㅋㅋ 그것도 한쪽 다리만 ㅋㅋㅋㅋ 저정도 옷이면 되겠죠? 감기인데 좀 더 도톰한 걸로 입혀야 할까요?
엄청 순딩이 인지는 일주일 후에 알려드릴께요 ㅋㅋㅋㅋ
저정도면될듯 니꼬는 슌딩이 아님 ㅋㅋㅋ 밥그릇 사수를 어찌나 잘하는 지
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정체를 드러냈구나!!! 니꼬야~ 괜찮아~ 차에서라도 순딩이면 그나마도 다행이다!!
얼른 니꼬 임보일기도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희망이랑 진짜 닮았는지 자세히 봐야지!
에고 순딩이 표정인데요
근데 한쪽다리 들고 응아를 하면 참 힘들거 같은데...^^ 귀여운데요 ㅎㅎ
순딩이에요~ 눈이 엄청 순하고 귀엽죠?
귀 미용이 참 특이해요.. 울 희망이 또 예민해지겠네용
귀카락 진짜 특이하죠? 불편해보일까봐 잘라줄까 했더니 근데 그게 다 뜻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고 하시네요~
희망이는 어제밤부터 잘 먹지도 않고 잠도 거의 안자고 계속 보초서고 짖고 있어요 저러다 몸살날듯;;;
지로 근처를 떠나지 않네요 흐흐...
긴털을 가졌던 그 지로가 맞나요??순둥이네어~^^
아가 이름 많이 불러주시고 소심한아가들한텐 높게 반기는톤으로 어머~우리 지ㅎ로님 오셨어요?그렇게 해주몬 죠아할거예요^^ 전 이론 순둥이 넘 넘 예뻐여~~>_<
보호소 사진은 눈이 다 덮여 있었는데 이렇게 훤~~ 하게 변했어요~~
높은 톤! 기억할께요!
며칠후에....지로이야기로 <속지마세요>요런제목글올라오는거 아니예요? ㅋㅋㅋ
순딩이도 좋기는 한데..또 기죽어있는거는 싫고 ㅎㅎㅎㅎ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요 ㅋㅋㅋ
저도 기대합니다>.< 지로의 지금저 순둥이페이스가 어떤똥꼬발랄 페이스로 변할지 ~~ 두구두구두구!!ㅋㅋ
지로야 미안허다 ㅋㅋㅋ 다리들고 응~하는 뇨석! 빨리 감기 뚝 하자~
지로에게 미안해야 할 사람은 저에요 ㅎㅎㅎ 희망이 성격이 이래놔서;;;; 지로 얼른 감기 다 낫고 희망이랑 제대로 인사하면 괜찮아지겠죠~
에구!~~ 맘같아서는 임보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 지방이라서 아픈 마음 쓰다듬고 가내요!~~ 혹 도울일있으면 연락주세요
우리 지로에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넘 착하고 순한아이인데...희망이가 지로를 받아들여주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