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닭한마리는 차가 없어요*^^* (바람이 불어 사진이 흔들림 주의)

[뻔뻔한사람을보면짖는개]

출처:여성시대 뻔뻔한사람을보면짖는개

요시들 안녕하시지요*^^*?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소↘ 추위를 많이 느끼는 여시들이 많을거야요*^^*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여시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농담이어요*^^*

저는 별로 춥지 않아요*^^*

저와 같이 별로 추위를 안타는 여시들은*^^*

왜때문이냐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요즘같이 추운날에 우리 몸보신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차분한 20대 자취여성들은 풍족하지 못하잖아요 시발*^^*

(저만 그렇다면 지송*^^*)

아 흥분해서 욕이 나왔네요*^^*

그래서 10000원 안되는 돈으로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여줄 따끈한 닭한마리를 만들어보았어요*^^*

그런데 이 닭한마리는 닭곰탕인듯 닭곰탕아닌 닭곰탕같은 닭한마리라소 뜨끈하게 밥을 말아 먹어도 아주 좋아요*^^*

닭한마리 식당가면 2만원정도 나오잖아요*^^*

우리 요시친구들은 저를 보며 따라하도록 해요*^^*

재료이어요*^^*

감자, 양파, 부추, 떡, 만두(떡이랑 만두는 꼭 없어도 되어요*^^*) ,소금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닭이 빠졌죠*^^*?

그건 제가 이미 풍덩ㅅㅣ켜놓고 콧멍생각을 하였기 때문이어요*^^*

차분한 요시들은 이해해주도록 하여요*^^*

다대기 재료는 다진마늘, 고춧가루, 후추, 간장, 내사랑너의사랑연두 (없으면 다시다로 대체 가능하여요*^^*) 이어요*^^*

먼저 들어가서 목욕을 즐기는 닭들이어요*^^*

닭은 한번 핏물과 기름이 빠질정도만 끓여주어요*^^*

그런다고 기름이 빠지기나 하겠냐마는 우리가 버리는건 기름이 아니라 일말의 죄책감이니까요*^^*

저 위에 더러운 때들은 무시하도록 하여요*^^*

오래된 집이라 어쩔수 없어요*^^*

닭들을 목욕시키는동안 야채친구들을 만나보아요*^^*

감자친구는 이렇게 강원랜드에서 볼법한 칩모양으로 썰어주어요*^^*

사실 요시친구 맘대로 썰어도 되는데 닭한마리 집 가면 이렇게 썰어주더라구요*^^*

표절은 아니고 오마주이어요*^^*

자 이제 양파 친구를 썰어주어요*^^*

양파친구를 쉽게 까는 방법은 이렇게 앞대가리를 쑹덩 자르고*^^*

뒷궁댕이도 쑹덩 잘라주어요*^^*

너무 잔인하다구요*^^*?

뭐 어때요 결국엔 우리 위장으로 들어갈건데요 뭐*^^*

양파친구는 까고 나서 가로로 배를 갈라요*^^*
그리고 눕혀놓고 또 배를 가르고 깍둑썰기를 해주어요*^^*

파릇파릇한 부추친구는 차가운 물에 한번 씻↘가↗주어요*^^*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ㅣ8

부추친구도 이렇게 눕혀놓고 머리 가슴 배를 썰어주어요*^^*

그 사이 목욕을 마친 닭들은 물을 한번 버려 기름(이라 쓰고 죄책감이라고 읽어주어요*^^*)을 빼주어요*^^*

그리고 대파 와 다진마늘(사실 통마늘이 더 좋은데 우리 집엔 통마늘이 없기때문에 다진마늘을 넣었어요*^^*)을 넣고

닭이 참방참방 수영할수 있을 정도의 물을 넣고 감자친구와 양파친구를 합방시켜 끓여주어요*^^*

자 그럼 이제 연금술을 시작해 보아요*^^*

여기에 빈 접시가 있어요*^^*

짜잔! 다대기가 만들어졌어요*^^*

참쉽죠*^^*?

그럼 나머지 과정을 얼른 해보도록 하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럼 요시친구들한테 혼이 나겠죠*^^*?

다대기는 다진마늘 3분의 2아빠숟갈, 고춧가루 1아빠숟갈, 

간장 1아빠숟갈, 후추 넣고싶은만큼, 연두 조금(없으면 다시다) 넣고

너무 데다 싶으면 닭 끓인 육수를 조금 넣어주면 되어요*^^*

어차피 저 국물에 간을 조금 할거니까 너무 짜게 할 필요는 없어요*^^*

자기 입맛에 맞게 저 양념에서 가감하면 되어요*^^*

겨자와 식초를 좋아하는 요시친구는 넣어도 좋아요*^^*

닭한마리 집가도 겨자랑 식초를 주어요*^^*

나는 싫어해서 안넣었어요*^^*

와르르 한번 끓으면 간을 해주어요*^^*

국물 간은 소금과 후추조금, 연두(다시다)로 해주어요*^^* (기름장아니어요 연두이어요*^^*)

간장으로 간을 해도 되지만 이미 다대기에 있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는게 더 깔끔하기 때문에

소금으로 간을 해주어요*^^*

이때는 바람이 많이 불었나보아요*^^*

사진이 많이 흔들린걸보니^^ㅣ8...

만두를 넣어주어요*^^*

만두가 없는 여시 친구는 안넣어도 좋아요*^^*

저는 알감자 만두를 넣어보았어요*^^*

또 한번 와르르 끓으면 떡과 삼단분리한 부추를 넣어요*^^*

부추와 떡은 금방 익기 때문에 넣고 조금만 더 끓이면 되어요*^^*

자 이제 먹어보아요*^^*

닭한마리로 먹고 싶은 여시는 계속 끓이면서 먹어요*^^*

끓이면서 먹다가 칼국수도 넣고 나중에 죽도 해먹으면 참 맛날거 같아요*^^*

다대기를 넣어보았어요*^^*

맛이 환상이에요*^^*

그래서 먹고 밥도 말아먹었어요*^^*

살땜에 환장하겠어요^^ㅣ8

그럼 이만 저는 물러가겠어요*^^*

요시친구들 날 추우니까 따끈한 닭한마리 먹고 몸보신하여요*^^*

아디오-스!

문제시 예쁘게 말해주어요*^^*

[모닝똥은 최고야]

헐진짜이런추운날엔 대박인듯 ㅠㅠㅠ맛잇겟다 집가서해먹어야지

[숭례문]

어머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해봐야겠는걸요?*^^*

[oYoYo]

중간에 기름장같은 사진은 뭐야??? 읽어봐도 모르겠쪙..!

[뻔뻔한사람을보면짖는개]

국물에 간을 하는 거에요*^^* 기름이 아니라 연두이어요*^^* 수정했어요*^^*

[oYoY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ㅋㅋㅋㅋㅋ동대문 닭한마리 맛있는데 은그니 비싸서 두어번 가고 못갔는데 멀기도하고...여시방법대로 나중에 해먹어봐야지!!!!!고ㅓ맙!!

[꾸잉뿌잉인듕때릴꺼야]

우와

[ungoverned]

ㅋㅋㅋㅋㅋㅋ 글이 너무 찰졐ㅋㅋㅋ 맛있겠닼ㅋㅋㅋㅋㅋ 조만간 해먹어야지*0*

[쫄시]

여시 이게 몇인분이야??? 진짜 닭한마리 다들어간거징 ㅇ.ㅇ

[뻔뻔한사람을보면짖는개]

웅 나는 큰걸로 한마리 했어요*^^* 한마리 다 들어갔어요*^^* 둘이 먹고 남아서 아직 집에 있어요*^^*

[돼냥]

와...땡긴다.....부추....♥

[비글아호잇]

올 맛있겠셩

[찰진밥]

닭잡으러 가쟈 ㅋㅋㅋㅋ맛나겠다

[왜와이나니]

보관하게해줘제발........ 흐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앙아ㅏ앙아아아아아아아앙

[왜와이나니]

대댓이라도 얍

[뻔뻔한사람을보면짖는개]

미안해요*^^* 내일까지 스크랩 풀어놓을게요*^^*

[♡립덕후♡]

우와..............짱이다...........국으로 먹어도 좋겟어............

[다음엔어디로가볼까]

글도재밋고 메뉴도 찰지당!!!ㅋㅋㅋ 근데 요리시간은 얼마나 걸려??

[다음엔어디로가볼까]

닭곰탕만들기

[뻔뻔한사람을보면짖는개]

나는 30분에서 한시간??? 그정도 걸렸던고 같앙!! 정확하진 않구ㄱㅋㅋ

[다음엔어디로가볼까]

오 그럼 도전해볼만할것같아~ 고마워여시!!

[라밍!]

이거 대박 맛있어 엉니!!! 저번에 해먹고 또 먹을라고 찾아옴 ㅌㅌㅌ

[소중한소중이]

나 또 해먹었어 짱마싯어 ㅡㅡ정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