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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삶의 이야기 방에 거스릴까요?
곰내 추천 1 조회 711 18.07.05 13:14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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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7.05 13:23

    첫댓글 우리 서민의 살아가는 일상이 하도 비슷하고
    너남없이 그리 살아가니 그걸 글로 옮겨보면 비슷하지요
    마치 초등학교 아이들 일기 같이 밥먹었다 잤다 해 떴다 비왔다 하듯이 ...

    그렇지만
    우리가 곤궁하던 시절에 이런 일상의 조용한 삶을 얼마나
    갈망했을까요? 늘 먹을 거 찾아 헤매고 싸우고 다치고

    살아가는 평온한 글이 잡문이라고 겸손과 함께 내 놓으셔도
    다 값진 인생의 열매같은 글입니다

    이마저도 표현을 못해서
    속에 쌓아두고만 살다간 사람도 많습니다

    더위가 몰려오겠지요 이제...

  • 작성자 18.07.05 15:27

    섣달그믐이 생일인 촌계집애는 열여섯 살에 동네결혼하고 스물여섯 살에 남편 빼았겼지요.
    폭폭한 세월을 산 내 엄니는 아흔일곱 살까지 살았지요. 내 어머니를 힘들게 했던 옛사람들이 모두 사라졌네요.
    나는 일흔한 살이 되어 또 노인네로 행세하고...
    저는 운선님만큼은 아니어도 어머니의 삶을 이따금 어떤 문학지에 내지요. 그냥 세상 사는 이야기이지요.

  • 18.07.05 13:31

    아~하 ! 총기계통이라 함은 알만하네요~고 지식 나리님!
    날 세운 내마음일때 내 건강도 같이 망가지는 듯 ~내 눈시야로 전부 가 맞혀지지않쵸
    좀 이해에 한계를 나중심보담 상대편에 서면 편해 진다는 사실을 저도 부족했었습니다~ㅎ
    오늘도 곰내님 편한 날 좋은 날 되십시요~

  • 작성자 18.07.05 15:30

    예... 그런 곳에서 근무했지요.
    1979. 12. 12.사태시 북층창문이 총알로 박살나고... 총알이 무서워서 설설 기었지요.
    요즘 어떤 글을 보니까 특전사 어쩌구 저쩌구... 하대요. 그날을 생각하면?
    1980년 5월 항쟁을 생각하면... 철없는 얘들이나 특전사, 해병대 운운하겠지요.
    내 눈에는 부처님 손바닥에서 노는 손오공수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8.07.05 15:33

    예.
    지금쯤 텃밭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네요.
    텃밭 농사꾼이 서울 올라와서는... 오늘도 서해안고속도로로 나가는 길목방향으로 고개를 틉니다.
    그 너머로는 서해안 갯바다가.. 무창포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서천군 춘장대가 눈에 그려지네요.
    촌사람이 서울 아파트에 갇혀 있자니...
    댓글 거듭 고맙습니다.

  • 18.07.05 14:36

    거대담론이라~!!!

    내만 모른줄 알구ㅠ
    내같은 촌뇨는 입 다물란걸까???
    잠깐 고민했는디~~~

  • 18.07.05 14:45

    @별다방
    자칭타칭 촌뇨 맞는디유ㅎ
    치라믄 몬 치는 바부탱도 아니구

  • 작성자 18.07.05 15:36

    촌사람인 저는 거대담론이 무슨 뜻인지를 몰랐지요.
    일반서민들이 보통사람들한테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대요. 그런데 왜 어줍잖게 정치, 외교, 군대, 사회 등 무거운 이야기를 하자는 것인지...
    저는 그냥 들꽃 들풀 이야기였으면 합니다.
    제 시골 텃밭에는 아마도 식물이 150종도 더 넘을 것 같습니다. 재배하는 식물도 있지만 대부분은 잡목과 잡초가...
    이들도 소중한 자원이지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잡초는 없습니다. 단지 그 식물을 재활용하지 못하는 인간이 문제이지요.
    들풀 산꽃으로도 삶을 즐겁게 하는 님의 댓글에 빙그레 웃습니다.
    요즘 나비 많이 날아오고, 또 날아가지요? 님의 텃밭에는...

  • 작성자 18.07.05 15:37

    @들꽃이야기 아. 별다방님 괜찮겠어요?
    ㅋㅋㅋ.

  • 18.07.05 16:16

    사람이 다 자기 자리가 있다하지요.
    곰내님은 자연과 함께 할때 힘이 나는 분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시골에 다녀오셔서 더욱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길 바래요.
    또한 둘째 따님 순산하기를 바랍니다.
    긴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8.07.05 17:07

    댓글 고맙습니다.
    2016년 추석날... 친정으로 오던 중... 잘못되어서... 끝내는 유산했던 딸이 다시 임신했고...
    오늘 한양대병원에서 재검진... 아이가 제자리를 잡아서 순산할 것 같다네요.
    둘째사위도 나이 많고, 제 딸도 나이 많고, 시댁어른은 감사원 공직자였는데 너무나 청렴결백해서 그게 오히려 미움받았기에...
    외아들한테서 첫손주를 무척이나 기다리겠지요.

    저.. 사실은 흙에 있을 때, 일하면 신이 나는 촌태생이지요. 지금도요... 그냥 서민층이기에...

  • 18.07.05 16:44

    서해안 텃밭에 못 가신 한을 글로 길게도 풀어내셨네요.
    빨리 차가 해결되어
    오매불망 그리시던
    자연의 품으로 고고싱하셔야할텐데요.
    제가 다 마음동동거려지네요.
    이렇게 글써내려가시다가
    저처럼 자작나무가 되시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8.07.05 17:14

    동물은 배반할 수도 있지만 식물은 정성을 쏟으면 보답하대요.
    지나치게 과잉만 하지 않으면... 저는 귀가 어둬서 식물이 말하는 소리는 알아듣지 못해도 식물도 생각이 있고, 또 느낌도 있어서
    은혜에 보답할 줄 안다고 봅니다.
    그저께 누나가 친정인 텃밭에 갔더니만 작물이 엉망진창이라고 하대요.
    주인없는 텃밭이 오죽하겠어요? 아쉽네요. 어머니가 떠난 뒤 고향에는 허무만 남네요...
    한때 알아주던 시골집, 한때 시골부잣집이라던 제 집은 이제는 낡고 삵았고, 저는 무기력한 가난뱅이로 전락하고 있고...아파트 베란다에 올려놓은 화분에나 정을 둡니다. 식물이 무어라고 나한테 말을 할까요?

  • 18.07.05 21:37

    생각이 깊으십니다.
    작은것 하나라도 이해가 안되면 검색하시고..
    현대인 이십니다.
    마지막 단원의 다다닥한 이야기에서
    웃었습니다.ㅋ

  • 작성자 18.07.05 22:05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무엇을 썼나 모르겠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았으면 하는 내용이지요. 긴 항해에서 배는 좌로 우로 앞으로 뒤로 갸우뚱 가우뚱하면서 나아가겠지요.
    어느 어느 한쪽으로 심하게 기우린 채 가지는 않겠지요. 조금씩 조율하면서, 조정하면서 앞으로 가야겠지요.
    삶방도 그랬으면 합니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보다 나아지려고, 보다 더 잘 하려고 하는 방향으로 나가야겠지요.
    우선 나부터 반성하고요.
    예, 단어를 검색하면 배우려고 하지요. 나이가 드니까 생각도 굳어지대요.
    나이 많은 게 큰 벼슬은 아니지요.
    그냥 다다닥한 글이라서 빈 수레이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 18.07.05 22:51

    진지함은 아껴 두었다 정색할때 해야하지
    아무때나 정색하고 진지하면 촌스러운 일이라고
    어떤이가 오늘 방송에서 한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아직도 여러모로 어렵네요,
    이 조그마한 삷방에서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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