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씨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가 함께 떠난 2박 3일 여행을 전북 무주와 충남 태안에서 보냈다. 이들은 지난 11일 전북 무주군에서 열린 '반딧불 축제' 폐막식에 나란히 참석한 뒤 12일 오후 4시경 충남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리솜리조트에 도착했다.
이들은 같은날 오후 6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는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 부부, 안희정 지사 부부,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부부를 비롯해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인사 등 16명이 동석했다.
안면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은 13일 오전 11시부터 태안 천리포 수목원을 찾아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산책길에서 권씨가 힘들어하는 이씨의 두 손을 꼭 잡고 걷는 등 각별한 우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 시간 정도 수목원을 둘러본 이들은 영빈관에서 오찬을 마친 후 태안을 떠났다. 이번 여행은 이씨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5월 23일)를 치르면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권씨에게 반딧불 축제 동행을 제안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첫댓글 아아..두분... 참 고단하고도 영광스러운 길을 걸어오신... 눈물이 핑 도는군요.....
얼굴 좋아보이셔서 그래두 맘이 놓이네요ㅠㅠ
건강하세요....................................^^*
마음이 좀상합니다 건강하세요 기독교인으로써 부끄럽습니다 지금도 잘못된 기독교인들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신 두분의 대통령님들을 마귀라고 합니다 한심한 미신적 기독교인들이 지금 이 나라를 망국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