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마눌로 노벨 문학상 소식을 듣고 짧조름한 냄새가 기억 났다.
어물적 만난 소년의 행적을 새삼 느기며 별볼일 없는 늙은이로 10월의 행사장을 누벼 마지막엔 온천천 장기 한 수로 마감,
항시하던 도보 행군 아닌 교대역 승차 연산역 환승 어허 기쁜 임부를 만났고 몇달만에 책읽는 젊은이를 만나서 상쾌한 변화 황홀 이만한 하루는 아름답지 아니한가 혼자서 염불이라 묵음하며 사직역에 하차는 순서였다.
10월엔 모슨무슨 축제로 모듬 하건만 건성건성 다녀봐야 아침에 만난 마늘 소식에 왜 이리도 기쁜지 저녁엔 보시기에 막걸리 그림을 넓게 그리며 마시고 싶어짐은 허트러질 미소를 띄우며 광장에 든다.
그자 오늘은 살만한 하루 였었나,,,
................ We do not part ..........
이십 사년. 시월. 열흘 잠결에....
첫댓글 글을 읽으며 홍용희 평론가로
착각했네요 깊이 있는 글~
감사 드리며 저도 함께 기뻐합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아직 못 읽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