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운동연대, 교육혁명공동행동,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이 30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입제도 개편안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News1 |
대입제도 개편안 개선·교육부장관 퇴진 등 요구
(서울=뉴스1) 박상재 인턴기자 = 교육운동연대, 교육혁명공동행동,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은 30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입제도 개편안 개선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등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했다.
단체는 "이번 대입제도 개편안은 국민을 우롱하고 열망을 짓밟는 대선공약 파기에 불과하다"며 "최소한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로 학생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전히 대학은 수시 지원 학생에게 학생부와 대학 논술 및 스펙을 요구하고 있다"며 "아무것도 간소화되지 않고 학생들의 입시부담도 전혀 경감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자사고가 면접으로 학생을 최종 선발해 우수학생을 독점하도록 길을 열어놨다"며 "일반고 강화란 명분아래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날 ▲대입제도 개편안 개선 ▲자사고 강화방안 철회 ▲서남수 교육부장관 퇴진 등을 요구했고 교육부에 대입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sangjae@
저작권자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