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 포켓볼 4위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아시아포켓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서아는 최근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PF 아시아9볼오픈 2022’여자부 결승에서 필리핀의 체즈카 센테노에게 세트스코어 7:11로 패해 2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서서아에게 진 김보건(경북체육회·10위)은 공동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새로 출범한 APF(아시아포켓연맹)가 개최한 국제대회다. APF는 기존 아시아포켓볼당구연맹(APBU-Asian Pocket Billiard Union)이 세계포켓당구연맹(WPA)과 마찰로 제 기능을 못하자 새로 생긴 단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APF와 WPA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메이저 스누커, 포켓대회를 중계하는 매치룸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는 96명, 여자부에는 32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국내 2위 권호준(인천시체육회·2위)을 비롯, 고태영(경북체육회·6위) 서영원(서울당구연맹·46위) 조필현(충남당구연맹·47위)이 출전했다.
여자부에서는 서서아 김보건과 함께 이우진(인천시체육회·2위) 한소예(울산당구연맹·11위)가 참가했다.
남자부에선 조필현이 승자조 2라운드에서, 고태영 서영원 권호준이 패자조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우승은 대만의 코핀이, 준우승은 제임스 아라나스(필리핀), 공동 3위는 나오유키 오이(일본), 조한 추아(필리핀)이 차지했다.
서서아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오는 6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여자10볼 세계선수권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출처 : MK빌리어드뉴스 https://mkbn.mk.co.kr/news/view.php?sc=62000001&year=2022&no=77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