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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2021년 3월 5 ~ 6일, 금 ~ 토 요일)
오늘의 추천시● Img From: naver.net …» 한 마리 학이 되고 싶어라 시인 / 소향 정윤희 세상사 살아가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행복할 때도 있지만 머나먼 길을 따라 훨훨 날아가는 한 마리 학이 되고 싶어라 지금까지 쌓아온 내 인생관들을 다시 뒤돌아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벗으로 삼아 한 마리 학이 되어 저 멀리 날아가리라 긴 여행을 떠나자.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 먼 타국에서 전해지는 치유의 빛 ※ 부디 이 그림의 평론을 피해가지 마십시오. 님은 그림을 읽는 귀한 눈을 갖게 되실 것입니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보통 석조 조각가들에게 돌을 잘게 쪼개는 것은 금기로, 덩어리에 금이라도 가면 그것은 조각의 죽음으로 간주된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 그들의 자부심이기도 한 그런 전통이 돌의 무게만큼 무겁게 짓누른다. 이런 규범을 거부하며 돌을 조각내 자르고 다시 조립하는 것은 저들에겐 충격이다.<△ 사진:> 박은선, ‘무한 기둥-순환’(연작), 대리석 및 LED, 최장고 4.5m, 2020 ○··· 재이(在伊) 조각가 박은선. 그가 27년 전 이탈리아로 건너가, 유럽의 조각 무대에서 걸었던 승부는 한 편의 드라마다. 기존의 질서를 허물고 다시 정립함으로써만 동시대를 담아낼 수 있어, 그는 정(釘)이 아닌 톱으로 승부했다. 존재의 무한순환을 시사하는 사슬 같은 블록 유니트의 정밀성이 숨 막힐 정도다. 파격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미의식까지 탑재했다. 위기 때마다 더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약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렀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의 판도를 준비하면서, 그만이 독주한다. 오색 찬란한 빛의 실험작들과 멀리 내다보는 과감한 전시가 그 증거다. 힘겨운 처지에도 몸 사리지 않고 이웃의 상처를 보듬는 자세, 이게 바로 K-아트의 밑거름 아니던가.이재언 미술평론가 ◎ 원본글: 문화일보| 닷컴가기| ○ |
◆ 3월에 핀 지리산 노고단 상고대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구례=뉴시스]=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는 지난 2일 지리산 노고단대피소 일대에 상고대가 활짝 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 ←닷컴가기. |
◆ "매화·산수유 활짝...4일부터 1시간 일찍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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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가 봄의 전령사 매화·산수유 등의 개화시기에 맞춰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현충사의 관람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기존 오전 9시에서 1시간 앞당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사진:> 서울=뉴시스]현충사 충무공묘(사진=문화재청 제공)
○··· 충무공 고택의 사랑마당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자리 잡고 있는데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현충사의 대표적인 명소다. 또 홍매화와 함께 산수유, 목련 등 이른 시기에 꽃망울을 터트리는 형형색색의 꽃나무들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손색없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선비들이 매화나무를 좋아한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하얀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향기, 즉 매향(梅香) 때문이다.현충사의 조기개방 관람은 사전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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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제설작업 '구슬땀'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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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영동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린 2일 인제군 인제읍 거리에서 긴급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다. /강원도 속초 일대에 많은 눈이 내린 1일 육군 8군단과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폭설에 고립된 차량의 이동을 돕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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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흥지구 땅투기 의혹 고발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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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땅투기 의혹 고발인인 시민단체 대표 홍정식씨가 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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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숲길 걷다 보면 '뉴트로' 문화 공간에 감성 커피향
▷ 담양읍, 3개의 숲과 예술 담은 이색 카페 / 담양은 숲의 도시다. 단순히 나무가 많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특징이 뚜렷한 3개의 숲이 도심을 감싸고 있어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읍내 북쪽을 흐르는 영산강 제방에 관방제림이 있고, 그 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인 죽녹원이 자리한다. 동쪽에는 하늘로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나들이객을 맞는다<△ 사진:>담양은 읍내에 3개의 유서 깊은 숲을 보유하고 있다. 위에서부터 근대화의 상징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대나무의 본고장임을 자랑하는 죽녹원, 500년 역사의 관방제림.
○··· . 아무래도 푸릇푸릇하고 싱그러움이 넘치는 여름이 제격이지만, 겨울 숲의 매력도 덜하지 않다. 아무런 치장을 하지 않은 나무의 자태가 더욱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3개의 숲길을 걷다 보면 읍내 곳곳에 숲만큼이나 따스한, 레트로 감성으로 되살아난 담양의 근대 모습도 만나게 된다.
◆ 봄을 준비하는 3개의 숲, 본래의 자태 뽐내는 겨울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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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의 숲 산책은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향교교 남단에서 시작한다. 제방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강둑으로 나가면 다리 오른쪽으로 아름드리 숲길이 이어진다. 이름하여 관방제림(官防堤林)이다. .
○··· 수해를 막기 위해 관에서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 가꾼 숲이라는 의미다. 1648년 쌓은 제방에 200~300년 된 거목이 숲을 이루고, 그 사이로 1.6㎞ 산책로가 이어진다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로는 느티나무가 으뜸이고 가로수로는 은행나무를 많이 심는데, 관방제림의 주종은 이름이 다소 생소하다. 보호수로 지정된 170여그루 중 111 그루가 푸조나무다.
푸조나무는 바람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방풍림으로는 제격이다. 대신 추위와 대기오염에 약해 중부지역이나 대도시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담양이 그만큼 따뜻하고 공기가 맑은 고장임을 증명한다. 푸조나무 다음으로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많고, 벚나무 엄나무 개서어나무 등이 섞여 있다. 봄이 오면 곧 연초록 잎사귀 사이로 꽃 향기가 강바람을 타고 번질 듯하다.
◇ 470년 역사의 관방제림은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여행객의 산책로로 이용된다.
○··· 관방제림은 담양 읍내를 관통하는 영산강 남측 제방에 자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다.
◇ 관방제림과 짝을 이루는 담양의 대표 음식이 국수다. 제방 아래에 전국 최대 규모의 죽세공품 시장이 있었고, 넉넉한 그늘은 자연스레 동네 사랑방이었으니 값싸고 빨리 먹을 수 있는 국수 가게가 번성했던 모양이다. 향교교를 기준으로 관방제림 반대편에 국수거리가 형성돼 있다. <△ 사진:> 관방제림 국수거리의 멸치국수. 간편하게 한끼 때울 수 있는 서민 음식으로 요즘도 한 그릇 4,000원이다
○··· 멸치 국물에 양념 간장을 얹은 전형적인 서민 음식으로 한 그릇 가격은 4,000~7,000원 사이다. 여기에 대나무 향이 밴 삶은 계란(2개 1,000원)을 추가하면 간편하고도 든든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관방제림에서 강 건너에 죽녹원(竹綠苑)이 자리 잡고 있다.
◇ 죽녹원에는 8개 코스, 2.4km 산책로가 있다. 빼곡한 대숲이 바람을 막아 포근하고 아늑하다. 늘 푸른 대나무도 이번 겨울 몇 차례 혹독한 추위에 일부는 잎이 말랐다. 다소 누런빛을 띠고 있지만 봄이면 다시 푸르름을 되찾을 거라고 한다. <△ 사진:> 담양은 명실공히 대나무의 고장이다. 죽녹원 앞 도로변에도 꼿꼿한 대나무가 푸르른 운치를 뽐내고 있다
○··· . 대숲과 어울리는 음식이 대통밥이고, 이와 짝을 이루는 메뉴가 떡갈비다. 향교교와 죽녹원 부근에 전문 식당이 여럿 있다.읍내 외곽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로수길이다. 1972년 담양과 순창을 잇는 국도변에 심은 가로수가 높이 30m 가까이 자라 아름다운 정취를 뽐낸다.
◇ 담양 읍내 외곽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길도 나무도 점점 좁아져 아련한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하다.
○··· 지난 2000년 국도를 4차선으로 넓히면서 훼손 위기에 처했지만, 바로 옆에 새 도로를 내며 살아남았다. 약 2㎞ 아스팔트를 걷어낸 2차선 도로 양편으로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500여그루가 하늘을 찌른다. 길은 곧고 나무는 가지런하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조형미에 흙과 숲의 감성까지 더해진 길이다. 소실점으로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아련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 담양에는 높은 건물이 없어 어디를 둘러보나 편안하다. 고층 아파트 대신 숲이 감싸고 있으니 걸음걸이도 한결 여유롭다. 숲길 산책 후 아늑하게 쉴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다. <△ 사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담양~순천 간 국도의 일부였다. 걷기길로 조성된 이곳 외에 옛 국도를 달리면 지금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볼 수 있다.
○··· 관방제림 제방 아래에 3채의 붉은 벽돌 건물이 보인다. 카페와 전시장을 겸하고 있는 담빛예술창고다. 카페 입구에 한자로 커다랗게 ‘남송창고(南松倉庫)’라 쓴 간판이 남아 있다. 1960년대에 지은 미곡창고라는 표시다. 넓은 공간에 아날로그 감성을 입혔다. 내부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에 목조 구조물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홀 중간에 책장을 배치했고, 역시 넓은 창으로 바깥 풍경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한쪽 벽면은 대나무로 만든 파이프오르간이 장식하고 있다. 담양의 대나무가 아니라 필리핀에서 제작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실제 사용하는 악기인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쉬고 있다. 3개 건물 중 2채는 전시실이다. 입장료가 없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한 프로젝트 작품은 관람객의 인증 사진 소품으로도 이용된다.
◆ 카페로 변신한 창고와 정미소, 예술창고로 거듭난 주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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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겸 전시장인 담빛예술창고.1960년대에 지은 미곡창고를 개조했다
○··· 담빛예술창고는 넓은 공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높은 유리창으로 바깥풍경이 시원하게 보인다
◇ 관방제림 입구에서 제방을 따라 약 1㎞ 내려오면 한적한 골목에 ‘정미다방’이 있다. 노출 콘크리트로 단장한 외벽에 ‘천변정미소, 전화 2285’라 쓴 간판이 걸려 있다. 1959년부터 운영하던 정미소를 개조한 건물이라는 표시다. <△ 사진:> 담빛예술창고 유리창에 관방제림 풍광이 액자처럼 걸렸다.
○··· 내부 장식에도 정미소 시설을 그대로 활용했다. 쌀이 이동하던 목재 통로가 바닥부터 천장까지 연결돼 있고, 도정할 벼를 붓던 마름모꼴 저장함은 대형 화분으로 변신해 공중에 매달려 있다. 기계별로 전기를 단속하던 옛날 스위치와 전화번호부도 소품으로 걸려 있다. 인근에 담양 우시장이 있었다고 한다. 카페 옆 허름한 골목 담장에 황소 그림과 함께 비석치기와 사방치기 등 옛날 놀이 그림이 장식돼 있다. 장마당을 뛰어다녔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담양읍 천변리 정미다방은 1959년 문을 연 천변정미소를 개조한 카페다./정미소의 도정시설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 정미다방 내부.
○··· 인근의 해동문화예술촌은 옛 주조장을 개조한 복합 전시 공간이다. 2010년 문을 닫은 해동주조장과 직원 숙소, 주변의 유류판매소와 교회까지 묶어 전시장과 창작 공간으로 꾸몄다. 옛날 건물의 규모를 그대로 살린 전시장은 작고 소박하다. 여러 개로 분리된 방마다 한 작가의 작품만 전시하고 있으니 몰입감은 오히려 뛰어나다.
◇ 2010년 문을 닫은 해동주조장과 주변 건물을 전시 공간으로 개조한 해동문화예술촌.
○··· 천장 상량문에 ‘1968’ 연도가 선명한 건물에 옛 술도가의 정취를 보여 주는 공간도 있다. 허름한 함석지붕 건물 사진, 막걸리 발효에 필요한 온도를 유지해 주던 대형 연료 탱크, 주조장의 수원으로 사용하던 깊이 22m 우물까지 내부 전시실로 들어왔다. 누룩을 빚고, 술이 익는 장면을 디지털로 재현한 대목은 흥미롭지만 아쉬움으로 남는다. 술도가에서 술 냄새를 전혀 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전남 각 지역의 막걸리 이름이 적힌 항아리도 있지만 맛은 볼 수 없다.
◇ 해동문화예술촌의 디지털 양조장. 술 익는 모습과 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지만, 술 냄새는 나지 않는다.
○··· 해동문화예술촌에서 가장 눈에 뜨는 건물은 옛 담양읍교회다. 예배당을 공연장 겸 전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 스테인드 글라스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옛 담양읍교회 예배당 바닥에 테라코타 군상 작품이 전시돼 있다
○··· 교회를 개조한 전시장은 가장 이색적인 공간이다. 붉은 벽돌이 단아한 옛 담양읍교회 예배당으로 들어서면 벽면 양쪽으로 세로로 길쭉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은은한 조명이 비치고, 바닥에 ‘사람꽃-희로애락(김희상 작)’이 전시돼 있다.
인간사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담은 테라코타 군상이 예배당을 가득 채운 모습이 생경하다. 십자가가 있어야 할 정면 벽에는 여러 종교의 상징물을 모은 콜라주 작품 ‘믿음에 관하여(조현택 작)’가 걸려 있다. 전시장 자체가 종교적 관용과 화합의 공간이다. 100년 역사의 담양읍교회는 바로 옆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했다. 해동문화예술촌의 모든 전시장은 현재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 고향 사랑 듬뿍 담은 담양커피농장 '골드캐슬'
▷ 대나무 고을 담양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운치를 뽐내는 금성면 소재지에 담양커피농장이 있다. 문을 연 지 5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담양 여행객이 일부러 찾는 명소로 성장했다. 4년은 자라야 열매가 열린다는데, 어떻게 가능할까?
◇ 임영주 담양커피농장 대표가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는 농장을 배경으로 커피를 내리고 있다 / 담양커피농장 비닐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커피나무에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3월부터 수확을 할 예정이다.
○··· 일간지에서 사진기자로 재직한 임영주 대표는 은퇴 전부터 커피나무를 재배해 왔다. 서울의 베란다 화분에서 키우던 나무는 그의 은퇴와 함께 고향 땅에 뿌리를 내려 현재 비닐하우스 지붕 높이만큼 자랐다. 이 푸르른 농장을 배경으로 직접 수확해 발효한 커피를 볶고 갈아 내려준다. 커피 맛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입안에 맴도는 향기가 다르다는 걸 알아채기 어렵지 않다. 임 대표도 최대 강점으로 신선도를 꼽는다.
◇ 임영주 담양커피농장 대표가 농장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웬만한 커피 상식은 거의 익힐 수 있다.
○··· 스스로 “근본 없는 커피”라 말하지만 겸손과 자신감의 표현이다. 두 사람 이상이 방문하면 한 사람에게는 농장에서 생산한 비싼(1만5,000원) 커피를, 다른 사람에게는 유명 수입산 커피(5,000원)을 권한다. 즉석에서 맛이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담양커피농장의 커피는 ‘골드캐슬(Gold Castle)’이라는 브랜드로 팔린다. 지역명인 금성(金城)을 영어로 옮긴 이름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작명이다.
◇ 농장이 있으니 체험도 구체적이다. 농장투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나무를 보고 만지고 냄새 맡으며 커피에 관한 다양한 상식을 익힌다. <△ 사진:>'나도 바리스타' 체험은 원두를 직접 볶고 커피를 내려 마시는 과정이 포함된다.
○··· ‘나도 바리스타’ 체험을 추가하면 원두를 직접 볶고 갈아 마실 수 있다. 열매가 발갛게 익어가는 3월에는 수확 체험도 한다. 커피 묘목과 꽃차, 잎차도 농장이 있기에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담양=글·사진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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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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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액화수소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액화수소플랜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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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LH직원 투기 의혹에 분노… 무관용 엄정 대응”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홍 부총리는 3일 페이스북에 올린 ‘불공정 근절과 페어플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아파트 신고가 계약 후 취소해 실거래가를 왜곡하는 행위,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관련 일부 LH 직원들의 사전 땅 투기 의혹, 백신접종 새치기 의혹, 불법 주식거래 등은 코로나19로 힘든 요즘 더 힘들게 하고 분노를 가져오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사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55회 납세자의 날 맞이 훈·포장 및 고액납세탑 전수행사에서 모범납세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1.3.3/뉴스1
○··· 그는 "부동산거래, 주식시장, 백신접종 등 분야는 국민의 생활, 재산, 생명과 연관된 것으로 그 어느 분야보다 공정과 형평, 신뢰가 담보돼야 한다"며 "불공정행위,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제도 개선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부동산 관련 사안은 10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재차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은 전날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됐다.
◇ LH 직원만? '투기 의혹' 3기 신도시 전수조사…국토부 직원도 조사 <△ 사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 뉴스1
○··· 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지구 내 토지 2만3,000여㎡(약 7,000평)를 신도시 지정 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다. 국토부가 LH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광명시흥지구에서 13명의 LH 직원이 해당 지역 내 12개 필지를 산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정부는 광명시흥지구 외에 다른 3기 신도시까지 조사 범위를 넓힌다고 밝혔다.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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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美공장, 이달 말 재가동돼도 완제품 생산까진 2주 더 걸려
▷ 사상 최악의 한파로 보름 넘게 셧다운(일시 생산 중단)된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빠르면 이달 말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장이 재가동된 이후에도 완제품 생산까지엔 몇 주간의 추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스틴 공장과 연관된 거래선의 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오스틴시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차량용 반도체 분야 세계 1, 2위인 NXP·인피니언의 정상 가동엔 2주 넘게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 사진:>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
○··· 재가동돼도 완제품 생산까지 2주 더 걸려/이들 공장은 지난달 16일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다. 오스틴시를 덮친 최악의 한파로 전력과 용수 공급이 중단된 탓이다. 현재 전력과 수도 공급이 돌아오긴 했지만 생산설비 복구까지엔 보름가량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장 재가동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다만 공장이 이달 말 재가동돼도 바로 완제품을 만들어 낼 순 없다. 통상 반도체 공장은 반도체 원판(웨이퍼) 투입 이후, 완성품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2~3개월이다. 물론 오스틴의 반도체 공장 3곳은 사전에 오스틴시의 셧다운 요청을 받고 단계적으로 공장 가동을 멈춘 상황이어서 그나마 사정이 나은 형편이다.
◇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동부에서 최근 한파로 인해 전기가 끊긴 한 가정이 이웃집 발전기와 자동차 히터를 이용해 집 난방을 하고 있다. 이 집 주인은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서 이런 식의 난방법을 보고 따라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한 업계 관계자는 "이들 공장은 갑자기 셧다운돼 공정에 투입된 웨이퍼를 모두 버린 게 아니어서 사정이 다르다"며 "그럼에도 완제품 생산까지 적어도 2주 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사로선 완제품 생산이 늦어지면 그만큼 배달도 늦어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특히 자동차 업계가 올 하반기 또다시 심각한 부품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고객사가 주문한 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인데, 일부 라인에서 테슬라 등의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로이터는 "몇 달 후 반도체 고객사들이 연쇄적인 부품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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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퇴출”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 ▷ 스웨덴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C40 리차지(Recharge)가 베일을 벗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볼보는 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실용차(SUV) C40 리차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전용 모델로,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가 함께 개발한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사진:> 볼보 C40 리차지. 볼보 제공 ○··· 78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C40 리차지는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기준 약 420㎞로 추정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한국에서는 300㎞대 중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충전 효율과 주행거리 모두 업계 상위권에는 못 미친다. 볼보는 “향후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거리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C40 리차지에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며 구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내장돼 있다. 구글 맵스,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사진:> 볼보 C40 리차지. 볼보 제 ○··· C40 리차지의 양산은 올 가을 시작된다. XC40 리차지와 함께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C40를 구매할 수 있다. 볼보는 전기차 전략 중 하나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 볼보 C40 리차지. 볼보 제공 ○··· 앞서 볼보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내연기관차를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10년 안에 순수전기차만으로 라인업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는 전세계 판매량의 절반을 순수전기차로, 나머지 절반을 하이브리드차로 채우겠다고도 했다. 이재연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 황희 장관, 호텔업계 애로사항 청취…"지원책 계속 추진" ▷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방문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호텔업계 관계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방한 관광 재개 시까지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주시기 바란다. 정부도 작년에 이어 업계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업계 애로사항 청취하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황 장관은 3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을 방문해 정부 방역조치에 대한 호텔업계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그러면서 "비격리 여행권역(트래블 버블) 추진 등 국제관광시장 재개를 위한 방안을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 ←닷컴가기. |
◆ 손희송 주교, FABC 평신도가정위원 임명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인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평신도가정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손 주교는 지난달 25일 화상회의로 진행된 FABC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승인함에 따라 FABC 평신도가정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사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 겸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 (사진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 임기는 올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FABC는 아시아 가톨릭교회와 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주교들의 연대, 협력을 추구하고자 설립된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주교회의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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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이식 수송비용 120만원 내준 수호천사
▷ 완주 개인사업가 백용복씨 “학생이 신장 이식받게 돼 기뻐”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중학생에게 훈훈한 수호천사가 나타났다. 전북 완주군은 관내 용진읍에 사는 한 여중생(15)이 지난해 10월 갑자기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고 매일 신장투석을 해왔다고 3일 밝혔다. 이 여학생의 가정은 형제자매가 7명인 9인 가구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대상자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오후 희소식이 찾아왔다. <△ 사진:> 백용복 현춘식품 대표
○··· 신장이식이 가능한 뇌사자를 찾았다고 전북대병원으로부터 연락이 온 것이다. 그러나 가족들은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당장 충남의 한 병원에서 전북대병원으로 신장을 수송할 구급차량 비용 120만원을 구해야만 했다. 가족들은 읍사무소를 통해 평소 도움을 줬던 백용복(67) 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자 (유)현춘식품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그가 흔쾌히 비용을 구급차업체에 바로 보내줬다.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워 고생했던 백 대표는 “학생의 이식 가능 소식에 그저 기뻤다. 주저할 틈이 없었고, 수술이 잘되기만을 간절히 기도했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 병문안을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의 도움으로 5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은 학생은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학생의 어머니는 “뇌사자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만감이 교차한다. 우리 딸을 위해 도움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아이를 바르고 착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무균실에 3일 정도 입원하고, 곧 1인실로 옮긴다고 전해 들었다. 학생이 건강을 되찾아 또래들처럼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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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총리 "윤석열, 공직자 아닌 정치인 같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마치 정치인 같다”고 했다. 윤 총장이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 법안에 반대한 데 대한 비판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 총리는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제가 지휘하거나 감독하진 않지만 검찰도 행정부 일원인데, 행정부에서 국민을 불편하게 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윤 총장 사안을 언급했다. 이어 정 총리는 “행정과 정치는 문화도 다르고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이나 내용도 달라야 하는데 (윤 총장은) 마치 정치인 같다. 평범한 행정가와 공직자 발언 같지 않다”고 말했다. <△ 사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 총장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다.특히 정 총리는 "국회가 혼자 결정하지 않는다. 의원입법을 할 때도 정부를 부른다. 정부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그러면 총장이 검찰 관련한 입법을 국회와 얘기하는 게 옳지, 일간지에다가 말하는 게 행정가의 태도인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일갈했다. 윤 총장이 ‘여론전’을 편 데 대한 불편한 기색을 직설적으로 내비친 것이다.윤 총장은 전날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갖은 압력에도 검찰이 굽히지 않으니 칼을 빼앗고 쫓아내려 한다.
원칙대로 뚜벅뚜벅 길을 걸으니 아예 포클레인을 끌어와 길을 파내려 하는 격"이라고 여당의 중수청 설치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정 총리는 수사와 기소 분리가 바람직하다는 윤 총장 의견에 대해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는 게 인권보호에 유리하다”고 반박했다. “대부분의 나라가 모양새가 어떻든 실질적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있다"고 강조한 정 총리는 "대한민국의 경우 검찰이 현행 제도에서 인권보호를 잘하고 국민을 제대로 섬겼으면 이런저런 요구가 나올 이유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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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 유세장 방불케 했던 '윤석열 대구 방문 현장'
▷ 대구고검·지검 주변에 '윤석열 지지' 현수막·화환 尹 지지자들 몰려들어 연신 "윤석열 힘내라" 외쳐 권영진 대구시장과 청사 주차장서 악수 나누기도 尹 반대 시민들은 "검찰개혁 방해 중단하라" 맞불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윤석열 총장님 만세!” ““공무원이 정치한다!” 3일 오후 2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구고검ㆍ지검 방문 현장은 마치 정치인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윤 총장 지지자들은 그의 동선을 따라 몰려든 뒤, 응원의 환호성을 쏟아냈다. <△ 사진:> 윤석열(앞줄 왼쪽 두 번째) 검찰총장이 3일 오후 대구고검과 지검을 방문한 자리에서 권영진(앞줄 맨 왼쪽 뒷모습 보이는 이) 대구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구호까지 등장했다. 반면, 검찰 개혁을 지지하거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반감을 가진 시민들은 윤 총장을 큰 목소리로 비판하기도 했다.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들이 한데 뒤엉키면서 주변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대구 수성구 대구고ㆍ지검 청사 인근에는 이날 오전부터 윤 총장을 환영하는 현수막들이 내걸렸다. “윤석열 총장님의 대구 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국민의 호프(희망) 총장님 사랑합니다” 등의 문구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 주변에 설치됐던 ‘응원 화환’도 대거 등장했다. ‘윤석열 버팀목’을 자처하는 보수 시민단체들이 세워둔 것으로 보인다.오후 1시58분쯤, 관용차를 타고 도착한 윤 총장이 가장 먼저 인사를 나눈 인물은 뜻밖에도 권영진 대구시장이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검 측에 윤 총장을 맞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애초 청사 출입구 바깥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시민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는 바람에 청사 주차장에서 윤 총장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 윤 총장은 주차장에서 잠시 차량을 세운 뒤, 바깥으로 나왔다. 권 시장은 꽃다발을 건네며 “헌법 가치 수호하는 총장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권 시장과 악수를 한 뒤, 다시 차량에 올라탔다.하지만 지지자들이 차량을 에워싸는 바람에 곧바로 이동하진 못 했다. <△ 사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오후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한 가운데, 윤 총장 지지자와 반대 시민들이 대구지검에 몰려와 있다. 대구=연합뉴스
○··· 일부는 윤 총장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총장님 힘내세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윤석열 총장님 만세’라는 문구가 기재된 손팻말을 들고 차량을 막아선 뒤 “총장님! 총장님!”을 연발하는 극성 지지자들도 있었다.곧이어 청사 입구에선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차량에서 내린 윤 총장을 향해 지지자들이 달려들었고, 급기야 미리 설치해 둔 포토라인까지 무너졌다. 윤 총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됐지만, 목청껏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을 외치는 함성에 그의 말은 잘 들리지도 않았다.
이 과정에서 윤 총장 행보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수사권 기소권 완전 분리, 윤석열은 검찰개혁 방해 중단하라” “박근혜 감방 보낸 윤석열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맞불을 놨다. 양측 간 시비가 붙으면서 일순간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까지 했다.당초 기자들이 준비했던 질문은 10개였다. 그러나 윤 총장은 초반 2개의 물음에만 상세히 답했을 뿐, 나머지 질문들에는 짤막하게 언급하거나 아예 대답하지 않고 서둘러 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총장의 통상적인 지방 순회 일정이었으나, 실제 현장은 정치의 한복판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었던 셈이다.대구=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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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검찰의 부끄러운 민낯"...與 의원들, 윤석열 향해 독한 메시지
▷ 이광재 "윤석열, 현실 정치 참여 수순" 이상민 "과유불급, 매우 어리석은 짓" 정청래 "윤석열 폭주, 그도 곧 내리막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독한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올렸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근 언행은 대단히 부적절한 정치 행위"라며 "퇴임 후 현실 정치에 참여하려는 수순으로 볼 수밖에 없고, 개혁의 대상인 일부 정치검찰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동남권 신경제엔진 추진전략 발표 및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 그는 "'직을 걸고' 라는 표현으로 국민과 개혁 세력을 압박하는 모습은 기득권 지키기일 뿐이고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남은 임기 4개월 동안 국민의 명령인 검찰개혁의 길에 복무할 것인지 분명하게 선택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같은 당 이상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총장을 겨냥해 "과유불급,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며 "지금 여기저기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지만 시끄럽다"면서 "의도도 불순하게 느껴진다. 사욕이 앞선 것 같다"고 수위를 높여 비판했다.<△ 사진:> 이광재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정청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폭주, 그도 곧 내리막길에 들어섰다"며 "2년간 잠시 빌린 칼로 조자룡의 칼을 쓰듯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자의 뒷모습이 눈에 선하다. 대통령도 탄핵되는 나라다. 누구든 법앞에 평등하다"고 주장했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검찰총장 언행이 요란스러워서 우려스럽다는 시각이 있다"고 했다.
◇ 이날 윤 총장을 겨냥한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발언과 비슷한 시점에 나왔다.<△ 사진:> 이상민 의원 페이스북 캡처
○··· 정세균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말 자신의 소신을 밝히려면 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처신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명직 공무원의 기준에 따라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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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정 "윤석열 지시에 버틸 수 없었다"…한명숙 사건 직무배제 거듭 주장
▷ "尹이 아끼는 후배와 관련된 사건, 배제될 줄 알았다""총장님 이러시지 말았어야…뒷모습 아프게 본다"/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은 3일 "'검찰총장 윤석열 서면 앞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위증교사 의혹 수사에서 배제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검이 앞서 2일 임 검사의 직무배제 주장에 "검찰총장이 임 검사에게 사건을 배당한 적 없다"고 해명하자 반박 글을 올린 것이다.<△ 사진:>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이 울산지검 부장검사였던 지난해 10월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모습. 연합뉴스
○··· 임 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장님의 직무 이전 지시 서면을 가져오지 않으면 내가 조사한 사건 기록을 내줄 수 없다고, 아직 내 사건이라고 버티다가 (윤 총장) 서면 앞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아팠다. 결국 이렇게 될 거라는 건 알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우리 총장님이 그러지는 않으셔야 했다"며 "결국 이렇게 직무배제돼 제 손을 떠날 사건이란 건 잘 알고 있었다. 직무배제를 염두에 두고 직무대리 발령 요청과 거부되는 과정도 사건 기록에 남겼다"고 강조했다.
◆ 임은정, 거취 고민? "밥값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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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 검사는 "지난달 26일 어렵게 수사권을 부여받은 후 위기감을 느낀 지휘부가 바로 직무 이전 지시를 할 수 있으니 26일자로 정리해 법무부에 보고하고 입건하겠다는 인지서를 바로 결재에 올렸다"고 전했다.<△ 사진:>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 이어 그는 "이 사건이 어떤 의미인데 총장님이 내버려 두겠습니까. 과거 특수통들의 무리한 수사를 입건하겠다는 취지이고, 특수통 총장님이 매우 아끼는 후배로 널리 알려진 검사가 직접적으로 관련됐는데 쉽게 결재가 나겠습니까"라고 꼬집었다. 여기서 말하는 후배는 엄희준 창원지검 검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거듭된 반려에 검찰청법 제7조 2 직무 이전 권한은 총장 권한으로 정정당당하게 지휘해달라고 해서 윤석열 명의 서면을 어렵게 받았다"며 "총장님의 뒷모습을 아프게 본다"고 비판했다.임 검사는 "앞으로도 제게 결코 허락될 리 없는 내부에 대한 수사와 감찰일 것"이라며 "공복인 제가 밥값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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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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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가 열린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현장 스튜디오에서 이낙연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가 열린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현장 스튜디오에서 변성완(왼쪽부터)·김영춘·박인영 예비후보가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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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방문한 오세훈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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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성동구 4차산업혁명체험센터를 방문해 전신3D스캐너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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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대세론’ 꺾은 오세훈…“임기 못마친 죄 갚겠다” 울먹
▷ 부산은 박형준“지난 10년 동안 많이 죄송했다.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시장으로서 10년간 살아오면서 죄책감, 자책감이 있었다. 격려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을 뵐 때면 더 크게 다가오는 죄책감, 책임감 그 모든 것을 늘 가슴에 켜켜이 쌓으면서 여러분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날을 저 나름대로 준비해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된 오세훈 후보는 4일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다시 한 번 열심히 뛰어서 그동안 서울시민 여러분들께 지은 죄를 갚으라는 격려와 함께 회초리를 들어주셨다고 생각하고 저는 무겁게 받아들인다. <△ 사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전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1.3.4 연합뉴스
○··· 이 결과가 결코 저에겐 즐겁고 행복한 그런 결과가 아니라 격려와 함께 더 매섭게 질책하시는 그런 신뢰를 보내주신 것이라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4·7 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선 ‘이변’이 연출됐다. 경선 후보 간 맞대결 토론회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상승 흐름을 타던 ‘나경원 대세론’을 꺾고 오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 후보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에서 득표율 41.64%을 기록하며, 나 후보(36.31%)를 5.33%포인트차이로 앞섰다. 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8%포인트 안팎 정도 앞서면서 여성 후보 가산점을 받은 나 후보에 앞설 수 있었다. 조은희 후보와 오신환 후보는 각각 16.47%, 10.39%의 득표율을 받았다.오세훈 후보는 무소속 금태섭 후보와의 ‘제3지대’ 단일화에서 이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2차 단일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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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코로나19 극한 조치…인권 침해·경제난 심화" 유엔 보고관
▷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가계 소득 감소·필수재 등 부족…아사자 보고돼" 북한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극한 조치들이 북한 내 인권과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유엔 인권보고관이 지적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북한이 외부와 더욱 고립되면서 이미 뿌리내린 인권 침해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퀸타나 보고관은 중국과의 교역 감소가 시장 활동 위축과 가계 소득 감소로 이어졌다며 필수재와 의약품, 농기자재, 공장 원료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 사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TV가 9일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1.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아사자가 보고됐다는 설명도 더했다.북한은 코로나19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작년 초부터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고 내부적으로도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미국은 북한의 극도로 엄격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려는 인도적 기관과 유엔 기구, 여타 국가들의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취약 계층에 미치는 경제 사회적 영향을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미국과 EU는 북한 주민이 처한 인도적 위기는 대북 제재가 아니라 북한의 정책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단 한 건의 확진 사례도 보고하지 않고 있다.북한은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위한 국제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해 5월까지 백신 170만4000회 분을 공급받을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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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박물관 비너스상, 물난리에 피난 간다
▷ [이근영의 기상천외한 기후이야기] 프랑스 센강 2월초 엿새 동안 범람 최근 5년 사이 대홍수 세차례 겪자 62만점 소장품 보존센터 이전 계획 영국·네덜란드도 유물들 대피 나서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기후위기로 프랑스 파리 센강의 범람이 잦아지자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품들을 안전한 보존센터로 옮기기로 했다.루브르박물관은 지난달 초 센강 범람이 엿새 동안 이어지자 소장 예술품 10만점을 파리에서 북쪽으로 190㎞ 떨어진 리에벵 루브르보존센터로 옮겼다. <△ 사진:> 2016년 6월 대홍수로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문을 닫은 뒤 예술품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연합뉴스
○··· 장 뤽 마르티네즈 루브르박물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홍수는 예술작품들에 대해 보호조처를 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연간 1천만명이 찾아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명소로 꼽히는 루브르박물관은 62만점의 예술유물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만5천점만이 파리의 옛궁전에서 전시되고 있다.
◇ 파리 센강은 1910년 대홍수 때 수위가 8.6m까지 차 올랐다. 도로는 두 달 동안 물에 잠기고 도심에도 물이 넘쳤으며 수천명의 시민이 피난을 가야 했다. 당시 피해액은 현재 가치로 환산해 2조원(19억달러)에 이르렀다. <△ 사진:> 지난달 초 홍수로 범람한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노트르담대성당 인근을 지나던 행인들이 강변도로 난간을 잡고 어렵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최근 기후위기로 파리에 홍수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 1910년 이래 가장 큰 홍수가 최근 5년 동안 세 차례나 이어진 것이다. 2016년에는 수위가 6.1m, 2018년에는 5.7m까지 상승했다. 2016년 홍수로 피해를 본 예술품은 없었지만 루브르는 문을 닫았고 지하에 있던 3만5천점을 48시간 동안 지상으로 옮겨야 했다. 당시 박물관 손실액만 20억원(180만달러)에 이른다. 루브르보존센터를 설계한 해미시 크로켓은 “루브르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다.
우리는 기후변화 때문에 문화유산이 사라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이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루브르박물관은 올해 중반까지 밀로의 비너스를 포함해 모두 25만점의 그림, 조각, 태피스트리를 리에벵 보존센터로 옮길 예정이다. 2019년 10월 문을 연 루브르보존센터는 1만8500㎡의 유리와 철재로 이뤄진 건물로, 지붕을 잔디로 덮어 봄에는 야생화들이 핀다. 이는 빗물 관리에 도움을 줘 홍수 위험을 줄인다고 크로켓은 설명했다.
◆ 위기에 놓인 건 루브르만이 아니야
▷ 과학자들은 기후위기로 폭우가 더 자주 내려 루브르박물관뿐만 아니라 노트르담대성당, 오르세박물관 등 강변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위기에 놓인 것은 파리만이 아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탈리아는 짠 바닷물에 산마르코대성당이 손상을 입은 뒤 베니스 역사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모세의 장벽’을 세웠다. 영국 런던의 국립미술관 테이트갤러리도 홍수 위험지역에 위치해 있다. <△ 사진:> 2016년 6월초 홍수로 센강이 범람하자 문을 닫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한 관광객이 안내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 메크틸트 뢰스레르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센터장은 “적절한 보호조처를 하지 않으면 소장물들이 훼손될 수 있는 박물관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프랑스 외 국가들도 보존에 나서고 있다. 대영박물관은 런던에서 서쪽으로 64㎞ 떨어져 있는 쉰필드에 문화재 수장고를 짓고 있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 레이크스미술관 등 4곳의 국립미술관에서 60만여점의 문화재를 암스테르담 남동쪽 50㎞ 지점의 아메르스포르트에 지은 수장고로 옮길 예정이다.이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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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데타 반대 시위 나선 미얀마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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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달레이=AP/뉴시스]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교복과 미얀마 전통 모자를 쓴 교사들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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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LD 깃발 들고 시위하는 미얀마 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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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달레이=AP/뉴시스]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대가 미얀마 민족민주동맹(NLD) 깃발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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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데타 반대 시위 동참한 미얀마 승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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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승려들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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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입국 하려다 참변?' 8인승 SUV에 25명 탑승…13명 사망
▷ 美-멕시코 국경 인근서 대형 트럭과 충돌 사망자 대부분 멕시코인, 불법 개조 확인 당국, 밀입국 가능성 무게 두고 수사 착수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멕시코 국경과 맞닿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대형 트럭이 충돌해 1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가 이례적으로 많이 나온 건 SUV 차량에 정원의 3배가 넘는, 무려 25명이 탑승한 탓이었다. 사망자 대부분이 멕시코인이라 밀입국 가능성도 점쳐진다.<△ 사진:>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 카운티 홀트빌 인근 국도에서 대형 트레일러 트럭과 충돌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옆면이 움푹 찌그러졌다. 홀트빌=로이터 연합뉴스
○··· 2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쯤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카운티 홀트빌 115번 국도에서 SUV와 대형 트레일러가 충돌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일단 교차로에서 SUV가 트럭 주행 경로로 진입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8인승 SUV(1997년형 포드 엑스퍼디션) 탑승 인원은 25명이나 됐다.
12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1명은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트럭 운전사를 비롯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다른 부상자들도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조사 결과, 사망자 중 10명이 멕시코 국적자로 확인됐다. 성인(20~55세)이 다수였으나 부상자 중에는 16세 정도의 미성년자도 있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멕시코 영사관과 협력해 피해자들의 정확한 신원 파악에 나섰다.
◇ 오마르 왓슨 CHP 대장은 “SUV에 중간ㆍ뒷좌석이 없어 많은 사람이 차량에 탔고, 당연히 안전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2일 최소 13명이 숨진 교통사고가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홀트빌 115번 국도 교차로에 사고 차량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홀트빌=로이터 연합뉴스
○··· 경찰 조사와 별개로 국토안보수사국은 정원 초과를 강행한 이유가 밀입국과 연결됐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사고 지역에선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 채소 수확에 맞춰 농장 일꾼들을 태운 버스나 SUV가 많이 다니고, 멕시코에서 넘어온 밀입국자들을 실은 차량도 자주 목격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부상자를 치료 중인 엘 센트로 병원 아돌프 에드워드 대표도 일간 뉴욕타임스에 “다친 이들은 불법 이주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인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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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해안서 중 어선 전복…5명 구조, 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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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본 해경이 공개한 항공 사진에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인근 바다에서 전복된 중국어선이 보인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분쟁 수역에서 전복된 중국어선 선원 10명 중 5명은 인근을 지나던 또 다른 중국 선박에 구조되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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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지진으로 무너져 내린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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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소초리=AP/뉴시스]3일(현지시간) 그리스 중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후 메소초리 마을에서 한 남성이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지진은 알바니아와 북마케도니아 등에서도 감지됐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고 건물과 교량에 균열이 생겨 일부 지역이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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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면예배 강행' 안디옥교회 목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전도사와 함께 감염병 관련 법률 위반 재판 넘겨져 "온라인 예배 송출 주관, 행정명령 위반 대상 아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어기고 집합·대면 예배를 강행한 광주 안디옥교회 목사와 전도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광주지법 형사 1단독 김종근 부장판사는 3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디옥교회 담임 목사 A씨와 전도사 B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이들은 지난해 8월 28일과 30일 신도 67명, 신도 1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면 예배를 치러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당시 8·15 서울 도심 집회 여파로 광주에서 1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 전역에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시는 지난해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종교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A·B씨는 이날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다.이들은 "목사와 전도사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송출을 주관하는 필수 요원으로, 집합 제한·금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정부 지침상 필수 요원은 20명까지 모일 수 있다"며 행정명령 위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수사기관은 A·B씨가 당시 방역 당국의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고 예배를 치른 점, 비대면 온라인 예배와 무관하게 대면 예배를 주관한 점 등으로 미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다음 재판은 4월 14일 열린다.한편 안디옥교회 일부 목사는 지난해 9월 6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종교 활동을 금지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도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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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한국, 백신 놀라운 효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신뢰'"
▷ 서울-이스라엘, 백신접종 온라인 콘퍼런스 개최 / 서울시가 '백신 접종 선도국' 이스라엘의 비결을 듣기 위해 '서울-이스라엘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콘퍼런스'를 3일 개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날 경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요양시설 환자가 잇따라 숨지면서 백신접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면서 관심을 모았다.온라인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으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 이스라엘 참석자들은 백신의 효과에 큰 놀라움을 표시했다.<△ 사진:>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이스라엘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콘퍼런스’. 서울시 제공
○··· 랜 발리커 이스라엘 밴구리온대학 감염병학 교수는 “백신 접종이 유증상 감염을 94%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며 “중증환자는 92% 감소하는 등 굉장히 놀라운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인구 930만명 중 절반 이상의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백신 접종 선도국’이다 백신이 궁극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높은 접종률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요아브 키쉬 이스라엘 보건부 차관은 '국민의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접종률 높았던 이유는 국가 지도자에 대한 국민 신뢰 있었기 때문”이라며 “총리가 생방송을 통해 접종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접종 캠페인을 적극 지지했다.
그 이후 많은 기관의 참여와 협력으로 국민 참여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소개했다.이스라엘은 ‘면역 실험실’을 자처하며 지난해 12월 19일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약 2개월 만에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인구의 35%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이스라엘의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1월 중순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백신의 중증 환자 발생 억제율은 99%에 이른다.키쉬 차관 역시 “거의 모두 접종을 마친 60대 이상은 2차 접종 마친 1주 이후에는 입원율과 감염율이 크게 낮아지는 걸 경험했다”
며 한국 정부의 신속한 백신 접종을 기대했다.이번 콘퍼런스는 서울시가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 사례를 조사하던 중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측에서 ‘방역 당국자가 직접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와 성사됐다.이날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이재갑 한림대 교수 등이 참여, 방역과 백신 접종 등과 관련해 심층 자유 토론도 벌였다. 서울시는 이스라엘 사례를 바탕으로 시의 접종 계획에 반영할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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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서 기피하는 AZ 백신 국내 접종”…사실과 다른 김종인 발언 논란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AZ)라는 유럽에서는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접종 초기 단계인 백신에 대해 국민의 수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가 11월 말이 되면 전반적인 국민 면역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어떠한 백신이 들어오고 어떠한 일자에 모든 국민이 백신 접종할 수 있다는 구체적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 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 또 김 위원장은 “화이자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일부 물량이 도입된 것이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에서는 매우 기피하는 백신 종류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접종되고 있다”며 백신 안전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부를 믿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
정부는 국민이 ‘나는 언제 어떤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인가’ 확신할 수 있는 방안을 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과장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연합(EU)가 사용을 승인·권고한 백신이다. 고령층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이 백신의 접종 가능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했던 프랑스도 1일 접종 대상을 확대해 “합병증이 있는 65세 이상”도 맞을 수 있게 했다.장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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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 요양병원 이사장 가족 등 10명 ‘새치기 백신 접종’…백신 접종 위탁 취소
▷ 경기도 “백신 회수 및 허위 접종 처벌 검토중”/ 경기 동두천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병원 이사장 등의 가족과 지인 등 10명이 ‘새치기’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이 요양원에 대해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하는 등 조사에 들어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 경기도와 동두천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동두천시 ㄱ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가 아닌 10명이 새치기 접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접종 대기 줄 가장 앞자리에 3~4명이 갑자기 나타나 새치기 백신을 접종한 뒤 사라졌고, 이들 중 일부는 운영진의 가족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 사진:> 한 간호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의혹 제기에 따라 조사에 나선 경기도는 ‘새치기 접종’을 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법인 이사 5명, 이사장 가족 1명, 지인 4명이었다고 밝혔다.ㄱ요양병원은 경기도로부터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받은 뒤 요양병원에서 172명을 접종하겠다는 보고했다. 하지만 접종 대상자를 181명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들 새치기 접종자 10명을 병원 의료 인력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기도 관계자는 설명했다.요양원 쪽은 문제가 되자 ‘동두천시보건소에 사외이사 등으로 이들이 병원 종사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기도는 “조사 결과 이들이 병원에 근무한 기록이 없는 점으로 봐서 새치기 접종이 맞다”고 말했다.ㄱ요양병원의 새치기 접종을 확인한 경기도는 이 병원에 대해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ㄱ요양병원에 제공된 백신 중 접종을 마치고 남은 백신을 전부 회수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새치기 접종을 하는 등 더 이상 이 병원을 신뢰할 수 없다. 1차 접종에 이어 앞으로 실시될 2차 접종에서는 ㄱ요양병원의 경우 동두천시보건소에서 와서 접종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허위 백신 접종을 한 사람에 대해 200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한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을 ㄱ요양병원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경기도 한 요양병원에서는 일하지도 않는 재단 이사장의 가족에게 새치기 접종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방역 당국은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고, 가능한 모든 제재수단을 검토해서 엄정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홍용덕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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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코로나 백신 유전자 변형” 가짜뉴스 유포자 검거
▷ 백신 관련 가짜뉴스 9건 내·수사 중 “보이스피싱 등 파생범죄 발생할 수도” “코로나19 백신은 인간 유전자를 변화시킨다.”1인 방송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아무런 근거가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포를 조장한 혐의로 ㄱ씨가 최근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검거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인천청은 또 지난달 15일께 인천시 남동구 일대에서 버스정류장과 전신주 등에 “(코로나19) 백신에 칩을 넣었다. 백신을 맞으면 죽을 수 있다”는 가짜뉴스가 포함된 전단을 게재한 60대 여성 ㄴ씨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각종 ‘가짜뉴스’가 유포됨에 따라 경찰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 사진:> 한겨레 자료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코로나19 백신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2명을 검거했고 모두 9건의 가짜뉴스에 대해 내사·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백신 관련 가짜뉴스 52건에 대해 삭제·차단할 것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이후부터 3일까지 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해 131건(205명)을 단속했다.백신과 관련해 불안감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유포할 경우에는 현행 전기통신 기본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인 방송에서 후원계좌를 적시하고 백신 관련 허위 동영상을 게시하면 이익을 목적으로 한 허위통신으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수본은 한국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국가들에서 유행했던 △백신 지급 비용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가짜 백신 제조·판매 △예방접종증명서 온라인 게시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등의 파생범죄가 한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철저하게 단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경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온·오프라인상 허위 조작정보 유포뿐만 아니라 국민 불안감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파생범죄도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백신 허위조작정보를 발견하면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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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서 20대 확진자 첫 사망…“지병으로 장기간 입원 중 사망”
▷ 국내에서 처음으로 2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20대 확진자가 부산 굿힐링병원에서 사망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환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하루만에 사망했으며, 국내 첫 20대 사망자다.방대본 관계자는 "사망자는 기저질환(지병)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아왔다"고말했다. <△ 사진:> 지난해 12월30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중이었던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굿힐링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으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0여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현재까지 1천514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861명으로 56.9%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70대 411명(27.2%), 60대 174명(11.5%), 50대 49명(3.2%), 40대 12명(0.8%), 30대 6명(0.4%), 20대 1명(0.07%) 등의 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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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신규 확진자 424명…‘백신 접종’ 누적 15만4천명
▷ 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0시 기준 지역발생 401명, 국외유입 23명 /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4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01명, 국외유입 사례는 23명이라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백신 수송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백신은 이날 여객선에 실려 백령도로 옮겨졌다. 연합뉴스
○···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만1240명에 이른다. (···) 국외 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4명이다.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45명 줄어 745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늘어 140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619명이다.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6만544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인원은 모두 15만4421명이 됐다.서혜미 기자
※코로나19현황 2021-3-4 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확진: 91,240(+424) 사망:1,619 확진환자 격리해제: 8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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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임관식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2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안수길 소위에게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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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변희수 전 하사 청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군인권센터 측 "자세한 상황 파악중" 국내 최초로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군인권센터 측은 현재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변 전 하사의 자택으로 향하고 있다.군인권센터는 4일 변 전 하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 사진:> 지난해 1월 변희수(23) 전 육군 하사가 군의 강제 전역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거수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트랜스젠더 군인 변 전 하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군인권센터 상근자들이 자택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변 전 하사는 성전환 수술을 한 후 육군에서 심신장애 3급으로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전역 결정을 다시 판단해 달라며 지난해 2월 군에 인사소청을 제기하는 한편, 군의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내는 등 성정체성을 인정받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최은서 기자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 온몸 멍든 8살 어린이 숨진 채 발견…“학대의심 부모 긴급체포” ▷ 8살 어린이가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어린이의 부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의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ㄱ(20대)와 ㄴ씨(20대) 부부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 ㄱ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57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의 한 주택에서 딸 ㄷ(8)양을 학대해 숨지게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ㄱ씨 등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당시 ㄷ양의 몸 곳곳에서 멍 자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ㄷ양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정인이 양모, 사이코패스 성향 높아... 진술도 믿을 수 없어" ▷통합심리분석 보고서 작성한 대검 심리분석실장 거짓말탐지기 검사 '거짓' 판정…진술 신빙성 흔들 '발로 밟았나, 바닥에 던졌나' 묻자 눈감고 침삼켜 "저항할 수 없는 대상이라 판단, 부정적 정서 표출"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6개월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장모(34)씨가 '사이코패스' 에 가깝다는 심리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다. 검찰은 이 같은 성향이 정인양 학대 행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장모씨에게 아동학대치사에 더해 살인 혐의까지 적용했다.<△ 사진:> 정인이 사건'(16개월 입양아 학대사망 사건) 피고인 양부모의 공판이 열린 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한 시민이 정인이 초상화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3일 열린 '정인이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방철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 심리분석실장은 장씨에 대한 통합심리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은 심리생리검사, 행동분석, 임상심리평가 세 분야로 나눠 이뤄졌는데, 검찰은 앞서 장씨의 진술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심리분석을 의뢰했다.방 실장은 먼저 거짓말탐지기를 이용해 실시한 심리생리검사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정인이를 발로 밟았는지와 바닥에 던진 사실이 있는지 두 가지를 물었을 때 장씨는 '아니다'라고 대답했다"며 "분석관 4명이 독립적으로 채점한 결과 모두 '거짓'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장씨가 수사기관에 거짓진술을 했다는 것이다.장씨 진술을 믿기 어렵다는 진단은 거짓말을 할 때 노출되는 행동 패턴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내려졌다. 방 실장은 "분석관이 정인이 복부 외력과 관련해 '떨어트린 뒤 밟았는지'를 물었을 때 눈을 감고 침을 삼키며 부인했다"며 "'아이를 집어던진 적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장씨 측은 "(정인양의) 복부를 밟은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방 실장은 정신·심리·성격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임상심리평가를 통해 장씨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정인이 사건'(16개월 입양아 학대사망 사건) 피고인 양부모의 공판이 열린 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시민들이 양모 장씨가 탄 호송차량을 향해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검증에는 대학병원에서 3년 이상 수련을 거친 전문 임상심리분석관 3명이 참여했는데, 장씨는 40점 만점에 22점을 받았다고 한다.변호인 측은 "사이코패스 판단 기준이 25점인데 이에 미달한다"고 맞섰다. 방 실장은 "25점은 남성 기준점으로 여성에 대한 (정확한) 기준점은 없다"며 "학계에서 여성은 점수를 낮춰서 판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점수 외 극단적 이기주의, 무책임성, 공격적 성향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방 실장은 "정인이를 저항할 수 없는 대상으로 판단해 본인의 스트레스와 부정적 정서를 그대로 표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격성·충동성이 높은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미뤄봤을 때 정인이를 밟거나 던져 학대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는 정인이 양부모의 지인과 이웃주민도 증인으로 출석해 학대정황을 증언했다. 입양가족 모임에서 만났다는 지인 A씨는 "장씨가 정인이를 차량이나 집에 혼자 방치하는 경우가 잦았고, 식사 중 다른 반찬 없이 맨밥에 상추만 먹이는 모습에 의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양부모의 아래층에 사는 이웃주민 B씨는 정인이가 복부 손상으로 사망한 지난해 10월 13일 당일 상황과 관련, "윗층에서 5~10분 정도 아령을 떨어트릴 때 나는 수준의 진동소리가 4, 5회 울렸다"고 말했다.이유지 기자 /우태경 기자 ◇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부모의 지인이 학대 의심 정황에 대해 법정에서 증언했다. 입양가족 모임에서 만나 이들과 종종 모임을 가졌다는 지인은 양모가 평소 정인이를 차량에 방치하고, 식사 중에도 다른 반찬 없이 맨밥에 상추만 먹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 사진:> 정인이 사건'(16개월 입양아 학대사망 사건) 양부모 공판이 열리는 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이 양부모 구속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뉴시스 ○···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3일 오전 열린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당시 학대를 의심하지 못 했지만 의아한 정황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양부모와 같은 동네에 사는 그는 2019년 말쯤 입양가정 모임에서 만나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15차례 만났으며, 종종 키즈카페를 함께 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그간 만남에서 5차례 정도는 양모 장모(34)씨가 정인이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는 "지난해 9월 경기 김포 카페에서 만났을 때 정인이가 없어 물으니, 장씨가 '차에서 잠자고 있다'고 말했다"며 "1시간이 넘어가니 아이가 걱정돼 중간에 주차장에 가서 내가 확인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A씨가 '괜찮겠느냐'고 묻자, 양부모는 "휴대폰 전화를 건 채로 차 안에 둬서 아이가 울면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A씨가 확인하기 위해 차량을 찾았을 때 정인이는 카시트에서 잠들어 있었다. 당일 여름 날씨였던데다 비까지 왔으나, 창문이 사실상 닫혀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A씨는 기억했다. (···) ◎ 원본글: The Korean Times./ 한국일보| Click ○←닷컴가기. ◆ 불 꺼진 대학가 상점.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각 대학들이 1학기 수업을 비대면 수업과 제한적 대면 수업 병행으로 진행하고 있는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학가가 한산하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 ←닷컴가기. ◆ "잔치 못 해도 돌 사진은 찍어야지" ▷ 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셀프 돌 스냅 촬영 패키지' 9월30일까지'스튜디오 객실'에 돌상 마련…2시간 셀프 촬영 객실 1박·성인 2인 조식 뷔페도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가 '셀프 돌 스냅 촬영 패키지'를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사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돌 스냅 촬영 패키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 두기가 시행하며 5인 이상 모임이 힘들어져 돌잔치를 생략하는 가정이 많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아기의 생애 첫 생일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꾸민다. 자연 채광이 잘 들고, 서울 도심의 환상적인 전망이 눈 앞에 펼쳐지는 객실을 '스튜디오'로 선정하고, 공간과 조화를 잘 이루도록 스타일링된 돌상과 포토 테이블을 마련한다.패키지 이용객은 이곳에서 2시간 동안 마음껏 셀프 촬영할 수 있다. 부모가 직접 찍든, 지인에게 부탁해 찍든 방역 수칙만 준수하면 된다. (···)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 ←닷컴가기 ◆ 익산 미륵사지 내 가마터 보호각 새 단장 공개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문화재청이 익산 미륵사지 내 가마터 보호각을 새롭게 단장하고 3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그동안 색과 재질이 유적과 이질감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존 철 구조물을 이용해 현대적이면서 단순한 모양으로 바꿨다. <△ 사진:> 정비 전(왼쪽)·후의 보호각 모습(사진=문화재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새로 단장한 보호각은 기존의 벽과 지붕을 없앤 후 진회색의 금속판으로 건물 전체를 감싸고 근처에 소나무를 심어 유적 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또 난간과 금속 창살은 커다란 투명 유리창으로 교체하고 전시 소개 안내판도 설치해 가마의 모습도 더 정확히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마의 보존을 위해 환기도 더 잘되도록 했다. ◇ 익산의 미륵사는 백제 무왕 대(600~641년)에 창건돼 1600년대까지 유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마터는 조선 시대 기와 가마터로, 미륵사에서 기와를 자체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정비 후 보호각 내 전시 패널 모습(왼쪽)과 정비 후 가마 유구와 유리창 모습(사진=문화재청 제공)2021.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문화재청은 "가설 건물이던 기존 보호각을 한층 더 세련된 건축물로 새로 단장한 만큼 유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관람 편의시설(화장실) 설치로 문화재 관람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 ←닷컴가기. ◆ 1700년 전 서울 주민은 어떻게 살았을까 ▷ [노형석의 시사문화재] 한성백제박물관 ‘왕성과 왕릉’전/ 5세기 백제 굽다리 토기 뚜껑 꼭지에 새긴 백제인 얼굴. 가장 오래된 옛 서울 사람의 얼굴을 담고 있다.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왕성과 왕릉’전에서 돋보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17년 몽촌토성 안 백제 도로 터에서 나온 유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웃거나 찡그린 모양 등으로 표정이 바뀐다는 점이 흥미롭다. ○··· 가장 오래된 서울 사람의 얼굴이 돋보기 렌즈 속에 나타났다. 5세기께 백제 토기 뚜껑 꼭지에 새겨진 상이니 1600~1700년 전 서울 주민의 모습인 셈이다. 혹 모양의 꼭지에 쓱쓱 선을 부려 천진난만한 얼굴을 오목새김해 마치 외계인 같은 느낌도 든다. 찡그린 것인지, 환히 웃는 것인지, 미소를 머금은 것인지 표정을 종잡기 어렵다. 시선의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인상이 바뀌어 보는 재미가 새롭다. ◇ 몽촌토성 유적에서 최근 출토된 백제 삼족기의 다릿발 부분을 돋보기로 확대한 모습. 당시 사람 얼굴 모양을 다릿발 안쪽에 새긴 것을 볼 수 있다. 옆에 함께 전시된 토기 뚜껑 꼭지의 인면새김상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옛 서울 사람의 얼굴을 담고 있다. ○··· 백제인 얼굴을 새긴 토기 뚜껑은 2017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초기 백제 왕성 추정 터인 몽촌토성 북문 백제 도로 터에서 나온 5세기 중엽 유물이다. 현재 서울 송파구 방이동 몽촌토성 사적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백제 특유의 세 발 달린 토기인 삼족기의 다리 부분에 사람 얼굴 모양을 새긴 또 다른 인면문 유물과 함께 전시 중이다. 당시 백제 장인이 소일거리로 일상 속 사람 얼굴을 모델로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두 인면상은 1~5세기 한성백제 시대 ‘수도권 사람’이 만든 삶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 몽촌토성에서 나온 작은 돌절구. 주전자로 사용된 중국제 자기 등과 함께 출토돼 차를 빻기 위해 쓴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 귀족층에서 차 문화가 유행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유물이다. ○··· 이번 전시는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서 조사단이 2013년 이래 발굴한 유물 600여점을 처음 한자리에 공개하는 ‘왕성과 왕릉’ 특별전이다. 발굴 유물을 일부 공개한 적은 있지만, 초기 백제 생활 유적의 핵심인 몽촌토성과 대표적인 무덤 유적인 석촌동 고분군 발굴 유물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 지금도 대다수 시민은 수도 서울의 역사가 14세기 조선왕조 개국 이래 시작된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1세기 이래 고구려에서 갈라진 백제인들은 한강 변 송파벌에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란 두개의 왕성을 쌓고 한강 뱃길을 중심으로 번영했던 고대 수도 서울을 만들었다. <△ 사진:> 2014년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굴뚝 장식품(연가). 연기를 빼는 굴뚝 몸통 윗부분에 놓았던 머리 장식으로 한성백제 시대 유적에서는 처음 발견된 굴뚝 장식이다. ○··· 475년 고구려군의 침공으로 함락되면서 왕족이 몰살되고 주민이 뿔뿔이 흩어진 비극 이래 이런 수도 서울의 역사는 잊혔다. 하지만 1990년대 말 재산권 침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풍납토성 유적 파괴로 사회적 파문이 일어난 뒤 고대 서울은 조금씩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2013년부터 박물관 산하 백제연구소에서 몽촌토성 발굴 조사를 지속하고 있고, 2015년엔 뜻밖의 싱크홀(땅 꺼짐) 사태를 계기로 80년대 졸속으로 발굴·복원됐던 석촌 고분군도 제대로 된 장기 조사를 시작해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전시는 이런 과정을 거쳐 새롭게 파악한 당대 서울 거주민의 생활사와 백제인이 묻힌 무덤의 유물을 차례차례 보여준다. ◇ 석촌 고분군의 1, 4, 7호 무덤 동쪽 매장의례 추정 공간에서 잘게 부서진 채 나온 인골 조각들. 고열에 바스러지고 금이 간 흔적들이 뚜렷해 화장된 인골들로 보인다. 무덤 옆 매장의례 공간에서 화장된 것인지, 다른 곳에서 화장되어 옮겨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 몽촌토성에 백제 왕궁이 있었음을 실증하는 ‘궁’(宮) 자가 새겨진 토기나 당시 귀족이 차 문화를 즐겼음을 보여주는 작은 돌절구, 연기를 빼는 굴뚝 몸통 윗부분에 놓았던 장식인 ‘연가’ 등에서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았다는 백제인 특유의 검박하면서도 우아한 문화를 읽을 수 있다. 또한 일본 토기 스에키나 가야토기 굽다리 접시 등도 나타나 당대 백제 문화가 이미 국제성을 띠고 있었다는 것도 보여준다. 몽촌토성이 475년 함락된 뒤 상당 기간 고구려군이 이곳에 주둔한 흔적을 처음 보여주는 유물도 눈여겨볼 만하다. 귀 모양 손잡이가 달린 동이와 시루편 등 고구려계 유물이 적지 않다. 이런 양상은 석촌동 고분군의 발굴 유물에서도 드러난다. 전시는 기존 기단식 돌무지무덤이 따로 떨어져 존재했다는 통설을 뒤엎고 벌집 모양으로 연접된 대형 단지 형태의 고분이 함께 존재했음을 알려준다. 잘게 부서진 화장된 인골과 흩어진 귀걸이·목걸이 등 장신구를 내놓아 석촌동 고분군 다시 보기를 권하고 있다. ◇ 몽촌토성 발굴조사의 대표적 출토품인 ‘궁’(宮) 자 토기. 2016년 토성 북문 터 안쪽의 구덩이 유적에서 나왔다. 몽촌토성에 백제 왕궁이 존재했음을 실증하는 유물로 손꼽힌다. ○··· 바스러진 화장 인골과 심하게 파괴된 굽다리 접시 등 생활 토기를 보면서 백제의 수도 유적이 과거 얼마나 소홀하게 방치되고, 스러져갔는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유물에 스며 있을 고대 서울 사람의 숱한 삶의 이야기를 떠올려보면 역사의 무게감에 숙연하고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21일까지.글·사진 노형석 기자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정병호의 기억과 미래] 친일파, 현재진행형 가해자 ▷ 미국 하버드대의 램자이어가 “위안부는 계약 매춘부”라고 주장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범기업 미쓰비시 후원으로 석좌교수가 된 그의 노골적인 역사 왜곡 논문을 반박하느라 애쓰고 있는 해외 학자들이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군사독재 시대부터 촛불혁명까지 한국 민주화와 인권을 지원하며 국제사회의 병풍이 되어준 70~80대 원로 교수들도 참여했다. 그런 해외 학자들에게 “외부인은 논할 자격이 없다”고 경고한 이른바 ‘친일’ 한국 학자들이 있다. 도대체 누가 ‘외부인’인가? <△ 사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유족회 등이 지난 2일 경기도의회 소녀상 앞에서 램자이어 하버드 로스쿨 교수의 논문 폐기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용덕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나치의 강제노동 같은 인류에 대한 범죄는 시효도 국경도 없는 것이다. 인류 모두가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피해자 편과 가해자 편이 있을 뿐이다. 피해자들의 증언을 무시하고 가해권력의 논리를 대변하는 것은 학문이 아니라 정치다. 수많은 희생 위에 겨우 자리 잡은 학문의 자유에 대한 모독이다. “권력에 맞서서 싸워보지도 못한 것들이!” 돌아가신 리영희 교수의 추상같은 일갈이 그립다. ◁ 정병호 | 교수 ○··· 국적을 가지고 자격을 논하는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1910년 ‘한일합방’에 앞장서서 일제의 귀족 작위와 토지를 받은 ‘매국노’를 완곡하게 표현해서 ‘친일파’라고 했다. 1965년 ‘한일협정’도 대한민국 정부가 한 일이다. 일본군 출신 독재자가 시민들의 반대를 군사계엄령으로 누르고 조약을 체결하면서 받은 돈을 피해자들 모르게 돌려썼다.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도 그의 딸이 대통령이었던 대한민국 정부가 했다. 10만명 이상의 피해 여성의 피눈물을 단돈 백억원으로 갈음하고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친일’의 면면한 계보는 이어져왔다. 제국주의 권력과 그 조력자들이 맺은 사기성 농후한 협약도 국제간의 약속이라고 존중해야 하나?‘친일’은 역사가 아니라 늘 현실이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유린하며 시위를 하는 그들에게서 단식하는 세월호 유족 앞에서 피자를 먹으며 야유하던 모습과 비슷한 역겨운 가학성이 보인다. 미국과 일본으로 다니며 ‘위안부는 가짜다, 강제노동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그들. 왜 그렇게 집요하게 피해자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가? 최근 나는 해방 후 스스로 가해권력이 된 ‘친일파’ 역사의 한 단면을 되짚어볼 기회가 있었다. 태평양전쟁 말기 일제는 오키나와 전투를 준비하면서 무기를 나르고 참호를 파는 인력으로 긴급하게 조선의 장정들을 끌고 갔다. ◇ “램자이어, 위안부 논문 근거 조선인 계약서 못 봤다고 시인” <△ 사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매춘부’라는 주장을 펴 비판을 받고 있는 마크 램자이어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 하버드대 자료사진 ○··· 주로 경상북도 각 마을에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동원됐다. 일본인 대신 조선인 순사와 면서기, 군청 직원, 지역 유지들이 이들을 잡아서 훈시하고 격려하면서 전장으로 보냈다. 도망치고 저항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남은 가족들 때문에 억지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오키나와로 끌려간 조선인 군부들은 마소처럼 부림을 당하며 전장에 내몰려 죽고 처형까지 당했다. 패전 후 일본은 오키나와 전투에서 죽은 일본 군인의 이름을 마지막 한명까지 찾아 기리면서 희생된 조선인은 몇천, 몇만명인지 규모조차 밝히지 않았다. 어느 마을 누구까지 지목해서 끌고 갔던 일본은 조선인 강제연행 기록을 은폐하고 피해자들의 진술은 부정하고 있다. 살아남은 조선인들은 해방된 지 1년이 지나서야 고향에 돌아왔다. 참혹한 전장에서 동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자신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친일 경찰과 관리들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을 행동에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미군정 편에 서서 새로운 권력이 된 그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강제연행 피해자들을 ‘빨갱이’로 몰아서 탄압했다.일제의 반인도적 범죄 피해자들을 숨죽이고 살게 했던 대한민국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처세와 출세를 위해 ‘친일’했던 사람들은 해방 후 보신을 위해 ‘반공’에 앞장서며 가해 행위를 정당화했다 냉전 대립과 전쟁을 겪으며 일본군 출신 장교들은 군사독재 권력이 됐다. 국가를 대표해서 식민피해 보상금을 협상하고 그 돈을 전용한 그들은 또다시 피해자들을 침묵시키는 가해자가 됐다.일제 강제연행을 부정하는 ‘친일’은 냉전 이념의 그늘에 가려진 회복되지 않은 정의의 문제다. 수십년 전 역사상 저질러진 폭력에 직접 책임이 없다고 해도 그 행위의 결과로 얻은 이익을 누리는 경우 간접적으로 과거 범죄에 연루된 ‘사후종범’이다. 수많은 희생자들의 피와 눈물 위에서 누리고 있는 지위와 특권의 근원을 밝혀내야 할 것이다. 가해 역사를 덮기 위해 지금도 가학 행위를 되풀이하고 있는 친일파는 현재진행형 가해자다. 죄과를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 원본글: 한겨레 TV/한겨레신문| Click ○ ←닷컴가기. ◆ 2021 화랑미술제 개막 ▷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화랑협회, 코엑스 주최로 열린 2021 화랑미술제 프레스 및 VIP 개막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화랑협회, 코엑스 주최로 열린 2021 화랑미술제 프레스 및 VIP 개막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미술제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 ←닷컴가기. ◆ "물 속에서 춤사위" 전남도립국악단 작품 온라인 공개▷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세월호·코로나19 위로/전남도립국악단이 세월호의 아픔을 물속에서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전남도립국악단은 유튜브를 통해 작품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전남도립국악단은 세월호의 아픔을 물속에서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을 온라인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전남도립국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5분5초 분량의 작품은 세월호와 코로나19 희생자들을 향한 깊은 연민을 물 속 진혼무로 승화했다 물 속이 공연무대가 됐으며 무용수는 작품을 위해 10시간동안 수중 열연을 펼쳤다.무용수의 몸짓과 감정변화는 흑백 미장센으로 담겨 세월호의 아픔을 대신 전달해 준다. ◇ [무안=뉴시스]=전남도립국악단은 세월호의 아픔을 물속에서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 '기억되지 못하는 운명들의 기억'을 온라인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전남도립국악단 제공). ○··· 작품은 전남도립국악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연출과 미장센이 더해진 공연 영상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온 나라를 울리고 떠난 세월호 아이들과 코로나19로 사방이 물 속 같을 이들에 대한 연민과 위로의 작품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진심을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해 많은 몸짓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며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 원본글: 공감언론/뉴시스| Click ○ ←닷컴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