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지난 토요일은 너무 너무 바빳던 날이었습니다.
평소 출근 시간처럼 일어나서, 급히 받아야할 택배가 있어 차고지로 가겠다고 했죠.
당연히 저희집 인근 일꺼란 예상으로 했는데... 뜨아악! 부산 강서구 대저2동 ㅜ.ㅜ
다행히, 위치 설명을 들어보니 서부산톨게이트에서 5분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받아들고, 백지영씨 픽업하기로 한 장유로 갔습니다.
백지영씨 만나고, 문제는 그때 부터...
저희집에서 행집가는길은 이제 알기때문에, 네비의 힘 없이 그냥 출발했죠.
그런데, 장유 경유해서 당연히 내려왔던 옆쪽으로 가면 원래 이용하는 진해 방면인지 알고 고속도로 진입!
한참 가다보니 뭐가 살짝 살짝 이상해집니다.
옆에 백지영씨... 맞는 길 같다고 장구 한번 쳐 줍니다.
길치 저, 그런가보다 하고 달립니다.
가보니 진영휴게소 나옵니다. ㅠ.ㅜ
그때부터 둘은 급 긴장하기 시작했고, 이 길이 이 길이 아니구나...했습니다.
급으로다가 동창원에서 내렸습니다.
네비 맞추기 시작해서 여차여차 해서 10시까지 행집 가기로했는데, 11시 다되서 도착했습니다.ㅜ.ㅜ
이제 어딘가를 경유해서 갈 때는 정신 똑띠 차리고, 무조건하고 네비 맞추고 가야겠습니다. ㅋ
결론은 백지영씨와 둘이서 1시간동안 드라이브 즐겼습니다. ㅋㅋㅋ
마음이 어찌나 급하던지,
그리고 진해 행집올라가는 길 입구에서 좌회전 하려고 신호 기다리고 있었는데 욕하고 간 스타렉스 놈!
너!!! 그날 우리가 급했으니까 참은거란다.
어디 무식하게 욕하고 가냐고! 버럭!
깜빡이까지 켜고 있었고, 2차선인데 지가알아서 2차선으로 비껴 갈껏이지...-_-;;
첫댓글 운전하다보면, 참 희한한 꼴 많이 봅니다. ^^저도 한번씩 사고유발자들이 갑자기 들이닥치면 욕이 절로 나오는걸 빼고는ㅋㅋ 행집 앞 도로같이 커브가 끝나자마자 좌회전 차량을 마주한다면...저도 좀 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라 생각합니다만, 당연히 뒷차량이 피해가야되는게 맞는데...무식하게 욕을 했다니...여성운전자라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덩치 좋은 남자였더라면, 찍소리 못했을껀데...은근히 여성운전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아직 많은 울 나라 교통문화...ㅠㅜ
제말이.ㅜ.ㅜ 2차선인데 깜빡이 켜고 있음 알아서 비켜가도 충분한것을...4가지없이ㅜ.ㅜ무식하게
저두 진주에서 남친이랑 행집갈려구 고속도로를 타고 열심히 수다떨면서 가고있는데,,왠지 이상한 기운이,,오른쪽엔 공룡나라 휴게소가 보이고ㅠㅠ;; 항상 남친이 가던 통영으로 가고있었던것 ㅠㅠ;;저희는 그때 정모에 1시간30분이나 늦게도착했었다는,,ㅎㅎ
1시간 30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