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틀담 드 파리 보고 왔는데 에스메럴다 역을 유지가 나오는 날이었네요. 이 역은 윤공주 차지연씨가 굉장히 잘 소화했는지 팬층이 탄탄하더군요. 저는 베스티 시절부터 다혜 유지 참 좋아했지만 뮤지컬은 또 다른 영역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2년 전에 고스트 볼 때 아이비가 훌륭한 연기를 펼쳤던 걸 봐서 유지도 그 정도 해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유지 연기 매우 훌륭하더군요. 성량도 훌륭하고 안무도 충실히 소화 하는 모습이 이 바닥에서 롱런 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10년 기념이라는데 뮤지컬 연출력이 나날이 좋아지네요. 저 대학 1학년 때 뮤지컬에 미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론칭할 때마다 다 찾아 보고 지하철 1호선같은 건 세 번 본 같은데 어느 순간 그 공연이 그 공연같아 한동안 뮤지컬 관람 멀리 했는데
김광석 ost로만 구성된 그날들 무대 연출이 화려했던 고스트 오페라꼴라주로 돋보였던 카사노바 길들이기 그리고 총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이번 노틀담 드 파리
첫댓글 와우..실은 뮤지컬 입문하고 싶은데요,, 아내와 함께볼수있는 추천작 부탁드려요..어렵지않은..ㅎㅎㅎ 나이는 30대초반입니돠
노틀담 드 파리 보세요. 시카고도 유명하고 맨 오브 라만차도 유명합니다.
노틀담 드 파리로 시작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 !
네. 미리 내용 정도 숙지 하시는 게 좋아요. 배우들 발성이 좋은 편이라도 처음에는 가사가 잘 안들릴 수 있어요. 노래도 미리 한 번쯤은 들어보고 가는 게 따라가기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유지는 배우얼굴이라 성공할것 같습니다
이미 베스티 시절부터 조금씩 하고 있었죠. 몇년 됐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