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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오전 10시 반쯤..동문에 도착했더랬습니다. 제일 앞에서 문 후보님을 만나겠다는 의지로..이때까지만해도
사람이 별로 없었죠. 지나가는 사람들만 몇몇 눈에 띄고 날씨도 변덕스럽구요...
로고송도 아직은 안나오고 운동원들도 아직 안온 상태라 그냥 하늘만 바라보며 제발 비만 오지마라라고
기원하면서 지인이랑 기다리고 있었죠...이때는 선관위 사람들과 사복경찰들이 더 많았습니다..ㅋ
드디어 운동원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고 로고송과 함께 율동이 시작되었죠~ㅋㅋ
이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고 저마다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운동원분들도 소수에서 많은 수로 늘어났고 로고송에 맞춰 본격적으로 율동을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이리 많은 인파가...근데 날씨는 점점 안좋아지기 시작했죠~ㅋ
저는 주변에 별로 없길래 사람이 없는줄 알았는데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ㅋㅋㅋㅋ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모여들고 자리가 협소해지니 앞으로 좀 오라고 해서 제일 앞에 자리 잡았습니다.ㅋㅋ
연설원들이 돌아가며 연설을 하는데 지금은 가장 길게 말했던 분..6월항쟁부터 언급하셔서...ㅋ
지금은 농민이신데 가장 속시원했던 분이시죠~ㅋㅋㅋ언론들을 향해 일갈을...물론 안철수 후보 지지하셨던 분이
가장 격한 어조로 언론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지만...종편찌라시들이 방송하지도 않을거면서 지지자들보고 옆으로
좀 물러나주세요~라고 하니 여성분이 짜증내고 저한테도 사진찍을때 손을 높이 들지 말아주세요라고 해서
제가 아랑곳하지 않고 더 높이 들어버렸다는....ㅋㅋㅋ
드디어 문재인 후보님 입장~~~딱 제가 서있는 쪽으로 입장하시더군요~~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정면으로
오셔서 악수하느라....그리고 꽃다발 든 여성분 바로 안겼다는...제 뒤에 또 다른 여성분도 꽃다발과 함께 후보님 품으로..
조금 뒤에 연설 순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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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비맞으며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신 분들..정말 화이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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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에 있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많아졌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