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아들, 딸 가족들과 그리고 친척들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세상 이야기도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며 보냈네요.
친척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참 세상 살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직장 갖기도 힘들고, 직장을 못갖으니 결혼도 힘들고, 집값도 많이 오르고.. 갈수록 더 힘들어지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조카들에게 한편으론 나무를 키워보라는 이야기도 하고 싶지만 시작하기가 참 쉽지 않은가봅니다. 은퇴하거나 나이가 드신 분들에게는 강력추천하는데 젊은이들에게는 시작이 어려운 것 같아서 더더욱 아쉬운 추석연휴였네요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누구나 열심히 살 듯이 저도 열심히 나무와 함께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추석 연휴 열심히 쉬었으니 오늘은 열심히 나무작업했습니다.
오늘은 무화과나무, 보리수나무, 대추나무 작업했습니다.
작년에 무화과나무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모자랄 정도였죠.
예전엔 무화과가 추위에 약해서 잘 죽기도 했지만 이제는 개량도 많이 되고 화분이나 베란다에서도 잘 커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된 나무입니다.
올해 심으면 올해 바로 여는게 무화과 나무죠. 화분에 심으면 많이 열리진 않을지 몰라도 더 달고 맛있게 여는것 같네요
화분에 키우시는 분들도 많아서 가급적 키작고 통통하고 풍성하게 키웠습니다
그리고 노지에서 키운 것이 추위에도 강해서 다 노지에서 키운것들만 작업했네요^^
정말 많이 열었던 나무입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보리수가 많이 모자랐던 것 같아요. 보리수가 참 춥든 덥든 잘 살고, 물기가 많든 물기가 없든 잘 살아가는 나무인데도 보리수 농사 짓는 분들이 적어서 묘목도 많이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많이 찾아서 많이 나가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
정말 생명력도 강하고 병충해도 강한 보리수, 맛도 있고 열매도 커서 제가 참 좋아하는 나무네요. 땅에 키워도 잘 크지만 화분에 키워도 잘 크기 때문에 나무 잘 못키우시는 초보자에게도 아주 좋은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열었던 나무 위주로 작업했네요
대추나무도 참 많이 심는 나무죠. 사람들이 많이 심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위에도 강하고 키우기 쉽고 비교적 잘 크는 나무죠. 그리고 열매도 비교적 쉽게 여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약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구요
흔히들 약대추라고 부르는 복조대추, 알이 커서 생과로도 많이 먹는 왕대추, 왕대추 중에서 사과모양으로 큰 열매를 맺는 사과대추 3종류로 작업했습니다.
생과로도 먹고, 말려서 먹고, 말린 것 얼려서 먹고...또 즙내서 먹고.. 저는 항상 대추를 많이 먹네요.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추석연휴때 예약주문이 많아서 대부분 택배용으로 준비해서 택배 포장해서 보냈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서 정말 잘 살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다들 행복한 가을 되세요^^
각각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