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매일경제 2017. 10. 31일자 내몸을 알자]
일교차가 커지며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이맘때가 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찬바람과 함께 초조함이 몰려온다. 그간 준비해왔던 노력이 결실을 잘 맺기 위해서는 수능을 보름 정도 앞둔 이 시기부터 수능일까지의 컨디션 조절에도 무엇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불안과 초조감 때문에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이럴 때는 간단한 지압으로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올리는 데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신문(神門)혈
한의학에서는 심장이 정신을 주관한다. 신문혈은 심장으로 통하는 주요 혈자리 중의 하나로, 마음을 다스리고 정신을 집중시키는 효능이 있어 건망증, 가슴 두근거림, 불안감을 해소해 준다. 새끼손가락 쪽 손바닥과 손목의 경계 주름 위에 위치하며, 손바닥을 위로 향했을 때 손바닥 쪽 뼈 아래 오목해지는 곳이다. 이 부위를 반대쪽 엄지손가락 혹은 볼펜 등을 이용해 약간의 압통이 느껴지는 세기로 지압해주면 된다.
- 소부(少府)혈
소부혈 역시 심장을 다스리는 혈자리 중 하나로, 심장의 열을 내려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증상, 즉 가슴 두근거림, 답답함, 불면증 등을 치료한다. 주먹을 쥐었을 때 새끼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이 닿는 사이에 위치한다. 이 부위를 반대쪽 엄지손가락 혹은 볼펜 등을 이용해서 약간의 압통이 느껴지는 세기로 지압해준다.
- 풍지(風池)혈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고개를 숙여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뒷목이나 머리가 아파지기 쉽다. 이때 매우 효과적인 혈자리가 바로 풍지혈이다. 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어 뒷목 통증, 두통, 뻑뻑한 눈의 증상을 치료한다. 귀 뒤 둥근 뼈(유양돌기) 뒤에 위치하며, 뒤통수 뼈 아래 움푹한 곳이다. 목 근육이 뭉쳐있는 경우 조금만 눌러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머리 옆을 손으로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지압해준다.
- 백회(百會)혈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정신을 집중시키며, 머리를 맑게 하는 대표적인 혈자리이다. 정수리에 위치하는 혈자리로, 머리 정중앙 선과 양쪽 귀 끝을 연결한 선이 만나는 자리이다. 손가락 혹은 볼펜을 이용하여 가볍게 지압해준다.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두 가지는 바로 체력과 기억력일 것이다. 체력이 저하되어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체력을 올려주는 한방 약재를 복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을 위해 공진단에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총명탕을 가미해 만든 총명 공진단 등도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약재로 꼽히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후회 없는 수능’이 되기 위해서는 컨디션과 체력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마지막 보름이란 기간은 짧을 수도 있지만, 인생의 방향이 좌우될 수도 있는 참으로 소중한 순간순간이다.[출처] 수능 대비 - 기억력과 집중력 관련 혈자리|작성자 Billionaire
좋은 자료라 퍼 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