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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몇 개? 한강다리 순서?
2024년 1월18일
매해 불꽃축제가 열리는 한강대교. 아름다운 무지개 분수의 반포대교. 문득 궁금해진다.
한강 다리는 대체 몇 개인가?
한강 다리의 수를 세는 방법은 기준에 따라 조금 다르다.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하나? 또는 둘의 다리로 치느냐, 한강을 가로 지르는 것이 아닌
동작구 노량진동과 동작동 사이를 잇는 노량대교를 포함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래 지도에 표시된대로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하나의 다리로 치고
노량대교는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하면 한강 다리는 총 32개다.
아래 지도와 달리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따로 떼어 2개로 쳐서
보통 새로 개통될 예정인 구리? 고덕? 대교를 33번째 다리라고 부르고 있다
노량대교까지 한강다리로 간주하여 34개의 한강다리가 있다고도 한다
지도 위에 표시된 30개 + 월드컵대교(2021년 개통) + 구리? 고덕?대교(2024년 개통예정) = 32개가 된다
구리? 고덕? 대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연결할 예정이며
강동대교와 구리암사대교 사이에 세워질 예정이다
지도에 33번째 다리로 표시된 것은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따로 세어서 그렇다
*한강다리 순서[강물이 흐르는 순서대로] - 32개
[최동단]팔당대교 - 미사대교 - 강동대교 - 구리.고덕대교 - 구리.암사대교 - 광진교 - 천호대교 - 올림픽대교 -
잠실철교 - 잠실대교 - 청담대교 - 영동대교 - 성수대교 - 동호대교 - 한남대교 - 반포대교 - 동작대교 - 한강대교 -
한강철교 - 원효대교 - 마포대교 - 서강대교 - 당산철교 - 양화대교 - 성산대교 - 월드컵대교 - 가양대교 -
마곡대교 - 방화대교 - 행주대교 - 김포대교 - 일산대교[최서단]
*한강다리 순서 [최초 준공 순서대로] - 32개
한강철교[1900] - 한강대교[1917] - 광진교[1936] - 양화대교[1965] - 한남대교[1969] - 마포대교[1970] -
잠실대교[1972] - 영동대교[1973] - 천호대교[1976] - 행주대교[1978] - 성수대교[1979] -
잠실철교[1979] - 성산대교[1980] - 원효대교[1981] - 반포대교[1982] - 당산철교[1983] - 동작대교[1984] -
동호대교[1984] - 올림픽대교[1990] - 강동대교[1991] - 팔당대교[1995] - 김포대교[1997] -
서강대교[1999] - 방화대교[2000] - 청담대교[2001] - 가양대교[2002] - 일산대교[2008] -
미사대교[2009] - 마곡대교[2010] - 구리.암사대교[2014] - 월드컵대교[2021] - 구리.고덕대교[2024]
※ 1978年 준공된 행주대교는 폐쇄되고, 1995年에 新행주대교가 건설되었음
고양시와 김포시를 잇는 최서단 일산대교부터 하남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최동단 팔당대교 사이에
현재 존재하는 한강다리는 이렇게 총 32개'다. (잠수교 제외)
2024年 준공을 목표로 구리-고덕대교가 막바지 시공 중에 있으며
한강 위를 가로질러 놓여지는 다리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어디에 어떤 이름으로 새로운 다리가 생길지 상상해 보는 것도 즐거운 상상이 될 것 같다.
서울시 안에 있는 22개 다리
총 22개의 다리 중
철도로만 사용하는 다리는 2개(당산철교, 한강철교),
철도와 도로를 모두 사용하는 다리는 4개(동작대교, 동호대교, 잠실철교, 청담대교)
그리고 나머지 16개 다리는 도로(가양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 월드컵대교, 원효대교, 마포대교,
한강대교, 반포대교(잠수교), 한남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로만 사용된다.
가장 오래된 다리?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다리
최초의 한강 다리는 1900년 만들어진 한강철교다.
철도로만 사용하는 이곳은 6·25 전쟁 당시 폭파되기도 했는데,
복구 작업을 거쳐 지금은 4개의 철로로 이루어져 있다.
2021년 개통한 월드컵대교는 성산대교와 가양대교의 출퇴근 정체를 분산 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반포대교와 잠수교
반포대교와 잠수교를 각각 하나의 다리로 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반포대교 바로 밑에 잠수교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강 다리 중 유일한 2층 교량이다.
잠수교는 홍수 때 종종 물에 잠기는데, 다리를 낮게 세운 데에는 이유가 있다.
6·25 당시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일부러 한강철도를 폭파했던 적이 있는데,
비슷한 일이 있을 경우 상부 구조가 파괴되더라도 원형을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반포대교는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도 손꼽힌다.
380개의 노즐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의 자랑으로,
밤이 되면 형형색색 켜지는 조명과 한강 주변의 고층건물, 높은 하늘 등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가장 많은 교통량을 자랑하는 다리
한남대교다. 2023년 기준, 1일 약 19만 대의 차량이 이곳을 지난다.
용산구 한남동과 강남구 신사동 사이를 잇는 다리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도보로 건널 수 없는 다리
청담대교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서울시에 있는 다리 중 유일하게 도보로 건널 수 없는 곳이다.
자전거로 건널 수 있는 다리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를 원하거나 주말에 상쾌하게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참고하자.
마포대교, 잠실철교, 광진교, 한강대교, 잠수교는 자전거로 왕복할 수 있다.
통행료가 있는 다리
서울시 내에 있는 모든 한강다리는 통행료가 별도로 없지만, 원효대교는 통행 초기에 유료였다.
1983년 서울시에 귀속되고부터 통행료가 없어졌다.
지금은 한강다리 중 일산대교에서만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한다.
한강의 가장 깊은 수심에 놓인 다리
동호대교는 수심이 약 23m로 한강의 가장 깊은 곳에 놓여있다. 다른 곳의 평균 수심은 15m 정도.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다리
서강대교는 철새도래지인 밤섬을 잇기 때문에 동식물 보호차원에서 다리를 꾸미는 조명이 없다.
서울시 외 4개 다리
팔당대교, 미사대교, 김포대교, 일산대교는 서울시 밖에 있는 한강다리이다.
팔당대교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를,
미사대교는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과 남양주시 삼패동을,
김포대교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산대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한다.
이 중 일산대교는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가 있다.
철새 도래지인 장항습지가 가까워
보호차원에서 다리 장식을 하지 않는 등의 친환경공법으로 건설되었다.
시와 시를 연결하는 5개 다리
서울시와 외곽을 연결하는 다리는 5개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구리암사대교,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를 잇는 행주대교,
서울 강동구 강일동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 잇는 강동대교,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을 잇는 방화대교가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과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을 잇는 마곡대교는 2930m로 한강 다리 중 가장 길다.
올해 말에는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 구리시 토평동을 잇는 구리대교 혹은 고덕대교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고덕대교' vs '구리대교'…이러다 이름 못 짓고 개통할 판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07-21
건설이 진행 중인 33번째 한강교량. 강동구청 제공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에 놓일 33번째 한강다리의 이름을 놓고
'고덕대교'를 주장하는 서울 강동구와
'구리대교'를 주장하는 경기도 구리시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는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지명위원회도
18일 회의를 열었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회의로 결정을 유보했다.
이에따라 양 지자체간 자존심 경쟁은 더욱 불타오르는 형국이다.
분쟁이 발생한 한강다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에 들어서는 길이 1725m 왕복 6차선인 교량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구리시 토평동을 이어주는 사장교로,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주경간장)가 세계에서 가장 긴 540m에 달한다.
양쪽 주탑에서 나온 케이블이 다리를 떠받치는 형태로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데다 모양도 아름다워 지역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중인 고덕대교. 강동구청 제공
때문에 강동구도 구리시도 이번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 두 지자체는 '구리암사대교'를 놓고도
지난 2008년 암사대교와 구리대교로 명칭 분쟁을 겪은 바 있다.
구리시는 구리시와 강동구를 잇는 한강다리 2개 중
하나는 '강동대교', 다른 하나는 '구리암사대교'이기 때문에,
세 번째 다리는 '구리대교'로 제정돼야 형평이 맞는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양 지자체가 지명을 골고루 나눠가져야 한다는 입장인 셈이다.
게다가 교량이 설치되는 한강의 87%가 구리시 행정구역에 속하는 만큼
'구리대교'로 명명하는게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면담한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 제공
그러나 강동구는 고덕동 주민들이 공사기간 내내 불편을 감수하면서 적극 협조했고,
고덕동에 고덕비즈밸리가 들어서는 점,
공사 시행 초기부터 임시 명칭이 '고덕대교'였다는 점 등을 내세우며
최종 명칭도 '고덕대교'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고속도로 건설비용 일부를 강동구가 댔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고덕강일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한국도로공사에 광역교통개선대책분담금 532억원을 납부했다.
하지만 구리시는 분담금이
강동구 쪽에서 교량으로 진출입하는 접속도로 건설을 위해 사용된 것이므로
엄밀히 보면 다리 건설에 자금이 사용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지자체장들도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의 선봉에 나섰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1일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조우석 원장을 만나
'구리대교'의 당위성을 설득한데 이어, 지난 18일 국가지명위원회 회의에서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까지 하며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요구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촉구한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청 제공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둘 이상의 시·도에 걸치는 지명에 관한 사항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시·도지사의 의견을 들은 후
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한강교량의 명칭 분쟁이 국가지명위원회까지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강동구와 구리시가 맞붙었던 '구리암사대교'의 경우는
구리시가 '구리대교', 강동구가 '암사대교'를 주장한 끝에
지난 2008년 8월 서울시 지명위원회에서 '구리암사대교'로 최종 합의했다.
국가지명위원회로 올라오기 전에 시도 지명위원회 단계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이번 33번째 한강다리에 대해서는 지난해 열린 서울시 지명위원회는 '고덕대교',
구리시 지명위원회는 '구리대교'를 원안 그대로 가결하면서
결국 최종단계인 국가명칭위원회까지 안건이 올라왔다.
국가지명위원회는 일단 지난 18일 회의에서는 결론을 짓지 못했다.
그러나 교량은 올해 말에는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늦어도 9월, 10월 쯤에는 결론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가지명위원회가 명칭을 최종 결정한 뒤에는 30일 이내에 재심 청구가 가능하고
재심 청구가 없는 경우 고시로 확정된다. 지금 상황에서는 중립적인 명칭이 아닌 이상
어느 한쪽의 재심청구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때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재심의 권한을 갖게 된다.
이에따라 양 지자체의 자존심 경쟁으로 비화된 한강다리 명칭 분쟁이
국가지명위원회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심 청구에 이어 법원 송사로까지 지리하게 이어질 경우,
다리를 완공하고도 이름을 확정하지 못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첫댓글 수가 엄청 많네요
네 저도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네요
감사합니다
다리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네♡
생각보다 많은 다리들
교각 건설을 어떻게 할까가
궁금하답니다 물속인데..
밤에 보는 야경이 아름답지요 물속에 비치는
저도 그게 참 궁금합니다
그리고 대단합니다
예전에 신행주대교 짓다가
현수교 상판이 무너져 내렸지요
그 바람에 벽산건설이 망했습니다
외국에서도 가끔씩 다리가 무너지지요
반포대교에서는 분수쇼를 합니다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다리인데
아직 가 보질 못했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한강인도교, 한강철교, 제2한강교(지금 양화대교), 제3한강교(지금 한남대교).....이렇게 불렀던 적도 있지요.
잘 봤습니다.
맞습니다
아주 오래 전 얘기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