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대형 유통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1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7일 25개 자치구에 ‘대형유통시설 방역관리 강화 및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 자율 참여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대형 유통시설 종사자의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코로나19 검사 선제 실시 협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최근 강남구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시가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강남구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에서 1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 차례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의 협조 공문을 받은 자치구는 관할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공문, 문자 등을 통해 선제 검사를 요청했다. 유통시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강남구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코엑스, 이마트 역삼점 등 주요 유통업체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확진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20, 30대와 식당이 밀집한 식품관 직원들에 대해선 집중 검사를 요청했다.
대형 유통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가 진행되면서 향후 유통시설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강남구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이나 전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만큼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선제적 검사 등 방역 조치를 계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남초직업 그만 챙기고 서비스직들 백신 우선으로 주라구요… 젭알…
응응 ㅜ 내 지인들 일하면서 코로나 검사만 3번 넘게 했다더라… 저렇게 매번 검사만 하라고 할게 아니라 백신을 놓는게 서로한테 더 편할텐데
백신 맞는다는게 아니라 코로나 검사를 한다는 거 같은데 ..!
@클다야내아이디그만썰어 아 내가 댓글 잘못 이해했나봐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