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됐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69명이 나온 인주초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 20명이 확인됐다. 이들 모두 학생이다. 나머지 확진자 중 25명은 다른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상태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와 접촉한 ‘역학적 관련 사례’다. 아직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들도 델타 변이 감염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크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영국발(發)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55% 강한 것으로 조사했다.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특성상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주초 관련 확진자 중 학교와 직접 관련된 인원은 학생 40명, 교직원 1명, 외부 강사 2명 등 43명(62.3%)이다. 나머지 확진자 26명(37.6%)은 이들의 가족이다. 학교에서 시작된 감염이 이미 2차 전파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 이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다닌 지역 학원에도 추가 감염자가 나와 인근 중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첫댓글 노오오오오
헐..
나 그래서 이근처 관리받으러 매주가는데 취소했어ㅠㅠㅠ
옆동네인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