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명 : 학교에서 살아남기 3 (Wow 그래픽노블)
● 원제 : CRUSH (2018)
● 저자명 :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글, 그림│류이연 옮김
● 출판사명 : 보물창고
● ISBN : 978-89-6170-790-9 (77840)
● 발행일 : 초판 1쇄 2020년 12월 30일
● 판형 : 146×210mm
● 페이지 : 240쪽
● 가격 : 14,500원
● 분류
국내도서 > 만화 > 그래픽노블 > 명랑/코믹
국내도서 > 어린이(초등) > 어린이만화 > 만화/애니메이션 > 만화일반
★미국도서관협회 ‘아멜리아 블루머 리스트’ 선정도서
★<아마존> 그래픽노블 분야 베스트셀러
“캐릭터의 발전이 훌륭하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든 인물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그들이 경험하는 상황은 시기적절하고 생생하다. 이 멋진 그래픽노블은 처음 두 권만큼 강렬하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다시 돌아온 ‘베리브룩 중학교’ 아이들을 만나 보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 곳은 바로 학교이다. 설렘 반 걱정 반이던 새 학기, 새 친구를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으로 맞이하게 되었으며, 아이들의 활기로 가득 찼던 학교는 이제 텅 비는 날이 많다. 학교가 얼른 예전 풍경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래픽노블 『학교에서 살아남기 3』이 출간되었다.
<학교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는 그래픽노블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바탕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부터 성적, 진로, 따돌림, 친구 관계까지 아이들이 학교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이슈들을 유쾌하고도 깊이 있게 담아냈다. 이 그래픽노블은 캐나다 초등학생들이 그해 최고의 책을 뽑는 ‘실버버치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는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과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추천도서로, 국내에서는 어린이도서연구회와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등으로 선정되었다.
전작들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학교에서 살아남기 3』의 키워드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짝사랑’이다. 자신도 모르게 짝사랑을 시작한 주인공 호르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친구라는 명목으로 은근히 행해지는 괴롭힘, 온라인 상에서 집단 따돌림, 내 몸에 대해 스스로 결정하는 ‘신체의 자율성’ 등의 문제를 두루 다룬다. 오늘날 전 세계 아이들이 마주하는 주요 이슈들을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게 제시하여 공감과 재미를 자아내고,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유도한다.
▶도대체 이 마음의 정체는 뭐지? …사랑일까?
-호르헤의 좌충우돌 짝사랑 성공기!
호르헤는 소꿉친구인 가렛, 올리비아와 함께 베리브룩 중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게임, 야구, 학교생활 모두 척척 해내지만, 재스민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어려움에 빠진다. 호르헤의 마음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재스민과의 데이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어느 날, 호르헤의 메신저 아이디로 여자아이들을 험담하는 채팅 내용이 퍼진다. 느닷없이 누명을 쓰고 궁지에 몰린 호르헤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학교에서 살아남기 3』은 누구에게나 공통 관심사인 이성 관계를 전면에 내세워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과묵한 성격의 호르헤가 재스민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나, 용기를 내어 재스민에게 다가가는 장면, 우여곡절 끝에 맺어지는 둘의 로맨스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 미소를 절로 자아내게 한다. 그 밖에도 여러 사건이 펼쳐지는데, 그중 타인의 간섭과 시선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자신의 몸에 대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체의 자율성’에 대한 대목이 시선을 끈다. 시의적절한 이슈들로 이 책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양성 평등 도서 목록인 ‘아멜리아 블루머 리스트’에 선정되었다.
『학교에서 살아남기 3』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재미는 1, 2권에 등장했던 페피, 제이미, 젠슨, 제니, 아킬라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전편에서 중심인물로 이야기를 이끌었던 아이들이 이번에는 주변 인물로 곳곳에 출현한다. 그와 반대로 지난 1, 2권에서 주변 인물이었던 호르헤와 친구들이 3권에서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연작으로 긴밀하게 이어지는 묘미를 발견하는 것도 이 그래픽노블 시리즈만의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베리브룩 중학교’ 아이들의 이야기는 생생하다. 책장을 펼치면 독자들은 그 안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와 여러 관계들이 마치 실제 상황인 것처럼 몰입하게 될 것이다. 풋풋한 로맨스와 진정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친구들을 책 속에서 만나며, 매일 학교에 갈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달래고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
▶주요 내용
또래보다 덩치가 크고 힘도 센 호르헤는 소란이 있을 때마다 문제를 해결하고 약자의 편에 서는 듬직한 친구이다. 게임, 야구, 학교생활까지 모두 척척 해내는 호르헤. 하지만 왠지 재스민을 마주치면 모든 게 어려워진다. 인사를 하고 말을 건네는 것도, 그 애 눈을 가만히 쳐다보는 것도. 그런데 자꾸만 시선이 가고 마음이 간질거린다. 그렇게 호르헤의 짝사랑이 시작된다. 마음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마침내 데이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어느 날, 호르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호르헤의 메신저 아이디로 여자아이들을 험담하는 채팅 내용이 퍼졌다……! 누명을 쓰고 궁지에 몰린 호르헤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까? 재스민의 마음을 얻고 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작가 약력
지은이 스베틀라나 치마코바
러시아에서 태어나 자랐다. 열여섯 살이 되던 해 캐나다로 이주해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셰리든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과정을 수료했다. 그 후 전업 화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며 만화·애니메이션·만화이론서 등 수많은 작품을 그리고 썼다. 학창 시절의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한 그래픽노블 『학교에서 살아남기』를 통해 2016년에는 ‘아이스너 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17년에는 ‘로키마운틴 도서상’ 대상을 수상했다. 후속작 『학교에서 살아남기 2·3』 역시 언론 매체에서 호평받으며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밖의 대표 작품으로는 만화 <드라마콘> 시리즈, <나이트스쿨> 시리즈, <마녀와 마법사> 시리즈 등이 있다.
옮긴이 류이연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미국 뉴욕의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장편소설 『사라진 24개의 관』, 그래픽노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학교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