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8월 관광공사 이벤트 여행수기에 덜컥 당선, 인터넷 쇼핑몰 상품권 받아서 부담없이
잠시 강원도랑 충청도 사이 원주시 간현이란 민박스테이를 하는 집에 들렀습니다.
이 민박을 하시는 집을 제가 자주 글을 쓰는 사이트에 주인장이 먼저 한번 들러보시고
저에게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을 하기에 생면부지의 사람을 얼굴도 모르는데
무조건 강원도 원주 간현이란 곳으로 기차타고 붕붕 버스타고 갔다는것입니다
어린시절의 농촌 체험으로 생각하고 근처의 물가도 좋고 물놀이도 하고 볼거리도
제법있는것 같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으면 피서라는 기분에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북적 부적 거리는 걸 싫어해서 간현 계곡에 발담그고 한가로이 놀다왔지요
소풍가는어린애 같은 심정으로 발담그고 동동 얼음 수박 먹고 마트에서 사온
닭고기와 삶아내온 감자와고구마, 옥수수먹으며 담소도 나누고..
솔직히 먹고 살기도 빠듯한 백수주제에 무슨피서냐겠지만 어차피 가족들이랑 무더운 여름은 피해야 하고 솔직히 빈 동네 집 지킴이 하는것도 그렇고 화요일마다 백수 방송국 하느라 시간 내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내게 주어진 일이라서 책임지고 해야 할일 해야 되고 해마다 가는것도 아니고 하니 경비를 좀 아끼고 서로 서먹한 가족들과 가가운 남한강이나 북한강 계곡에게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볼려고 항상 노력하는 장남 불감자가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러분들도 가까운 피서 계획을 한번 세워서 가족을 즐겁게보내시고
야간 산행이나 야간 도심 청계천 투어나 농촌 빈집, 민박 체험,
수안보 온천이나 온양온천, 이천 도자기촌 체험, 소래포구 어촌체험,
그밖에 버스 타고 종점 가는것도 좋고 인천 구터미널에서 영흥도 가는것, 4호선 금정역에서
좌석버스타고 바닷길 갈라지는 제부도 가는것, 수원역에서 사강가서 마을버스 갈아타면 제부도 가지요 차비가 좀 만만치 않지만 한번 가족들과 서해안 가면 좋아요
영등포역에서 인천공항버스 편도 4500원 주면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 간 버스 있어요
안산역에서 1600주면 123번 태화버스타고 가면 대부북동내려 대부도 조개구이 먹어요 저는 지난해 한강 고수부지 성산대교밑 인근 망원지구에서 4500원 1인당 주고 아침 8시반가서 5시전후
까지 놀던 기억 있어요 뜨거운 햇빛 가려주던 파라솔을 구해보려고 이리저리 분주히 뛰어다니고 찬물에 샤워해서 온몸이 냉냉, 서울에서 가장 물수질이 나은것 같아요
극장가서 공포극 야간 시사회 가는것도 좋구요 맥스무비에서 예매시 4000원 할인 행사하더군요 한번 가보심이 좋아요
첫댓글 ㅋㅋ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여행 안가본지 정말 오래 되었네요. T_T;; 제부도 한 번도 못가봤었는데... 제부도나 가볼까나...
여행이라... 휴가 계획은 원래 중국 갈려고 했는데.... 투덜... 지금끼지의 사랑이 몇일전 끝나서... 모르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