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3주 전까지는 티모 베르너의 마음은 리버풀에 있었다. 위르겐 클롭은 두 번의 만남과 여러번의 왓츠앱 채팅을 통해서 안필드가 그에게 가장 잘 맞을 것이라고 그를 설득하고 설득했었다. 리버풀 이적은 필연적인 것처럼 보였다.
첼시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선수들 중 하나에게 서부 런던의 클럽을 선택하도록 성공한 것은 그들에게 기회가 왔을 때, 그들이 움직인 속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지불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을 기꺼이 사용하려는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힘도 있었다.
첼시는 다음 주에 60m 유로(약 54m 파운드)의 금액으로 RB 라이프치히의 베르너를 영입하는 딜을 마무리할 것이며, 아약스로부터 하킴 지예흐가 보강될 예정인 다이나믹한 젊은 스쿼드에 그를 합류시키기로 합의했다.
첼시의 추진력으로 베르너의 장래에 대한 비전을 완전히 밝힌 드라마틱한 10일의 결말이 났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번 시즌의 많은 기간 동안, 베르너의 플랜A는 리버풀이었고, 플랜B는 라이프치히에 1년 더 잔류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만료되는 6월 15일이 점점 다가오자 베르너는 흔들렸다. 분데스리가가 끝날 무렵에 그는 머지사이드에서 잠재적인 것들을 둘러보고, 미래가 정해지면 휴가를 떠나고 싶어했다. 무엇보다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RB 라이프치히에 작별 인사를 했던 지난 여름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베르너는 최종 결정을 위해서 리버풀이 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준비가 되어있는지에 대한 별도의 시한을 정했다. 클롭은 펜웨이 스포츠 그룹과 상의를 한 이후, 스트라이커에게 연락을 해서 왜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고 있는지 설명했다. 소스에 따르면, 리버풀의 감독은 선수 혹은 그가 제안했던 스쿼드에서의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사항이 아닌 오직 재정적인 이유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베르너는 그 설명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의 사이는 좋았다.
FSG는 리버풀로부터 돈을 빼가지는 않지만, 클럽이 상황에 맞는 운영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셧다운 기간동안, 리버풀의 수뇌부에서 오는 메시지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주요한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지불해야 할 임금은 310m 파운드로 구단이 지난 4월에 했던 해고 결정을 번복하자, 최고 경영자 피터 무어는 “전례없는 영업 손실”을 경고했었다.
디 에슬레틱과 접촉했을 때, 리버풀은 베르너를 영입하지 않은 이유는 재정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안필드에서 교체 선수로 시작할 선수에게는 엄청난 지출이었을 것이다. 클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최전방 3인을 구성할 수 있고,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는 모두 전성기에 있다.
그의 계획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마네와 살라를 최대 6주간 잃을 수 있었던 2021년 1월에 베르너를 팀에 넣는 것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그 대회가 2022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그들의 공백을 커버할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었다.
리버풀의 이탈로 다른 클럽들에게 문이 열렸다. 베르너의 대리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첼시와 미팅을 재개했고, 두 클럽은 모두 시즌 초에 관심을 알렸었다. 그리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2월 베를린에서 스트라이커를 만났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를 영입할 구단이 나타나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의향이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첼시는 그런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는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완전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했고, 프랭크 램파드는 베르너에게 전화를 해서 클럽의 더 넓은 계획에 그가 어떻게 부합할 것인지 설명을 했다. 두 번의 긴 통화 동안, 베르너는 또다른 훌륭한 감독의 밑에서 일하고, 유망한 젊은 스쿼드에 합류하는데 매력을 느꼈다.
코로나19의 여행 제한은 첼시의 관계자들이 협상을 위해서 독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았다. 그라노브스카이아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었고, 한때 미하엘 발락을 대리했고, 종종 이적을 위해서 독일 구단과 일하는 변호사 마이클 베커 박사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원격으로 일을 처리했다. 베르너 또한 DFL이 정한 위생 규정 때문에 런던에 올 수 없었지만, 이적 과정에 실질적인 장애는 없었다.
RB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바이아웃 조항이 다음 여름에 40m 유로, 2022년에 25m 유로로 떨어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번 여름에 리버풀에 합류하거나 1년 더 머물 것이라는 베르너의 플랜을 지지했었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가 더 큰 고려대상이 되었고, 베르너는 실망스럽지만 팀을 위해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이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승격했던 2016년부터 라이프치히의 이적 시장에서 순지출은 137.2m 유로로 바이에른 뮌헨보다 많다.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거두었던 2019년 여름, 베르너와 재계약을 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라이프치히의 존경 받는 젊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은 득점왕을 잃게된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에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됨으로써, 이런 시나리오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이 항상 존재했고, 리버풀의 이탈로 인해 클럽은 대체 프리미어 리그 행선지를 찾으려는 스트라이커의 결의를 굳혔다.
베르너는 목요일 오후, 첼시에 합류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소스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 유스팀과 성인팀에서 함께 했고, 대표팀에서 동료로 남아있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스탬포드 브릿지에 오는 그의 친구를 환영할 생각에 특히 흥분했다고 한다.
비교적 사소한 세부사항들만 해결되면 되기 때문에, 모든 당사자들은 다음주에 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나는 이적료 지불 방법인데, 이번 여름에 2/3를 지불하고, 나머지는 1월에 지불한다는 제안이 있다. 또다른 하나는 계약 기간인데, 첼시는 적어도 5년을 체결하고 싶어한다. 베르너의 급료는 전년 대비 인상되며, 보너스를 포함한 연봉 9m 파운드(주급 17만 파운드를 조금 넘는 금액) 정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팀에 득점력을 더 추가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강조했던 램파드에게 큰 승리이다. 그때는 소망을 이루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이는 유럽 엘리트들이 탐내는 득점왕을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 소스들은 리버풀의 영입 스태프들은 빠른 스피드와 다재다능함 때문에 베르너를 제이든 산초와 카이 하베르츠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고 한다.
램파드는 아스널의 주장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원했는데, 리그에서 증명된 다득점자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가봉 스트라이커와 18개월을 함께 했던 디렉터 페트르 체흐도 그의 성격과 프로페셔널함에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1월에 관심을 표했지만 늦었고, 바르셀로나도 원했지만 아스널은 팔기 싫어했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6월에 31살이 되고, 그보다 7살 어린 베르너는 첼시 아카데미 출신의 재능있는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는 램파드에게 더 적합한 선수이다. 그는 지난 5월 3년 재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첼시의 눈길을 계속 사로잡았던 드리스 메르턴스와 유사하다.
베르너의 합류는 램파드의 홈그로운 코어들 중 유일하게 장기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은 타미 에이브러햄에게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왼쪽 측면에서도 득점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독일 대표팀에서 35경기 선발 중 27경기를 중앙 스트라이커로 출전했고,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득점한 29골 중 24골은 중앙 스트라이커로 출전해서 기록했다.
그러나 첼시가 진정으로 다시 유럽의 엘리트 클럽들의 경쟁자가 되길 원한다면, 최고의 선수에게 걸맞게 공격 화력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램파드는 알고 있다. 지예흐와 베르너의 영입은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몇 주 전, 그의 스쿼드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요구를 강력하게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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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ide story of how Chelsea landed WernerThe Germany international had looked destined for Liverpool, but then along came Chelsea...theathletic.com
첫댓글 노저을 시기에ㅋㅋㅋㅋ그냥 구단주 차이입니다 이건..뭐 리버풀만 코로나로 손해봤나 ;;그동안 넷스펜딩 보면 피엘에서 중하위권인데 클롭빨로 기적을 보여주는거지 클롭 향후는 진심 걱정됨 확실한 우승권팀이 빅4간당간당 하게될듯
이제야 좀 어용기자들의 기사가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들이 나오네요. 한마디로 후보선수를 비싸게 사고 싶지 않았다는 뜻이군요
어여 와
돈을 빼가지는 않지만 에서 감사함을 느껴야하는거냐ㅋㅋㅋㅋㅋ
이번 베르너건 이후에 여름에 리버풀이 어떤 모습 보이느냐인데 지난 여름에 0입 이상으로 파격을 보여주지 않으면 미래가 암담할거같긴 하네요
리버풀 팀사정이랑 첼시의 선수에대한 적극성이 맞물리면서 가능했던거구만
60m유로가 싸게느껴지네요 ㅋㅋㅋ
캬....
크 로만
와라!!!
타미 재계약 왜 안하누
타미는 그실력에 다른팀 가면 주급 많이 못받을텐데 이해가 안가네
파란 토레스
캬
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