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수도권전철구간에서 일어난 사고였는데 동인천역 전차선단전사
고가 일어나 모든 인천행 전동차가 주안역에서 회차하는 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무사히 복구가 되었다고 하네요.
간석역에서 #233열차표를 발권받으러 갔었는데 주안역에 계시는 백주임님
께서 파견근무를 나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인사를 드렸더니 동인천역 사고소식을 알려주시더군요.
주임님 앞에는 그 귀하다는 불승증명서가 나와있었구요.
그래서 #233열차표 발권받구 불승증명서 2장을 부탁드려서 1,400원내고
입수했습니다...ㅋㅋㅋ
원래 불승증명서는 승차권과 교환해줘야 하는게 원칙이지만 항상 원칙을
깨는 저인지라 부탁드렸더니 1,400원만 내고 가져가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두번째 사고는 사곡역과 약목역 사이에 있는 건널목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건널목을 건너려던 트럭과 서울발 마산행 #63 새마을호열차가
충돌한 사고입니다.
한참 삐리리를 구입하고 있는데 갑자기 #63열차에서 무전이 들어오더니
역무원분들이 갑자기 이리뛰고 저리뛰기 시작하시더군요.
조금 지나서 #63열차가 약목역에 정차했는데 동차앞부분에 트럭문짝이 처
참하게 찌그러진채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더군요.
말로는 트럭운전사는 즉사했다고 하던데...
동차 밑부분과 헤드라이트 부분도 충돌로 인해 구부러지고 부서지고 그야
말로 처참함 그 자체더라구요.
#63열차 승객들이 전부 나와서 사고난 동차부분 구경하느라 정신없고 그
사이 1호차~8호차부분만 연결기에서 떼어 먼저 보냈습니다.
두가지 철도사고를 한사람이 연속으로 목격할 확률이 얼마나 낮은지는
알 수 없지만 저로서는 의미있었던 하루로 기억될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항상 안전제일 그리고 지적확인 합시다...ㅡ.ㅡ;
카페 게시글
아무 말이나~
♥ 시선집중 ♥
오늘 철도사고 2건 발생...ㅡ.ㅡ;
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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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9
03.08.24 00:4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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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걱 그날에 사고 났었고만요. 그때 3-4시쯤에 갓피플하고 도원 인천 찍으러 갔었는데~
거 참 기막힌 우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