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겨울에 산천어 축제가 있다면 여름엔 과연 어떤 축제가 유명할까요? 7월하면 떠오르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바로 보령머드축제입니다.
<보령머드축제 공식 포스터>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여름축제로 축제에 참여하는 순간부터 국적, 인종, 언어, 연령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기는 체험형 축제입니다. 전국 축제평가 2008년, 2009년, 201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 중 하나로 소문이 나 있는 축제인데요. 이번 보령머드축제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보령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됩니다.
보령머드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머드, 여러분은 머드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머드는 '물기가 있어 질척한 흙'이란 뜻으로 보통 진흙을 함유한 점토성 물질과 동식물들의 분해산물과 토양, 염류 등이 퇴적되어 오랜 세월 지질학적, 화학적 미생물의 분해작용을 받아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 주변 해안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을 가공한 머드파우더와 머드 파우더에서 추출한 머드 워터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 피부 노폐물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에서 OEM 생간하고 있으며 보령시가 품질보증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따가운 햇살이 가득한 7월임에도 많은 여성들이 머드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보령머드축제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령머드축제 공식 홈페이지>
- 대표적인 추억·웰빙 축제로 머드 분말을 활용한 무료 머드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형 축제
-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병대식 갯벌 극기체험, 갯벌체험 마라톤 대회 등 이색적인 행사 진행
- 보령관내 주요 관광지 City Tour 운행 등 다양한 연계, 야간행사 개최
- 패각분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동시 축제 참여 가능(해수욕장 백사장 규모 : 길이 3.5km, 폭 200m)
-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 위치해 있고 전국 어디서나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 용이
- 2015년, 2016년,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
(출처 : 공식 홈페이지 축제 정보)
정말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럼 어떤 주요 행사들이 있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머드몹신과 머드나잇 몹신, 출처 - 보령머드축제 공식 홈페이지>
옆에 보이는 일정은 개막식이 있는 19일의 일정표입니다. 블랙이글 에어쇼를 시작으로 거리퍼레이드 머드몹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있는데요. 머드몹신은 해변 특설무대에서 전문 DJ의 진행으로 '몹씬&난장 유도'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흥 파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1일 2회 머드광장 해변 특설 무대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밤에는 머드나잇몹신이라는 크러빙 프로그램도 있으니, 한여름의 열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행사는 28일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가시기 전에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패밀리존과 칼라머드체험, 특산물 판매, 머드 캐릭터와 비누 만들기, 머드셀프 마사지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있으니 미리미리 날짜와 시간을 체크해 보시면 훨씬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위 사진은 2018 머드축제 사진 공모전에서 Grand Prize 大償을 받은 사진입니다. 머드를 얼굴에 바르고 웃는 모습에서 외국인들 또한 무척이나 즐기는 축제임을 알 수 있는데요. 무더운 여름 소중한 나의 피부를 위해, 그리고 즐겁고 행복한 여름 해변에서의 추억을 위해 보령머드축제에 와보고 싶단 생각이 드시나요? 이용 티켓의 구매는 일반존, 단체존, 키드존 등이 있으며 날짜에 따라서도 달라지니 꼭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사전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냉품욕장 내부, 출처 : 보령시>
보령에는 머드축제와 함께 가보면 좋은 이색 체험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보령 냉풍욕장과 죽도 상화원이라는 곳입니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 냉풍욕장길 190에 위치한 냉풍욕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섭씨 12도의 차가운 바람을 느낄 수 있는데요. 길을 따라 50m쯤 기다란 실내를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뼛속까지 스며드는 서늘함을 느끼게 되는 이색 체험 장소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름은 보령머드 축제에 꼭 한 번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두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