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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 이어 3부에서는 옛 모스크바의 기억을 추억으로 남기고
이제 러시아가 바통을 이어 1522년부터 제국의 역사를 써 나가기 시작합니다.
(러시아 제국탄생에 이런 역사적 배경이 있었군요)
러시아는 새롭게 태어난 마당에 타국가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얻고 싶어 하였으므로 더이상의 유럽진출엔 관심을 끊고
식민지 개발에 몰두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유럽국가들 입장에서는 동방에 찌그러져 있던 정교회의 나라가 다른 유럽국가들을 차례로 합병하며 어느새 자신들의 영토와 맞닿게 된 것에 심히 불쾌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23년 프랑스 단독 침공, 24년 영국-클레베 동맹 침공 여기에 오스트리아-헝가리-팔츠-작센-브르타뉴 동맹의 침공 등
러시아를 향한 나팔소리가 끊이질 않게 됩니다.
이에 러시아는 옛 폴란드와 보헤미아에서 이제 러시아군이 된 장병들로 이들의 침공을 막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동맹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됩니다.
그 대상으로는 바로 프랑스!!
주변국에 둘러싸여 아직 본토조차 회복하지 못한 프랑스에게 접근한 러시아는 1526년 2월 드디어 서유럽국가와의 첫 동맹을
성사시키게 됩니다. 그 무렵 오트스리아는 바이에른을 합병하며 턱밑에서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더니
30년 2월 다시한번 그 많은 동맹국들을 이끌고 참전합니다.
프랑스와 동맹을 맺은 러시아는 더이상 오스트리아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동맹국이던 작센을 침공 속국화시켜
버립니다.
또한 , 영국침공시 빼앗은 뮨스터 지방 밑에 있던 클레베 마저 동맹으로 끌어들여
러시아-프랑스-작센-클레베 동맹을 완성시킵니다. 작센이나 클레베는 비록 독일소국이지만 그 작은 땅을 지키기 위해
다량의 군사를 항상 보유하므로 적 침공시 매우 훌륭한 방어군이 되어 줍니다.
(오스트리아를 혼내주고 있는 자랑스러운 러시아 군사들)
한편 본국에서는 1533년 뛰어난 외교능력과 군사능력을 갖추신 이반4세가 새로운 황제(짜르)로 등극하시고,
35년 이제는 정기행사가 되어버린 오스트리아의 침공이 이루어지나
이전보다 수월하게 막아낼 여건이 마련되어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먹음직스러운 러시아의 추가된 코어들)
서쪽의 급박한 상황과 달리 본국주변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540년 드디어 처음으로 동방에서의 영유권 이벤트가 발동되었고. 41년 두번째로 영유권 이벤트가 나타나면서
러시아제국의 np가 조금씩 늘어나게 됩니다. 서서히 리투아니아로의 침공날짜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죠 ㅎㅎ
(에스파냐로부터 빼앗은 지도. 수고했다 콜럼버스야 ㅎ)
1522년 이후 유럽으로의 진출이 막힌 상태에서 새로운 땅에 대한 욕심본능을 누를 수 없었던 러시아는
이제 아즈텍과 마야가 위치한 중미지역으로 눈을 돌리려 하지만 본토만 보일 뿐 갈 수가 없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그때 이반 4세는 대책을 강구하던 중 이 시기면 또다른 강력한 개척국가인 에스파냐가 이곳 연안에 대한 탐험을 마쳤을 거라는 확신에 차게 됩니다. 하지만 초반이면 몰라도 이제1540년에 가까워진 상태에서 에스파냐가 순순히 지도교환을 해줄리가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깊은 시름에 잠겨 며칠을 고민합니다.
그렇게 며칠을 고민한 끝에 어느날 대신들을 불러모으더니 에스파냐 침공 계획을 전격 발표합니다.
대신들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급구 말렸지만 이반 4세는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지도확보를 위해서는 에스파냐의 수도인 마드리드를 공략해야 하는데 이는 본토깊숙히 자리해 있고.
무엇보다 강력한 에스파냐의 함선들로 인해 이베리아 반도로의 상륙자체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회의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특공대를 보내 수도만 점령한다는 작전을 세우고 전쟁명분이 없던 국가에 대한 첫 선전포고를 개시하게 됩니다.
그만큼 이반 4세에게 이 작전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던거죠. 그래도 다행히 포르투갈과의 동맹관계는 아니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아라곤 합병 후 국가에 별다른 위협요소가 없어서 그랬는지 수도 주변은
텅 비어 있었고 상륙 또한 쉽게 이루어져 마드리드를 공략하여 지도를 탈취하여 귀국합니다..
이반 4세는 이제 조용히 아즈텍, 마야에 대한 침공준비에 들어갑니다.
(아즈텍 수도를 공격중인 러시아군)
1545년 차관제공을 통해 전쟁명분을 얻은 러시아는 북미에 본국으로부터 추가된 병력을 배에 태워 아즈텍 영해로 접근하여
상륙에 성공합니다. 아즈텍 정벌 후엔 곧바로 마야로 진격개시.
(오 무역센터가 두개네~)
1548년 10월 드디어 아즈텍침공후 4년만에 중미지역을 장악합니다. 첫 금광을 얻은 순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마야가 이전의 에스파냐와의 전쟁에서 승리해 땅까지 뺏었던 터라 이지역까지 배드보이 피해 없이 얻게 되는
성과를 올립니다.
(카잔을 먹어줘 눈묾나게 고마운 리투아니아 ㅎ)
아즈텍. 마야와 한창 전쟁중인 47년. 전령이 기쁜 소식을 급히 전해옵니다.
볼가강 상류에 위치한 이슬람국가였던 카잔 한국을 리투아니아가 공격해 강제합병시킴으로써
이지역 공격시 배드보이에 대한 걱정을 한 시름 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반면 같은 정교회국가인 라쟌은 np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선전포고해서 땅하나 받고 나중에 수도를 합병하는 것이나
아예 속국으로 삼아 합병하는 것이나 어차피 2의 배드보이가 추가되는 것은 동일하기에 어쩔수 없이 후자족을 선택합니다.
전령에게 보고를 받은 이반 4세는 눈이 녹는 3월을 기다렸다가 중미전쟁이 끝난지 반년도 채 지나지 않은 1549년 2월
리투아니아에 대한 전격적 침공을 개시합니다.
그 동안 이 순간을 학수고대 하던 러시아군은 흥이나서 리투아니아의 수도와 np를 향해 거침없이 진격합니다.
비록 그루지야와 트란실바니아가 동맹국으로 러시아에 대항하나 별다른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리투아니아의 저항은 생각보다도 매우 약했던 반면 러시아군의 사기는 식민지로부터 들어올 황금을 상으로 걸었던 터라
매우 충만해 있었기에 전쟁개시 1년만에 드디어 리투아니아로부터 np를 찾아오는데 성공합니다.
속국화도 가능했지만 배드보이를 생각해 np만 요구하고 전쟁을 마칩니다.
다만 남쪽의 한 곳을 남겨 재침의 명분을 만드는 치밀함을 남기고 말입니다.
이후 56년 리투아니아를 재침하여 결국 남은 np마저 할양받고 속국화 한후 70년대에 마저 합병해 버립니다.
리투아니아 속국화 이후 러시아는 다시 신대륙으로 눈길을 돌립니다.
탐험가가 추가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꾸준히 북미대륙을 밝히는 한편 에스파냐 및 포르투갈과의 관계를 정상화해
통행권을 받아냅니다. 그 이유인즉슨 잉카정벌!
62년 3월 잉카침공을 시작으로 63년엔 북미대륙에 남아있던 다코타와 나바호의 인디언 마을까지 습격하여
단 한번으로 전영토를 점령해 합병해 내는 성과를 얻습니다.
그러나 급격히 늘어난 금광으로 인해 이때부터 서서히 인플레이션이 시작됩니다. 1년에 무려 0.1씩~~~
시장님은 언제쯤 볼 수 있을런지 ㅎ
1560년 세번째 영유권관련 이벤트인 대초원에서의 러시아 영유권 이벤트가 발동됩니다.
이로써 카스피해를 넘어 저 시베리아까지의 드넓은 땅이 러시아제국의 새로운 np가 되었습니다.
이제 동방으로의 본격적 진출입니다.
64년 우즈백. 킵차크. 시비르 한국 등에 선전포고를 날리면서 np만 쏙 빼오는데 성공합니다.
다만 시비르 한국은 땅이 꽤 넓어 한번에 모든 np를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이 때의 전쟁은 유럽과의 전쟁에 비하면 쉬운 편이기에 진행속도도 빠르게 전개됩니다.
이후 속국이던 리투아니아. 카잔을 합병한 후 드디어 시베리아로의 길이 열렸습니다.
탐험가도 충분하고 그동안 국가정책변경으로 점점 나오는 개척가의 수도 늘고 있기에 곧바로 식민지 건설에 착수합니다.
이후 시간은 흘러흘러 1594년이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서,중유럽에서 작센 합병으로 새로운 땅2개만을 얻으며 배드보이 하락을 위한 노력을 하였고
동쪽으로는 대부분의 러시아 np를 가져옵니다.
그 사이 에스파냐는 스코틀랜드를 합병. 오스트리아는 팔츠.헝가리 합병.
베네치아는 제노아 합병 및 교활령으로부터의 이탈리아 주도권탈취에 성공합니다.
개혁교회국가의 선두주자로 새롭게 출현한 네덜란드는 영국에 등쌀에 밀려 홀랜드 하나만을 간신히 지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는 아직 큰 충돌이 없었던 오스만은 흑해일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군요.
주변에 덕지덕지 붙어 있던 이슬람소국들을 깔끔히 정리해주셨습니다.
카라만과 그루지야 또한 정리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렇듯 독일소국과 이탈리아 소국들이 모두 유럽에서 자취를 감추며 지역패권국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돌게 됩니다.
아 브르타뉴 하나가 용케 살아있군요 ㅎ
지난 20년동안 꾸준히 시베리아개척을 진행, 식민지가 건설될때마다 코어가 생깁니다.
대부분 아직 식민지 1 수준입니다만.
국가정책은 어쩌다 보디 중간 아니면 한쪽으로 다 쏠리게 됬네요.
귀족, 보수, 자유 는 의도적으로 밀었고 해군주의는 개척자를 위해 서서히 옯겨가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집권과 농노제는 제 의도와 상관없이 저리 돼버렸군요. 농민들아 니들이 수고가 많다.
어찌보면 광대한 영토를 차지하게 된 러시아 입장에서는 반란을 줄이는 효과가 절실하므로 좋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곳은 극동지방 드디어 중국과 국경을 접합니다. 조선은... 지못미
금광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한때 5.5까지 올라갔으나 현재 시장님이 곳곳에 배치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무역수입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1600년대로 가면 월잔고량을 크게 늘려 다른 곳에 돈을 많이 투자할 수 있을 겁니다.
이곳은 북중미. 시베리아 개척과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속도는 느리지만 인디언부족마을을 싹쓸히 하여 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러시아가 쥐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영국과 에스파냐가 진출해 있군요
다만 카리브해지역의 짭짤한 지역은 이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미상황. 잉카지방은 러시아가. 브라질지역은 포루투갈이 장악. 에스파냐는 별 수 없이 나머지 땅을
끝으로 아프리가 서북부. 베냉이 송가이와 말리를 못살게 굴어 많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길래
프랑스가 달려들기 전에 얼른 점령해버렸습니다.
덕분에 배드보이 증가 없이 저 많을 땅을 얻었군요. 고마운 베냉.
하지만 많은 군사를 보유하고 있던 베냉이라 원주민세력들과의 전쟁 중에 가장 어려운 전투였습니다.
본국으로부터의 군사 수송거리가 가장 멀기도 했구요
외교 상황
배드보이가 한계치 절반이 안되도록 하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유럽에서의 확장은 당분간에도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세력균형을 위해 그렇게 귀찮게 하던 오스트리아를 동맹으로 끌어들여 오스트리아-프랑스-러시아 동맹체제를
확고히 합니다. 이전에 폴란드가 그랬듯 오스트리아가 방어막으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녀석들은 이제 러시아를 못 치니 베네치아와 교황령을 못살게 하더군요.
물론 러시아는 오스트리아의 확장을 원하지 않기에 동맹국 수장으로서 땅을 할양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ㅎㅎ
영국및 포르투갈. 에스파냐와는 의도적으로 동맹을 피합니다.
이들이 침공시 신대륙 지역에서 잘만하면 교역소를 공짜로 뺏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러시아의 교역소를 뺏길 수 있다는 부담도 있기에 신중해야 합니다.
(저 밑에 신성로마황제 오스트리아왕께서 개혁교회를 카톨릭으로 바꾸고 있군요 화이팅!)
그리고 아주 중요한 종교문제.
사실 제국이 커지다보면 가장 골치 아픈 것이 이 종교입니다.
다행히 개혁교회지방은 철처히 피해왔던 터라 끝으로 밀어놓는데 성공했습니다
정교회, 개신교가 대부분이고 일부 폴란드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카톨릭이, 카스피해 주위에 이슬람이 10여군데씩 분포해
있습니다. 지금은 개종비용이 워낙비싸 일단 다른 내정건물과 식민지건설에 치중하고 있지만 나중에 여유가 되면
소수종교 위주로 개종하면 될 듯 합니다.
현재 개혁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종교는 모두 반란도 0에 맞춰놓고 있습니다. 안정도만 2~3만 유지한다면 큰 탈은 없군요
안정도가 떨어지면 최우선으로 복구합니다. ㅎㅎ
기나긴 3부 끝
ps. 갈수록 글쓰는게 쉬울 줄 알았더니 더 힘들어지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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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본은 수도가 ㄱ-
허얼... 정말 간지 지도네염. 정말 멋지게 키우셨네염. 부럽습니다. ㄷㄷㄷ
남미나북미쪽을단단히장악하고 있으시군요 곧세계제패는시간문제일듯하군요 식민지도거의완성되면 극동진출 지방도 공격가능성이 높아질테고
중세소련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