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포함 가족 추정 北주민들, 이달초 NLL 넘어 서해로 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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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대로 옮겨져 합동심문 받고 있어
▲ 지난 2019년 6월 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탑승한 어선이 삼척항 방파제 정박 후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모습. 2019.06.22 본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강원도민일보자료사진]
어린이 포함 가족 추정 北주민들이 이달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쪽으로 내려와 군당국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송된 주민들의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18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6일 밤 북한어선 1척이 NLL 가까이 접근하는 동향을 포착하고 감시하다가 NLL을 넘자 즉각 병력을 투입해 검문검색 했다.
어선에는 어린아이를 포함한 북한 주민들이 다수 타고 있었으며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가족 단위 귀순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군은 이들을 수도권 한 부대로 옮겨 군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 당국에서 합동 심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코로나19 발생이후로 국경 통제를 강화하면서 탈북민 입국자는 2019년까지 매년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229명), 2021년(63명), 2022년(67명) 등으로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