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딸이 흥분한 표정으로 뛰어오며
영식에게 말했다
아빠~ 멋진 소식이 있어요
오늘 제 애인 철호가 나에게 청혼했어요!!
그 말을 들은 영식이 낮은 목소리로
딸에게 말했다
이건 비밀인데 네 엄마와 결혼하기 전
철호 엄마를 사귄 적이 있다
철호는 네 오빠야!!
마음에 상처를 받은 딸은
한동안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얼마 후
딸은 다시 환한 얼굴로 영식에게 말했다
아빠~ 새로 사귄 남자친구 강호가
결혼하자고 했어요!!
영식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딸에게 말했다
안됐지만
강호도 너의 오빠란다!!
화가 난 딸은
엄마에게 달려가 하소연했다
아빠는 내가
사귀는 남자마다 모두 이복 오빠래요
이럴 수 있어요?
엄마는 딸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얘야~ 그 말에 너무 신경 쓰지 말아라
그 사람은 너의 아빠가 아니란다!!
(펌글)
저번에 TV동물농장을 보노라니
작은 부락의 어떤 집 개 한마리
온 동네 강아지들의 애비더군요
이야기속의 영식이라는 아빠도 출연시켜야겠어요
그 엄마는 맹활약하는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시키구요
참말로 세상에 믿을 사람없네요
많이 웃으시는 하루보내세요!!
카페 게시글
남성 휴게실
너무 신경쓰지 말아라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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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9 07:4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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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개같은 넘들이 우굴거리는 세상~말세다 말세여! ㅋㅋ
그냥 개그로 보세요^^
막장드라마의 한장면이네요
사실은 너의 결혼상대가 너의 오빠야
사실은 너의 엄마는 엄마가 아니였어
너의 아빠도 사실은 아빠가 아니야
너도 내딸이 아니야~
그러면서 김장배추로 서로 때리고 던지고 싸움을 했습니다
저는 끝까지 백만장자 양키 아부지를 기다렸어요 ㅋㅋ
실제로 그런 일이 만들어질 확률은 적지만
전혀 불가능 한 일도 아니니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요.
저도 결혼 할때까지 숫 총각 이었다는 말을 못 하니, 어디엔가 내 아이가
나도 모르게 살고 있다고 생각 하면 등골이 오싹 해 지는 무섭고 슬픈 이야기 입니다..
童精을 못지킨 헤픈 남자셨군요 ㅋㅋ
우짜든지 통금 넘기려고 으슥한 곳에
데려가서 술먹이고
어둠 속에서 자야 호크를 못풀어서 헤매이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라고 어떤 남자가
말하더군요
그남자가 저는 절대로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