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해법, 대만 이주민 정책에서 찾다] 한국 '다국적 뒤섞인 특구'… 대만은 '국가별 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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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3D업종으로 분류되는 한국의 뿌리 산업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연령인구 부족과 고학력화에 따른 내국인의 구직 기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루가 급한 기업들은 이주 노동자를 고용해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상당수 이주 노동자가 불법으로 취업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보니 이로 인한 문제도 만만치 않다.
중부일보는 4편의 기획보도를 통해 이주 노동자 유입이 가져오는 지역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짚어봤다. 특히 우리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지만 상이한 이주민 정책을 펴고 있는 대만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이주민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