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기는 수술 7개월 차 여성의 감동 후기임을 밝히며
짬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올립니다...
후기만 보러 온 우동이들은 이 글이 답답해할거니까 참고 읽으시길...
왜냐면 내가 ㅈㄴㅈㄴㅈㄴ말이 많아서 쓸데 없는 말이 많을 예정ㅎㅎ
후기만 딱 보고 싶으면 밑에 정리한 내용만 봐도 됨
💊날짜
상담 1/22
수술날 1/27
1차 경과 확인 1/28(실 있음)
2차 경과 확인 2/5(실 있음)
3차 경과 확인 2/12(실 없음)
💊수술
면도는 병원에서 받음
국소마취로 진행 존나아픔 진짜 아프다
레이저로 받음
수술시간 1시간 이내
녹는 실 아님
수술에는 남자 원장, 여자 간호사 2분과 실장님
먹는 약, 바르는 약, 소독약 처방받음
수술 끝나도 아픔 무척이나
회복 안 하고 바로 집 감
3차 백신 접종 후 1주 뒤에 수술받았지만 이상 없음
생리 1일차에 수술받았지만 큰 불편함 없음 단 탐폰 사용해야 함
💊수술후
1주(실 있음) - 죽었음 집에만 있으셈 무조건 노빤스,
바지 절대 금지 무조건 치마, 짬 오픈,
부채질해주면서 안 습하게 유지하기
2주(실 있음) - 나쁘긴 하지만 살만함 1주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직장 출퇴근 가능하지만 힘들다, 실 때문에 거슬리고 좀 따가움
3주(실 없음) - 사람됨 하지만 봉합 벌어질까 봐 조심 해야 함 노빤스는 꼭 해주기
4주 ~ 6개월- 짬이 불편한게 뭐임??? 짬지 박수치던 시절은 안녕....
가려움? 앉을 때 불편함? 그 기억이 언제더라 가물가물 하네ㅎㅎㅎㅎ!!!!!
존나좋아 씨빨.....~!~!~!~!
💥수술하게된 이유
불편함을 느꼈던 건 고등학생 때 부터고
소음순 한쪽은 안 가렵고 안 늘어났는데 다른 쪽이 가렵고 늘어났고 두꺼워
가려움, 많은 분비물, 앉을 때 불편함 그로 인한 습함이 날 미치게 하는 상태
살짝의 음핵 가려움까지....
일단 소음순 수술 고민하는 우동들, 수술 후기 올린 우동들이
거의 저 불편함을 가지고 있더라고 더 자세히 내 불편함을 말하면
가려운건 진짜 너무 가렵고 한두 번 가려운게 아니라 몇십 분은 계속 가려워
밖에서 가려우면 하체를 배배 꼬아서 움직이거나 계속 자세를 바꾸고
정 못 참겠다 싶으면 화장실에 가서 휴지, 물티슈로 긁음 노답이지...ㅎ
집에서는 손 씻고 세정제랑 찬물로 씻어내고 부채로 말려주는데
산부인과에 가려움 때문에 갔었는데 그때 세정제랑 바르는 약 받았거든
10분 정도는 노빤스로 개구리 다리하고 짬 진정하게 누워있어
그래도 가렵다 하면 약 바르고 다시 부채로 말리고 또 10분 누워
근데도 또 가렵다 하면 다시 손 씻고 찬물 들이부으면서 걍 짬 벅벅 긁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진짜 미쳐버릴 정도로 가려워서...
부채로 말리고 내가 항상 짬 씻고 나오면 거울 보거든
긁고 보면 피나고 장난아녀 당연히 따갑고 휴지 닿았다 떼면 피 묻어있고
어쩔 때는 소음순이 퉁퉁 불어있음 첨에는 당황해서 최대한 건조하니까
가라앉더라고 그래서 다음에도 이렇게 부으면 걍 건조시키고 있고
피 나서 자고 일어나면 소음순에 각질 일어나있음 근데 딱지인 거 같음
또 가려워서 그 딱지 때버리고 그딴 짓거리 했음
뜨악하겠지만 너무 가려워서 앞뒤 안 보고 그랬고 몇 년을 그렇게 살아서
될 대로 돼라 식으로 짬을 존나 혹사시켰어 고딩 때는 저 정도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가려웠던 건 확실하고
성인부터 이래서 걍 단순히 질염인가 보다 했는데
지속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몇 번씩만 이러니까 가기 애매하다 생각했었어
고딩때는 질염이 계속 생겨야 질염인 줄 알았거든 그래서 산부인과도 안 갔음
답답하지...? 성인 되니까 증상이 저 정도라 계속 인터넷 뒤지면서 왜 이런가
찾아봤거든 소음순이 비대하면 가려울 수 있다랑 질염 때문일 수 있다 이러길래
먼저 산부인과부터갔고 참고로 인생 처음 산부인과였슈ㅎㅎ
질염이 있는거 같다고 상담받고 세균검사했는데 정상으로 나온 거임
그때 ㅆㅂ 나는 뭐가 문젠데 가려운거냐고 하면서 화났었음ㅋㅋ
위에서 말한 세정제랑 약을 이때 받았고 계속 쓰는데도 미쳐버리겠는 거야
💥병원 찾기, 상담, 비용
질염이 아니라니까 소음순이 문제인가 보다 하고 병원을 엄청 찾아봤어
보니까 너무 수술이 하고싶더라 수술 하고 싶거나 수술한 우동들은 알겠지만
소음순 수술 병원들 보면 미용 얘기가 안 들어간 병원 찾기 힘들잖아
난 진짜 불편함 하나 때문에 수술 원하는거 알아줬음 좋겠다ㅠㅠ
그리고 참고로 난 비수도권 사람이라 선택지가 무척 좁았어
내 지역에도 하는곳이 몇 곳 있는데 다 미용 얘기가 주고 수술을 남자가 하더라고
내가 딱 정한게 미용을 주로 내세우는 곳, 남자가 수술해 주는 곳은 피하자 였어
그러니까 내가 만족할 만한 병원이 없는겨 그래서 걍 독기 품고 멀지만
그나마 유명한 병원이 있을거 같은 부산으로 찾아봤어
(왜냐면 내가 부산을 조금 자주 왔다 갔다 해서)
보니까 여성분이 하시는 곳이 있더라고 근데 성형수술도 하는 곳임
걍 반포기 상태로 여성분이 하는 곳이라도 만족하고 가자 해서
상담 예약하고 병원 갔어 여자 실장님이랑 상담했고 젊은 분이고
너무 친절하게 내 얘기 들어주셔서 너무 좋았어
내가 불편한 점 바로 딱딱 집어주시고 마음에 들었고
근데 내가 간 곳이 여성분 남자분이 하는 곳이더라고
실장님이 두 분 중에 원하시는 분에게 받을 수 있다는데
자기는 남자 원장님이 경험이 많아서 추천해 준다 해서
아무래도 경험이 많은게 좋으니까 예상이랑 다르게 남자분에게 받았어
이 부분은 별생각 없었어 남자든 여자든 제발 누가 내 짬좀 도와줬음 했거든
고민인 부분이 있는데 내가 음핵 부분도 살짝 가렵다 했잖아
말하니까 음핵 수술도 하는데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했어
솔직히 금액은 대략 200 생각했었어 많이 잡긴 했지?
왜냐면 나는 돈이 얼마가 되든 꼭 수술받고 싶었어
소음순은 140인가 150인가 그렇고
음핵은 20인가 10나왔고 미안 가물가물해서...
둘 다 합해서 165나왔고 금액 ㄱㅊ아서 수술날 잡고 싶다 했어
수술날을 1/27로 잡았고 5일 뒤에 수술날인데
오늘 온 김에 원장이 보고 갈 수 있다 해서 미리 받고 가는게 좋겠어서
상태 봐줬는데 탈의실 가서 밑에는 다 벗고 병원 치마 입고 가서
수술대 위에 누우니까 간호사분이 내 짬 소독해주고
원장님 오셔서 봐주시고 원장님, 실장님이랑 같이 상담했는데
상처가 있데 혹시 긁었냐 했고.......... 내가 전날에 또 긁고 가서 피났었거든ㅋㅋ
그래서 원장님이 약 처방해 줄 테니까 꼭 수술전까지 바르고 오래
상처 있는 상태에서 수술하면 모양이 이상해질 수 있다 했고
암튼... 혹시 성 경험 있냐 묻길래 없다니까 그럼 자전거 같은거 많이 탔냐 물어보더라고
정답입니다~~ 자전거 존나 타고다녔음ㅋㅎㅋㅎ
그거 때문에 늘어난 거일 수 있다 하고 소음순이 늘어났는데
이 정도는 수술은 꼭 안 해도 되는데 늘어난 정도가 불편한 정도라서
수술 권장한다 해주심
수술 후에 완전히 아무는 기간은 6개월이고 그때까진 계속 지켜보는게 좋대
여기서 알아둘 점..............
상담 당시에 나는 백신3차 접종을 맞고 바로 상담 받으러 갔다는 점
나도 접종 받고 얼마뒤에 수술하는게 좋은 생각은 아닌거 알고있어
근데 수술날이 설날 앞로 일부러 잡은 거라 예약이랑 백신 날짜를 그렇게 잡았고
원장님이랑 실장님도 추천은 안 한데 백신 때문에 출혈이 많거나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그래도 했음 왜냐면 내가 직장인이라 연휴 아니면 힘들겠는 거야 그래서
죽기야 하겠어...? 하고 백신 맞고 얼마 뒤에 수술 잡은 거임 무뇌 같겠지만
다음 연휴 때까지는 못 기다리겠더라
그거랑 소음순에 사마귀같이 오돌토돌한게 났데 난 ㄹㅇ몰랐
그때 좀 충ㅎ격ㅎ받음
근데 어차피수술하면 잘려날 부위라 ㄱㅊ다고 하고
짬털은 왁싱 해 오는게 베스트고 내가 직접 해와도 되는데
병원에서 해줄 수 있다 함
수술후 많이 앉을 거면 도넛 방석 쓰고
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 실은 녹는실 아님, 수술 다음날 경과 보러 와야 함, 수술 시간은 1시간 이내,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 무리한 운동은 최소 2주 뒤 부터 가능, 부은거는 6개월정도 지나야함
설명 듣고 꼭 약 바르고 오라면서 상담 끝남
그리고 수술날 잡은 거라 수술 예약금은 원 수술비의 10% 내고 집 갔어
💥수술날
설명해 줄게 하나 있어 사실 수술날은 1/28인 하루 뒷날에 잡았었어
근데 내가 깜박하고 상담 때 생리 예정일이 수술날 이랑 겹칠거같다고 말을 못한거임 그래서 수술 전 며칠 전에 전화로
생리날이랑 수술날이랑 겹칠거같다 하니까
생리 중에 수술 가능하고 본인이 불편하시면
하루 앞당겨서 수술해도 된다 해주셔서
하루 앞당겨서 1/27로 잡고 회사에서 오전만 있다가 바로 병원갈 예정인데
회사에서 생리 터진 거임 아 어이없어서 진짜ㅋㅋㅋㅋㅋ
퇴근하고 병원 가면서 전화로 지금 생리 터졌다 말하고
편의점에서 탐폰 사서 끼움(많이 tim 이때 내 인생 첫 탐폰이었고
멘붕이였지만 난 그동안 생리컵을 사용했어서 탐폰 끼우는거 쉬웠슈)
병원 도착하니 실장님이 탐폰 하셨냐 묻길래 탐폰 썼다 하니까
잘하셨다며 칭찬해줬어ㅎㅎ
또 밑에 다 벗고 치마입고 위에도 벗어야 하는데 기계가 레이저? 인가 암튼 그런거로 수술하는데 뭔 쇠판을 내 등에 붙어야 한다고
내 몸에 철 같은거 다 빼내야 해서 위에 니트, 시계 빼고 브라도 벗으라는데
난 노브라라서 걍 입고 있던 얇은 티에 가운 입고
수술실 가기 전에 회복실이 있어서 거기에 대기하다가
수술실 들어감 거기에 간호사 여자분 2분 계셨고 나 눕는거, 자세잡는거 도와주는데 내 등 까서 쇠판 붙여서 누워
그리고 스펀지 아령 2개 손에 쥐어주심
먼저 면도 도와주는데 10분 걸린 듯 사실 면도도 아팠어ㅠ 아프면 말하라는데
고작 털 잘리는 거에 아프다 하면 살 잘리는건 어쩔 생각이냐?란
생각에 아픈거 참고 받음 탐폰 실은 허벅지에 붙여주심
피 나오는거에 젖는다고... 나 이때 겁먹음ㅜㅜ
내가 극소마취인데 이제부터 욕 많이 나온다 왜냐면 조팔 개개씹 아프거든
마취 전에 실장님한테 마취 아프냐 물어봄 아프데.... 존나 겁먹음 내가 주사를 존나게 싫어해 다리 벨트로 묶어주는데
내가 마취 아파서 움직일까 봐 벨트 꽉 묶어 달라 함....
간호사분들이랑 실장님이 계속 내 긴장 낮춰주신다고 말 걸어주고
원장님 오셔서 내 짬 상태 다시 봐줌 상처 많이 좋아졌고 잘릴 부위 그리심
대망의 마취 시간.........
소음순 수술이라 2곳에 마취, 음핵까지 수술받는 거라 총 3곳을 받는데
한 번씩 찌르는게 아니더라ㅎㅎㅎ
소음순 한쪽에 바늘로 3번 정도 찔리고 또 다른 쪽 소음순 3번 찔리고
음핵에서 3번 정도 찔린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조팔 존나 아프다 진짜 죽고싶을 정도로 너무 아팠다 아프면 말하라 해서
아파요... 아파요... 이럼 계속 실장님 간호사분들이 어우 아파요~~
이렇게 맞장구쳐주심 맨정신 상태에서 짬에 바늘꼿히니까 진짜ㅋㅋㅋㅋ
마취 끝나고 레이저로 지지는데 마취 안 된 곳이 있는 거야 그래서 아파요!!!!
소리침 다시 마취하고 지지고 하는데 이 짓거리를 한 3번 정도 함.....
지지다가 아파요!!!!!! 다시 마취 이걸.........
해서 마취만 총 10번 한 듯 사실 더 많을 걸
내가 마취돼서 못 느끼는 주사도 있어서ㅋㅋㅋㅋ
소음순 자르고 꿰매고 다른 쪽도 똑같이 하고 음핵 하는데
시간 지나니까 마취가 풀리는 거야 그래서 꿰매는거 다 느꼈음
특히 실 통과하는거ㅅㅂ
봉제인형 된 기분이였음 존나게 싫고 아프고 소름돋았다 조팔
봉합까지 끝나고 원장님이 수술 잘 됐고
먹는 약 5일차, 바르는 약, 소독해야 해서 빨간약 처방 주고
아프면 타이레놀 먹으면 되고 내가 또 20대 초반이라
원장이 봉합 많이 신경써서 했다 함 내일 오라며 퇴장하심
손에 아령 떼는데 너무 꽉 쥐고 있어서 손이 그대로 굳어있더라 그만큼 아팠음.....
간호사분들이 소독이랑 피 묻은거 닦아주고
실장님이 항생제 넣어준다고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라 하는데 엉덩짝 존나 오픈함
뭐.... 짬도 보였는데 그게 뭐....
암튼 영혼 탈탈 털린 채로 일어나서 바로 옷 입는데 피 묻는다고 생리대도 챙겨줌
나는 회복실에서 안 쉬었어 수면마취 아니어서 그런가 봐
여기서 중요한점
꼭꼭꼭 통 큰 치마, 트렁크 빤쓰 입고 가라.....
짬 옷에 닿을 때마다 죽을 맛임 찐으로..
나 그래서 원래 입고 다니던 트렁크 빤스, 여름용 A라인 치마 입고 갔는데
후회 없다 옷 입고 나와서 다시 주의할 사항 실장님이 말해주고
수술비 165, 약 처방전, 내일 예약 도와주고
병원 나와서 약 처방받는데 ㅆ바 너무 아파서 타이레놀 사서 먹음
💥수술후
병원에서 집까지 거리는 1시간 걸림 올 때는 버스 탔는데 갈 때는
도저히 버스 못 타겠더라 버스가 흔들거리고 자리도 좁고
사람도 많아 화장실도 없어서 기차 타고 집 갔는데 베스트 선택이었음
기차 기다리면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너무 아프다고 찡찡거림
기차에서 스트레스 존나 받음 짬 ㅆㅂ...... 개아퍼 조팔 앉는거?
고문과도 같음 진짜 아프다 미친.. 내가 서울에서 수술받을까 생각도 했는데
미쳤나 봄 병원은 무조건 가까운 곳으로 멀다면 꼭 지인이나 부모님 차 타기
혼자 돌아다니는데 걸음걸이 ㄹㅇ 좀비처럼 터덜터덜 천천히 걸음
기차 내리고 집까지 다시 버스 타고 걸어서 집 가는데 1보 1쉼 기본임
한걸음 걷고 5초 쉬었다 걷고.... 추하게 걸음
집에 와서 처음 소변보는데 다들 따갑다는 거야 겁먹고 변기에 3분 대치하다가
큰일 나겠다 해서 걍 했는데 수술 부위가 살짝 따끔 정도지 ㄱㅊ았음
탐폰 빼니까 실에 피가 다 젖었더라 탐폰 빼고 넣는건 안 아팠어
거울로 짬 보는데 와 징그럽더라 빨간약, 바르는 약으로 아침저녁 쓰고
여기서 중요한 점 무조건 통풍, 건조
그래서 나는 노빤스에 원피스 잠옷으로 생활하고 거의 누워서 지내는데
짬 오픈해서 누워
앉을 일 있으면 엉덩이로 안 앉고 무릎으로 서 있고
앉아야 하면 도넛방석 꼭 써야 해 도넛방석 아니었으면 아파서
맨의자에 못 앉어 아파서
💥경과 확인
1/28
봉합 잘 됐는지 보고 문제없어서 소독, 약 바르고 집 감
2/5
실 푸는 날인데 원장이 이 상태에서 풀면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다음주에 보고 풀자 함 소독, 약 바르고 집 감
2/12
실 푸는데 ^존나아파^ 내가 또 겁먹어서 간호사님한테
실 푸는 거 아프냐고 하니까 아프데 시발ㅎㅎㅎㅎ
진짜 아팠음.... 마취보단 덜 아픈데 그게 문제냐 걍 아프다니까
또 아프면 소리 내라 해서 아파요!!!아파요!!! 이럼
내가 계속 아프다 하니까 원장이 많이 아프면 마취해 드릴까요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어 말만 듣는데 소름 돋더라
어찌저찌 실 다 풀고 원장님이랑 간호사분들이 상태 보는데
짬 많이 가라앉았고 모양이 비대칭이긴 한데 원래 한쪽이 두꺼워서 이런 거라
대칭이 안 맞데 혹시나 대칭 원하면 재수술 해주는데
내가 존나 아파해서 원장님이 재수술 안 원할것같다하심ㅋㅋㅋㅋ
그리고 모양이 비대칭이면 어떠하리 난 가려운거만 없으면 됩니다.....
그리고 분비물이 많다고 질 영양제? 같은거 넣어주고
마지막 경과 확인이라 더 자세히 봐주는데
분비물 때문에 칸디다 질염이랑
음핵 아래쪽에 곤지름으로 보이는게 있다고
빠른 날에 산부인과 가서 검사 받아보래
그러고 이제 병원 안 와도 됨 너무 기뻤다 너무너무...
💥회복
회복하며 느낀점 휴식은 무조건 2주 이상
특히 많이 앉아있어야 하는 직종은 무조건 2주 이상...
눅아 하루 만에 가능하다했냐ㅋㅎㅋㅎ? 죽을 지경입니다만?
일단 1주는 죽었다 생각하셈 밖에 절대 나가지 마
걍 짬 오픈하고 집에서 누워만 있어야 함
난 누워있기 싫어서 많이 앉아있었는데 좀 후회 중.....
2주는 사람 구실 할 정도긴 함 근데 힘든건 팩트
참고로 내가 2주차 때 직장 갔고 힘들다....
후기에 며칠 뒤에 직장 가는 사람들 있던데
ㅆㅂ 존나 존경 난 절대 못해.....
+6주 경과
수술 전혀 후회없음 대만족중이고
6개월은 지나야 부은게 가라 앉으니까 계속 지켜봐야겠더라
좀 찝찝한거는 내가 짬 압박하면서 오래 앉으면 한쪽이 퉁퉁 부워오르더라
통풍시키고 자면 가라앉긴 한데 그래도 걍 사는중
다시 말하지만 가려움, 앉았을때 불편함 없음!!!
+7개월 경과
이게 사람 사는거지
앉을 때 불편함 없고 가려운건 있긴한데 1주에 한 번?
그냥 털 때문에 가려운 정도고 가끔가다 걍 가려운건 있는데
이정도는 생활하는데 있을법 한 일이라 신경안써
그냥 완전 새로 태어났다 대만족 개씹만족임 감격스럽다
내 인생이 구원 받은건 소음순 수술이라 말 할 정도임
🚫위에도 말 했지만 내가 받은 병원은 성형수술도 하는 곳이라
비추한다는 점!!!!
말만 엄청 써놔서 뭐 인증? 같은거 원하면 말해주....
첫댓글 보는 내가 다 아프다 😂 글올려줘서 고마워
아 나도 수술 받아야 되는데 회복시간이 꽤 걸리네
나랑똑같다... 학교다니면서 스트레스 받다가 성인되자마자 21살쯤 나혼자 알아보고 아무도 모르게 가서 수술받음 ㅋㅋㅋ 마취 여러번하고 마취깨고나서도 소리지르고.. 며칠 뒤뚱뒤뚱 걷는데 회사에다가는 치질수술햇다고함 ㅋㅋ 지금은 조오오오온나 삶의질 상승했고~! 후회안함
하지만 다시하라면..... 모르겠다 너무아파서 ㅋㅋㅋ
아 나 하려 했는데 글 읽고 무서워서 더 못하겠어 ㅠㅠㅠ
와 성경험이나 자전거로도 소음순이 늘어날수있어?? 몸이 그렇게 쉽게 늘어날수있나??
헉 진짜 우동아 고생많았다 완전 생생했어 나도 같이 수술받는 느낌이였어.. 수술 고민하는 다른 우동이들한테도 큰 도움되겠다
아 소음순 때문에도 간지러운 거구나 아니 어쩐지 병원가서 질염 검사 받았는데 질염균 하나도 없다는 거랴 개 미칠 거 같았는데 원인을 찾았네
하... 나도 해야하는데 무서워서 엄두도 못 내는 중 ㅠ
아악 ㅠㅜ 너무 고생했다 잘 읽었어!!
아악 얼마나 아팠을까.. 그래도 엄청 만족한다니 결과는 좋아서 다행이다 비슷한 고민 중인데 글 잘 읽었어 고마워
글보는데 너무 무서워
보기만해도 너무 아파서 할 엄두도 안난다 ㅅㅂ
가려운거 소음순 때문일수도 질염때문일수도 있는데 높은 확률로 당때문에 그럴수도 있어 !! 물론 삼박자 합쳐져서 그럴 확률이 더 높아 나도그랬거든 ㅠ
살빼고 당음료 줄이니까 이젠 아예 없어졌는데
당뇨가 있으면 소변볼때 그 성분이 묻음-> 가려움 이라더라고,,